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62호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62호

Volumn

62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College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2024. 12

자연과학대학

2024학년도 자연과학대학 가을축제

9월 16(월)~17일(화) 자연대학교학생회 ‘너나들이’에서는 가을축제에 참가하였다. 동물의 숲 컨셉을 모티브로 하여 학교 곳곳에 동물 인형을 숨겨 인형을 찾아서 가져오면 미숫가루, 요거트 아이스크림을 제공하는 간단한 보물찾기 게임과 미니 낚시게임, 잠자리채로 곤충 잡기, 새총으로 풍선 맞추기 등 다양한 게임과 함께 보상으로 요거트 아이스크림과 크로플 등 요즘 핫한 MZ 음식들을 제공하는 축제 부스를 진행하였다.

9월 19일 (목)에 개최한 주점에서는 자연과학부만의 특징인 다양한 실험과 실습을 진행한다는 장점을 살리고 보여주기 위해 실험복을 직접 공포 컨셉에 맞춰 커스터마이징을 해 누구보다 개성있는 주점을 열어 다양한 음식들을 판매하였다.

대표적인 메뉴로 "고기 살점 숙주 볶음"(삼겹살 숙주 볶음), "머리가 핑 팩음료"(박카스+사이다 음료), "나초먹는 빨간 마스크"(나초+스마일 포테이토와 케챱) 등이 있었고 최대한 공포 컨셉에 맞춰 음식을 제작하고 메뉴 이름을 설정하여 성공적으로 축제 주점을 마무리하였다.

부엉이 야식대

10월 14일(목) 자연대학교 학생회 ‘너나들이’에서는 시험기간이 일주일 남아 공부에 지친 학생들을 위하여 부엉이 야식대 행사를 개최하였다. 이번 부엉이 야식대에서는 대표적인 에너지 드링크 브랜드인 "몬스터" 코리아에서 지원을 받아 에너지 드링크와 함께 싸이버거, 초코바, 콜라 등을 제공하는 제공하는 부엉이 야식대를 진행하였다. 수시로 진행했던 홍보와 학생들의 열렬한 참여 덕분에 조기에 마감을 하게 되었다.

수학과

수학과 공부방, ‘수공’

지난 중간고사 기간, 수학과 학생회 ROOT는 온라인 수학과 공부방인 ‘수공’을 개설하여 특별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수공’은 각 과목의 카카오톡 오픈채팅을 통해 수학 문제에 대한 질문을 올리면 자유롭게 답변하는 수학과 공부방이다. 학우들의 참여율을 높이기 위해 질문을 가장 많이 올린 ‘질문왕’ 1명, 답변을 가장 많이 해준 ‘답변왕’ 2명에게 학업사업상품을 수여한다고 미리 밝혔다. 참여방법은 자신이 원하는 과목의 채팅방에 입장하여, 질문 리스트를 확인하고 질문을 올리거나 답변하는 형식으로 진행되었다. ‘수공’ 이벤트는 시행 3주 동안 뜨거운 참여율을 보였으며, 선후배 간의 교류를 늘릴 수 있었다는 점에서 학우들의 호평이 있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오승준

수학과 대학원 설명회

10월 15일(화) 오후 5시 R1418호에서 수학과 대학원 입학설명회가 진행되었다. 이번 대학원 입학설명회에서는 대학원 내 트랙 및 입학, 학습 관련 전반에 대한 소개가 이루어졌다. 유익한 설명회 이후에는 피자파티를 진행하였고, 다소 편안한 분위기 속에서 학과 교수님들과 선배 대학원생들에게 궁금한 점을 질문하고 답변하면서 설명회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오승준

수학과 학술제 개최

10월 4일(금) ~ 5일(토) 양일간 경기도 양주시의 ‘딱따구리 청소년 연수원’에서 수학과 학술제가 진행되었다. 이번 수학과 학술제에서는 하구겸 대학원생이 ‘조화 함수와 최대원리’라는 주제로 발표하고, 작년에 이어 권민호(18학번) 학부생이 ‘Complete homogenous symmetric polynomial’라는 주제로, 황주석(18학번) 학부생이 ‘Singular homology’ 라는 주제로 발표를 하였다. 다소 어려울 법한 주제였지만 이를 학부생 수준에서 쉽게 풀어내어 발표하였고, 학부 수업에서는 접하지 못한 내용이라 신선하고 재밌었다는 총평이 많았다. 이후 교수진, 대학원생, 수학과 학부생 모두가 학생회에서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통해 수학과 구성원의 단합을 다시 한번 돈독히 다졌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오승준

