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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관
동남아 변경지역의 사회적 구성
제임스 스콧(James Scott)과 반센델(Willem van Schendel) 등이 최근 동남아 변경지역에 관한 저서를 출간하면서 이 지역에 관한 관심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사실 동남아 연구자들은 에드문드 리치(Edumund Leach) 등의 선학들로부터 변경사회의 연구에 관해 큰 자산을 물려받았다. 오랫동안 변경지역은 종족정체성 형성, 종족 간 관계, 국가-원주민 관계, 초국가적 연계 등과 관련된 연구에서 풍부한 연구 자료들을 제공해왔다. 실로 동남아 변경지역은 동남아연구뿐만 아니라 인류학, 역사학, 정치학 등의 분과학문의 이론적 발전에도 지대한 공헌을 해왔다고 할 수 있다. 이 클러스터는 이러한 전통과 최근의 성과에 기반하여 동남아 변경 사회의 구성에 관한 이해를 보다 체계적이고 집합적으로 이해하는 시도한다. 이 클러스터는 생태적, 역사적, 문화적, 정치적 조건이 동남아 변경사회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가를 비교적이고 총체적인 시각으로 접근한다. 특히 종족집단, 국가 기구, 엔지오 등의 사회적 행위자들 간의 관계양상에 중점을 두며 종족 간 관계와 사회체제 형성의 동학, 변경지역에서 영토로 변화하는 과정, 세계화와 초국가적 이주에 따른 변경지역의 역동성 등을 주요 연구 의제로 다룬다. 이 클러스터는 국경지역, 산악지역, 도시지역 등 여러 변경지역을 연구대상으로 삼는다. 해당 지역은 각 클러스터 참여자의 관심을 반영한 것이지만, 클러스터를 운영하는 과정에서 공통적인 연구 방향, 이론적 틀을 세워나간다

이상국 (클러스터 책임교수, skleesea@sogang.ac.kr)

참여인원

이름

연구지역

소속

이상국 태국-미얀마 서강대 동아연구소
CHANG Wen-chin 미얀마-중국 Academia Sinica
Sara Turner 베트남-중국 Magill Univ.
Alexander Horstmann 태국-말레이시아/태국-미얀마 Mahidol Univ.
송승원 인도네시아 변경지역 한국외국어대학교
홍석준 말레이시아 변경지역 목포대학교
Mathieu Guerin 캄보디아-베트남 Univ. of Caen Basse-Normandie
Antonella DIANA 라오스-중국 Chinese Univ. of Hong Kong
Luz Sevidal CASTRO 필리핀-민다나오 Mindanao State Univ.
Michael Eilenberg 인도네시아 보르네오 Aarhus Univ.
Mandy Sadan 미얀마-중국 SOAS, London Univ.
Juan Zhang 베트남-중국 National Univ. of Singapore
Sarinda Singh 라오스-캄보디아 Univ. of Queensland

일정
이 클러스터는 인문한국사업의 2단계가 끝나는 시점(2014년)까지 운영된다. 클러스터는 정기적으로 세미나, 워크숍, 강연회 등을 개최하여 연구진행 과정을 점검하고 아이디어도 얻는 기회를 갖는다. 클러스터 참여자들은 2012년 10월 25-27일에 서강대학교에서 개최되는 국제학술회의에서 각자의 연구결과물을 발표한다. 이외에도 여타의 학술회의에서 참여자들이 분과회의 등을 조직하여 만남의 자리를 마련한다.

국제회의: 동남아 변경지역의 사회적 구성
2012년 10월 25-27일, 서강대학교

클러스터 초청강연회: 몽골 초원의 사회구조
유원수 (서울대 인문학연구원 HK연구교수)
2012년 4월 26일

클러스터 출범식 및 세미나
– 일시: 2012년 3월 26일(월) 오후 4:00 ~ 5:30
– 장소: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호
– 동남아 변경지역의 사회적 구성 연구클러스터 결성 취지 및 참여 인원 소개
– 연구주제 발표
이상국(서강대 동아연구소) – 동남아 산악지대와 동남아연구: 에드문드 리치(Edmund Leach)와 제임스 스콧(James Scott)의 산악종족사회 논의에 대한 비판적 검토를 중심으로
홍석준(목포대 문화인류학과) – 변경지대로서의 말레이시아 항구 도시: 해양과 내륙을 잇는 항구도시의 역사와 문화
송승원(한국외대 말레이인도네시아통번역학과) – 인도네시아 네덜란드 협력지역에서 전통 엘리트들의 정치이데올로기 수용과 지역사회의 재구조화: 혁명기 부톤섬 귀족 사례를 중심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