물리학과

2024년 2학기 물리학과 신임교수 부임

(왼쪽) 김민수 교수, (오른쪽) 최영우 교수

김민수 교수는 포항공과대학교(POSTECH) 물리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저온 양자 수송(low-temperature quantum transport) 분야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포항공과대학교 물리학과 이후종 교수 그룹과 영국 University of Manchester의 물리천문학부(School of Physics and Astronomy) Andre Geim 경 그룹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하였다. 그리고 2021년부터 경희대학교 응용물리학과 조교수로 재직하다가 2024년 9월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부임하였다. 현재 학부 과목 ‘전자물리학 I’과 ‘실험물리학 II’, ‘일반물리실험 II’를 담당하고 있다. 전공은 응집 물질 실험 물리로, 2차원 물질, 그래핀, 저온물리, 양자 전자 전도, 양자 컴퓨팅 등의 분야에 관심을 두고 있다. 김민수 교수의 양자 수송 ∙ 소자 연구실(Quantum Transport in Mesoscopic Device)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연구실 사이트(https://mkim.sogang.ac.kr/)에서 찾을 수 있다.

최영우 교수는 연세대학교 물리학과에서 학사를 마친 후 최형준 교수 그룹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이후 2021년부터 2024년 8월까지 미국 University of California at Berkeley 물리학과 Marvin L. Cohen 교수 그룹(Theoretical Condensed Matter Physics and Nanoscience)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하였다. 그리고 2024년 9월 본교 물리학과에 부임하여 현재 학부 과목 ‘통계물리학’과 ‘일반물리실험 II’를 담당하고 있다. 전공은 응집 물질 계산 물리로, 2차원 물질, 초전도체, 나노 물질과 나노 구조, 전자 구조 등을 계산 물리의 방법으로 연구하는 데 관심을 두고 있다. 최영우 교수의 양자 물성 계산 연구실(Computational Quantum Materials Physics Lab)에 대한 더욱 자세한 정보는 연구실 사이트(https://yw-choi.github.io/)에서 찾을 수 있다.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극초단 상변이 연구단, 스웨덴 MAX-IV 연구소와 첨단 X-선 과학 기술 교류 협력 MOU 체결 및 “한국-스웨덴 첨단 X-선 과학 심포지움” 개최

(좌측부터) 김현정 물리학과 교수, 올라프 카리스 스웨덴 룬드대 MAX-IV 소장
첨단 X-선 과학 기술 교류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서강대학교 극초단 상변이 연구단(Center for Ultrafast Phase Transformation, 단장: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은 지난 9월 25일 스웨덴 스톡홀롬에 위치한 대한민국 대사관에서 스웨덴 룬드대학교 맥스포 연구소(이하 MAX-IV)와 첨단 X-선 과학 기술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였다. 이번 MOU는 첨단 X-선의 글로벌 활용과 관련 기초과학 연구를 촉진시키는 데 그 목적이 있다. 체결식에는 김현정 단장과 이형종 주스웨덴 대사, 마리아 닐손 스웨덴 교육연구부 차관, 올라프 카리스 스웨덴 룬드대 MAX-IV 소장, 양성광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 원장, 신승환 KBSI 오창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단장, 박희웅 북유럽과학기술협력센터 센터장 등이 참석했다.

(좌측부터) 이형종 주스웨덴 대사, 양성광 KBSI 원장, 올라프 카리스 스웨덴 룬드대 MAX-IV 소장, 김현정 물리학과 교수, 마리아 닐손 스웨덴 교육연구부 차관

이들은 첨단 X-선 과학과 방사광 가속기 분야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함께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분야와 방안을 논의하였다. 이번 MOU는 “첨단 X-선 기술에 대한 글로벌 활용과 국제적 인력의 상호 교류” 및 “4세대 방사광 가속기 활용에 대한 공동연구 추진”, “방사광 가속기 구축 및 활용에 대한 워크숍, 콘퍼런스 공동 개최” 등의 협력 내용을 담고 있다. 대사관 측은 “이번 MOU 체결로 한국과 스웨덴 간의 기초과학 및 X-선 과학 분야와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및 활용 관련 협력이 한층 더 발전하는 의미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체결식에서는 MAX-IV와 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KBSI)의 4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 및 활용 관련 협력 MOU 체결도 함께 거행되었다.

“첨단 X-선 과학 심포지움(Advanced X-ray Science Symposium)” 단체사진

또한, MOU 체결식에 앞서 9월 22일부터 24일까지 김현정 교수는 스웨덴 룬드대학교 MAX-IV와 공동으로 “첨단 X-선 과학 심포지움(Advanced X-ray Science Symposium)”을 개최하였다. MAX-IV 연구소에서 열린 이 심포지움에서는 물리학뿐만 아니라, 재료과학, 화학, 생물학, 환경 및 반도체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최첨단 X-선 기술에 대한 최신 연구 결과와 동향이 발표되었고, 향후 연구 협력 및 네트워킹 방안에 관하여 토론이 진행되었다. 이러한 학술적 토론과 더불어 현재 한국 오창에서 건설중인 다목적 방사광 가속기의 구축과 광원 활용을 위한 협력 전략에 대한 다각적 논의도 함께 이루어졌다. 더 나아가 첨단 X-선 과학 분야와 방사광 가속기 분야에서 한국과 스웨덴이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연구 분야와 방안이 논의되었다.

이번 공동 심포지움 개최 및 서강대학교 극초단 상변이 연구단과 스웨덴 MAX-IV 간 MOU 체결은 한국과 스웨덴 양국 연구자들이 함께 혁신적 글로벌 협력 연구를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현정 교수는 “스웨덴 룬드대의 MAX-IV와 같은 세계 수준의 연구소와의 공동 심포지움 개최 및 협력은 우리 연구자들에게 새로운 기회를 제공하고, 창의적이고 혁신적인 연구 성과에 도달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동 협력을 통해 서강대와 MAX IV, 나아가 한국과 스웨덴은 방사광 및 첨단 X-선 이용 기술의 발전과 기초과학 연구의 경계를 넓히며, 세계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한 해결책을 모색하는 데 함께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연구팀 미국 화학회지 ACS Nano 논문 게재

(왼쪽) 조준상 석사(졸), (오른쪽) 장준익 교수

지난 9얼 30일, 나노사이언스 및 테크놀리지 분야 국제 저명 학술지 ACS Nano에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연구팀의 2차원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의 상전이 및 광 특성 규명에 대한 연구 성과가 게재됐다. ACS Nano는 미국 화학회(American Chemical Society)에서 매달 발간하는 저널로, JCR Impact Factor(학술지의 영향력을 나타내는 피인용 지수)가 2024년 기준 15.8으로 상위 7.8%에 달하는 매우 세계적인 학술지이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Anomalous behavior in dark-bright splitting impacts the biexciton binding energy in (BA)2(MA)n-1PbnBr3n+1(n = 1–3)’이며, 제1저자는 조준상 석사 과정 졸업생(현 삼성전자)이다. 본 연구는 미국 노스웨스턴 대학교 연구팀과 국제 공동 연구로 이루어졌으며, 한국 연구재단과 미국 국립과학재단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해당 연구 성과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기초연구실 지원사업에 참여중인 물리학과 교수 4명(장준익, 정명화, 양상모, 유효빈)의 공동 연구로 창출되었다. 정명화 교수팀은 물질 성장, 양상모 교수팀은 표면 분석, 유효빈 교수팀은 구조 분석, 장준익 교수팀은 광 특성 분석의 역할을 맡아 연구를 수행하였다. 공동 연구에 참여한 본교 물리학과 학생은 모두 10명이다.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halide perovskites)는 뛰어난 광학적, 전기적 특성을 가져 차세대 태양전지 및 LED 발광소자로서 전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이다. 최근에는 2차원 양자 우물(quantum well) 구조로 구현된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의 물성 연구가 활발하다. 장준익 교수팀은 2차원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의 광 특성을 양자 우물 크기의 함수로 정밀하게 측정하여 양자 구속 효과(Quantum Confinement Effect)를 분석하였다. 양자구속 효과는 양자 우물의 크기가 줄어들 때 밴드갭이 커지는 현상으로, 일반적으로 양자 우물의 크기가 감소할수록 점진적으로 발현된다. 그러나 장준익 교수팀은 본 연구에서 2차원 양자 우물 구조로 구현된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의 경우, 예측과 달리 양자구속 효과가 크기 감소에 따라 점진적으로 발현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확인하였다. 그 원인은 저온에서 발생하는 2차원 구조 상전이 현상에 의한 것임을 온도 의존적 광학 및 X-선 회절 측정 방법(temperature-dependent optical and X-ray diffraction measurements)을 통해 밝혔다. 또한, 이러한 현상이 쌍여기자(biexciton)의 결합에너지에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실험적으로 규명하였다.

본 연구는 기존 학계의 정설을 뒤집는 새로운 현상을 최초로 관측하여 보고하였고, 세계적으로 주목받는 소재인 2차원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의 기초연구 및 이에 기반한 다양한 광소자의 응용연구 가능성을 제시하였다.

논문링크: https://doi.org/10.1021/acsnano.4c11523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 연구팀, 최초로 CCD 카메라를 이용한 쥐 대상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 실험 성공

(왼쪽) 이기진 교수, (오른쪽) Zhirayr Baghdasaryan 연구원

본교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와 아르메니아 공화국 출신 지라이르(Zhirayr) 연구원이 최초로 CCD 카메라를 이용하여 쥐를 대상으로 한 비채혈 혈당 측정 임상실험에 성공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지난 9월 28일 세계적인 학술지 IEEE Access에 ‘Mice glucose level monitoring by a non-invasive microwave imaging technique’이라는 제목의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기존의 채혈을 통한 혈당 측정 장치는 채혈 과정에서 발생하는 환자의 고통과 위생상의 문제로 인해 오랫동안 개선이 요구되어왔다. 그 대안으로써 레이저, 초음파, 삼투압, 마이크로파 및 밀리미터파 등을 이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 방법이 제안되었지만, 정확도나 재현성 등 많은 문제점을 가지고 있어 쉽게 현실화하지 못하고 있다.

이기진 교수팀은 이러한 문제의식에 공감하며, 연구팀이 개발한 마이크로파 이미징 센서를 활용하면 비채혈 혈당 측정 장치를 현실화할 수 있을 거라는 호기심으로 연구를 시작했다. 이기진 교수팀은 오랜 기간 마이크로파를 연구하였으며, 세계 최초로 CCD 카메라를 이용한 마이크로파 이미징 장치를 개발하여 해당 연구 결과를 2016년 Nature Communication에 게재한 바 있다. CCD 카메라는 영상을 전기 신호로 변화시켜 디지털 데이터로 기억 매체에 저장하는 반도체 장치로, 현재 실생활에서 가장 많이 이용되는 이미지 센서이다. 이기진 교수팀은 2021년 CCD 카메라를 이용한 비채혈 혈당 측정 장치를 개발했고, 올해 쥐를 대상으로 임상 실험을 진행하여 기술 시연에 성공했다. 임상 실험 결과를 발표한 것은 처음으로, 정확도(MARD) 7.05%의 측정 신뢰도를 얻었다. 또한 비채혈 혈당 측정 방법 중 CCD 카메라를 이용한 기술로는 최초로 실현되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 연구 결과는 향후 개발된 장치를 스마트폰과 연동함으로써 채혈 없이도 간편하게 혈당을 측정할 수 있는 가능성을 제시한다.

논문링크: https://ieeexplore.ieee.org/document/10583866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2024 ‘물리인의 날’ 행사 개최

(왼쪽) 이규준 교수 강연 모습, (오른쪽) 김용완 박사 강연 모습

2024년 ‘물리인의 날’ 행사가 지난 11월 8일 금요일 성공적으로 개최되었다. K402 강의실에서 16시 30분부터 진행된 이 행사는 학부생뿐만 아니라 대학원생과 교수님, 동문 선배들까지 여러 물리학과 구성원들이 한 데 어우러진 자리였다.

행사는 단합 프로그램 및 경품 증정으로 시작되었다. 물리학과 학생회 ‘토크’의 구성원인 오도영(24학번), 장규빈(24학번)이 사회를 맡아 ‘올해 부임하신 교수님이 아닌 분은?’, ‘물리학과는 언제 개설되었을까요?’ 등과 같은 간단한 퀴즈를 진행하여 경품을 증정하였다. 그리고 ‘물리학과 학생들이 가장 사랑하는 교수님은?’, ‘학회 참석으로 인해 휴강하시는 교수님은?’, ‘시험 직전에 내가 풀고 온 문제 출제하시는 교수님은?’ 등의 재치 있는 질문들로 앙케이트를 받아 해당자로 지목된 교수와 짧게 인터뷰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후 17시부터 18시까지는 동문 선배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먼저 고려대학교 세종 캠퍼스에 재직중인 이규준 교수가 ‘나는 물리인인가?’라는 주제로 학계 진로에 대해 강연하였다. 이규준 교수는 본교 물리학과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한 뒤 독일 Johannes Gutenberg University Mainz에서 박사후 연구원을 하였다. 이후 2021년 3월부터 고려대학교에서 디스플레이 ∙ 반도체물리학부 조교수로 재직중이다. 이 교수는 응용 물리학자로서 본인이 물리학자인가 공학자인가에 대한 고민을 나누고, 둘 다 해당하는 것 같다며 응용 물리학의 공학과 순수 물리를 잇는 연결 다리로써의 역할을 강조하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물리학 안에도 다양한 분야가 있다는 점을 상기하고, 그 중에서도 특히 응용 물리에 대한 흥미를 가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두 번째로는 김용완 박사가 ‘IT 광야에서 살아남기’라는 제목의 취업 및 창업에 대한 진로 강연을 진행하였다. 김용완 박사는 본교 물리학과에서 학사와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학계에서 블랙홀과 초기 우주 모델들을 통해 양자 중력 이론을 연구했던 김 박사는 졸업 이후 자연 과학과 데이터 과학의 연구 방법이 비슷함을 느끼고 카카오에 입사하여 데이터 과학자로 근무했다. 그리고 현재는 스타트업 ‘아이즈엔터테인먼트’에 재직중이다.

저녁 식사 사진

강연이 끝난 뒤 20시에는 참석자들 모두 CY관 앞 공터로 이동하여 바베큐 식사를 즐기며 일상과 진로 고민들에 대해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물리인의 날 행사를 통해 학부생과 대학원생들은 잠시 학업 스트레스에서 벗어나 물리학에 대한 근본적인 흥미를 다시 불러일으킬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 또한 학계 혹은 산업계에 몸담고 있는 동문 선배들의 생생한 이야기를 들으며 물리학의 다양한 세계를 알아갈 수 있었다. 졸업 이후에도 꾸준히 물리인으로서의 자세를 되새기며 자기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선배들의 모습은 학생들에게 큰 동기 부여가 되었다. 물리학과 학생회 ‘토크’의 구성원 중 한 명은 “열심히 준비한 행사인데, 학우들이 즐기는 모습을 보니 매우 보람 찼다. 동문 선배를 모신 것은 처음이라 더욱 의미 있는 물리인의 날이었다고 생각된다.”라며, 앞으로도 이런 행사가 계속되길 바란다는 기대를 표했다.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물리학과 학생회 토크 “허블데이” 행사 성료

11월 20일 수요일 미국 천문학자 에드윈 허블의 탄생일을 기념하여 물리학과 학생회 ‘토크’가 “허블데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행사는 12시 우정원 3층 로비에서 학생회가 직접 만든 허블 컵홀더와 아메리카노 45잔을 학생들에게 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허블데이 행사 컵홀더 사진

에드윈 허블은 허블의 법칙을 발표하여 팽창 우주론에 대한 강력한 증거를 제공한 천문학자이다. 그의 연구는 외부 은하 천문학(extragalactic astronomy), 관측 우주론의 시작에 지대한 영향을 미쳤다. 이렇듯 천체 물리학에 한 획을 그은 허블의 탄생일 기념 행사는 대성공이었다. “허블데이” 행사를 통해 천체 물리학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를 돋울 수 있었다. 또한 본 행사는 학생회 ‘토크’에서 진행한 마지막 행사로, 임기 마지막까지 컵홀더의 ‘토크가 학점 팽창을 응원합니다’라는 재치 있는 문구를 통해 학업으로 지친 학생들을 응원하는 모습을 보였다.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본교 물리학과 졸업생 이혜리 교수, 지난 11월 20일 특별 세미나 진행

본교 물리학과 졸업생이자 현재 미국 The Ohio State University의 Wexner Medical Center에 재직 중인 이혜리 교수의 동문 특별 세미나가 11월 20일 RA204에서 진행되었다. 이혜리 교수는 “의학 물리: 양성자를 이용한 암 치료 기술 (Medical Physics: How does radiation treat cancers? How can protons help cancer patients?)” 이란 제목으로 세미나를 진행하며, 지금의 자리에 오기까지 어떤 길을 걸었는지, 현재 어떤 연구를 하고 있는지 등을 소개했다. 이 교수는 암 치료를 연구하기로 결심한 개인적인 동기와 미국 Cornell University, Harvard Medical School and Massachusetts General Hospital에서 공부한 경험을 공유하였다. 그리고 의학 물리학자가 되기 위한 진로 로드맵 설계에 대한 조언을 나누었다. 또한 학사 도중 미국으로 교환학생을 다녀온 경험에 대해 이야기하며 교환학생 프로그램 신청을 고민하는 학생에게 적극 추천하기도 하였다. 세미나 후에는 거구장으로 이동하여 저녁 식사를 진행했다. 이 교수는 테이블마다 얼굴을 비추며 학생들의 질문을 편하게 받아주었다. 원래부터 의학 물리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다는 한 학생은 실제로 해당 분야에서 일하고 있는 현직자를 동문 선배로 만나 경험에 기반한 생생한 조언을 들을 수 있어 매우 도움이 되었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 - 물리학과 학부기자 윤가희

화학과

이덕형 교수, G-LAMP 사업 선정

이덕형 교수

서강대학교가 교육부와 한국연구재단이 주관하는 G-LAMP(Global Advanced Materials and Physics) 사업 (사업단장: 화학과 이덕형 교수)에 최종 선정되었다. 이번 선정으로 인해 나노 단위 과학 분야에서 국내 기초과학 연구를 선도할 기회를 얻게 되었다.

G-LAMP 사업은 대학의 연구 역량을 강화하고, 기초과학 분야 연구를 활성화하기 위해 교육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의 R&D 과제 중심 지원 방식에서 벗어나, 대학이라는 기관 자체를 지원하여 연구 환경을 개선하고, 신진 연구인력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본교는 연구처 산하에 G-LAMP 사업단을 신설하고 이를 ‘마테오리치 기초과학원 (이하 과학원)’으로 명명하여 연구소 운영 체계를 강화할 예정이다. 기존 운영 중이던 바이오계면연구소, 양자시공간 연구센터, 스트레스 대응 생체나노물질 기능 연구소, 수리과학 및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를 특성화 연구소로 지정하여 각 분야별 특화 연구를 더욱 심화할 계획이다.

이덕형 G-LAMP 사업단장은 “사업 선정은 본교의 기초과학 역량이 인정받은 결과”라며, “신진교수들을 위한 연구비 및 장비 지원, 나노물질연구소를 중심으로 한 특화 연구 집단 육성을 통해 세계적인 연구 허브로의 발전을 이륙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서강대 화학과, 미래 과학 인재 양성을 위한 떼이야르 과학도전캠프 개최

서강대학교 화학과는 화학과 60주년 기념으로 떼이야르 과학도전캠프를 개최하였다. 떼이야르 과학도전캠프는 과학에 열정을 가진 학생들을 위해 10년째 운영중인 캠프로, 대한민국의 과학 꿈나무 육성에 앞장서고 있다. 이 캠프는 단순한 이론 학습에서 벗어나, 직접 실험과 체험을 통해 과학적 사고력을 키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캠프는 오전과 오후로 나뉘어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오전에는 학생들이 현미경을 활용하여 세포의 구조를 탐구하며 생물학의 기본 원리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점심 식사를 하고 오후에는 로봇(ChemBot)을 이용하여 루미놀 반응과 산-염기 중화반응 실험, 아두이노를 이용하여 미세먼지를 측정하여 보고, 직접 드론을 조작하는 시간까지 가졌다.

떼이야르 과학도전캠프는 다양한 실험 활동을 통해 과학을 체험적으로 배우는 것을 넘어, 과학자로서 갖춰야 할 기본 소양 또한 가르친다. 캠프는 학생들에게 과학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고, 대담한 질문을 던지며 이를 해결하는 창의적 사고를 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또한, 과학이 철학, 윤리, 기술 등 다양한 학문과 연결될 수 있음을 가르치며 통합적 관점을 알려준다. 마지막으로 캠프는 학생들에게 협력의 중요성과 사회적 책임감을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타인과 환경을 배려하는 과학적 사고를 갖도록 지도한다.

서강대 교수진, 제 15차 적정기술 국제 컨퍼런스 참석

서강대학교 교수진이 지난 10월 20일부터 22까지 인도네시아 발리 가네샤사범대학에서 열린 제15차 적정기술 국제 컨퍼런스(International Conference on Appropriate Techno-logy, ICAT)에 참석했다. 이번 컨퍼런스는 적정기술을 활용한 지속가능한 발전과 교육 혁신을 논의하기 위해 세계 각국의 연구자들이 모인 자리로, 서강대 화학과의 이원구 교수, 신관우 교수, 옥강민 교수, 박준우 교수, 장지현 교수가 참석하였다.

이번 컨퍼런스는 ICAT 최초로 해외에서 개최되어 적정기술 분야의 명실상부한 국제적 위산을 확인하는 계기가 되었다. 총 9개국에서 101명의 전문가가 참가하였으며, 4건의 기조 강연과 27건의 구두발표, 31건의 포스터 발표를 포함하여 총 62건의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이번 컨퍼런스의 주제는 “한국-인도네시아 협력을 통한 지속가능한 STEM 교육의 확산”이었다. 신관우 교수는 교육 분야에서 디지털 기술의 활용에 대해 발표하며 기술과 교육의 융합을 강조하였다. 옥강민 교수, 장지현 교수와 박준우 교수는 화학의 미래와 교육의 혁신적 접근법에 대한 발표를 통하여 적정기술을 활용한 과학 교육의 새로운 방향성을 제시했다.

생명과학과

제22대 자연과학대학 학생회 에코: 학생회장 당선인 권나희 학우 인터뷰

  • 인터뷰이: 자연과학대학 학생회장 당선인 권나희
  • 인터뷰어: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홍보기자 오영은
  • 일시: 2024.12.10.(화)

“우리의 목소리가 세상을 메아리 칠 수 있도록 하겠다”
제22대 자연과학과 학생회 '에코'의 학생회장으로 생명과학과 권나희 학우가 선출된 이후, 당선인으로서의 계획과 다짐을 들어보았다.

Q. 제22대 학생회로서 '에코'가 당선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학우 여러분의 신뢰와 지지로 당선된 만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주어진 이 기회를 소중히 여기며, 자연과학대학을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학생들과 자연과학대학의 발전을 목표로, 모두의 목소리가 존중받고 서로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싶었습니다. 또한, 학우들의 의견에 귀 기울여 학교와 원활히 조율하는 중간다리로서의 역할을 책임감 있게 수행할 자신이 있었기에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추진하고 싶은 사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첫번째는 대학원 및 연구실 견학 프로그램 사업입니다. 학우들에게 다양한 진로 탐색 기회를 제공하여 자신의 미래를 설계하는 데 구체적인 도움을 드리고 싶습니다. 연구 현장을 경험하고, 대학원 진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를 얻음으로서 학우들이 진로 선택 폭을 넓히고, 학문적 열정을 더욱 키울 수 있을 것입니다. 두번째로는 자연과학대학 공식 인스타그램 계정을 적극적으로 활성화시키는 것입니다. 학우들과의 신속 정확한 정보를 제공하고 효율적인 소통의 장을 마련하여 학문적 정보와 대학 내 다양한 활동들을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생명과 소속으로서 자연대 학생회장이라는 큰 직책을 맡게 되셨는데, 그 소감이 어떠신가요?

A. 생명과학과 학생으로서 자연과학대학을 대표할 기회를 얻게 된 것에 대단한 기쁨과 감사함을 느낍니다. 타학과의 대표들과 적극적인 소통을 통해 생명과학과를 비롯한 모든 학우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만들어 가는 데 최선을 다하고, 함께 협력하여 자연과학대학의 발전을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회장단으로서의 다짐을 들려주세요.

A. 언제나 학우들의 작은 목소리에도 귀 기울이며, 자연과학대학은 다같이 만들어가는 것이라는 사실을 잊지 않고, 사명감을 잃지 않고 모두가 자긍심을 가질 수 있는 자연과학대학을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권나희 학생회장의 열정과 앞으로의 계획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생명과학과 학생으로서 자연과학대학의 얼굴을 맡게 되어 뿌듯함을 느끼고 있는 점이 인상깊었습니다. 학우들의 목소리에 응답할 학생회 '에코'의 우렁찬 울림이 기대됩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제12대 생명과학과 학생회 아름드리: 학생회장 당선인 이예지, 부학생회장 당선인 남기훈 학우 인터뷰

  • 인터뷰이: 생명과학과 학생회장 당선인 이예지, 생명과학과 부학생회장 당선인 남기훈
  • 인터뷰어: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홍보기자 오영은
  • 일시: 2024.12.05.(목)

“늘 푸른 나무처럼 언제나 서강생명의 곁에 있겠다”
제12대 생명과학과 학생회 '아름드리'의 학생회장 이예지, 부학생회장 남기훈 학우가 기대 속에 선출된 이후, 그들의 계획과 다짐을 들어보았다.

Q. 제12대 학생회로서 '아름드리'가 당선된 소감을 듣고 싶습니다.

A. 이예지: 가장 먼저, 저희를 믿고 투표해주신 모든 동기와 선배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또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도록 도와준 제11대 학생회 '늘품' 여러분께도 깊은 감사의 말을 전하고 싶습니다. 학생회장과 부학생회장은 우리 과를 대표하는 자리인 만큼, 더 큰 책임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앞으로 소통과 협력을 바탕으로, 성장하는 생명과학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Q. 학생회에 출마하게 된 계기는 무엇인가요?

A. 남기훈: 저희는 지난 1년 동안 '늘품' 학생회의 부원으로 활동하며, 2학기 과대단으로도 참여했었습니다. 그동안 학과 생활을 하면서 느낀 희로애락을 통해, 학과 복지를 더욱 향상시키고, 불편한 점을 개선하기 위해 고민해왔습니다. 그런 고민 끝에, 제12대 학생회로서 출마를 결심하게 되었습니다.

Q. 선거 준비 과정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는 무엇인가요?

A. 이예지: ‘늘품’ 동기들과 생명과학과 학우들이 선거운동본부원으로 적극적으로 도와준 기억이 많이 남습니다. 시험 기간에도 규칙 확정 회의나 선본원 교육 등 늦은 시간까지 참석하며, 선거운동에 열심히 참여해주었습니다. 이 정성에 감사를 담아 보답하고자 12대 학생회로서 열심히 일 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Q. 추진하고 싶은 사업 중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인가요?

A. 남기훈: 저희가 추진하고 싶은 사업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동문과의 만남'입니다. 생명과학과는 다양한 직업 선택과 학문적 탐구가 가능한 학과임에도 불구하고, 동문과의 연결이 부족한 실정입니다. 특히 저학년 학생들은 진로 준비에 필요한 정보를 얻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이번에 동문과의 만남을 추진하여, 학생들과 동문 간의 연결을 더욱 강화하고, 진로 준비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Q. 그동안 지속적으로 추진이 어려웠던 사업이었다고 들었는데요. 그럼에도 추진하려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이예지: 맞습니다. '동문과의 만남' 사업은 그동안 몇 차례 추진되었지만, 실행이 어려웠던 사업이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반드시 이 사업을 실현하고자 합니다. 동문들과 학생들 간의 만남을 통해 진로와 학문적 조언을 나누고, 그 연결을 지속적으로 이어갈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할 것입니다. 이 사업이 첫 번째 발판이 되어, 이후 13대, 14대 학생회로 이어지는 발전적인 사업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Q. 마지막으로, 회장단으로서의 다짐을 들려주세요.

A. 남기훈: 학생회와 과대단 활동을 통해 학우들의 불편함을 직접 듣고, 그들의 어려움을 이해할 수 있었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불편함을 해소하고 개선된 학과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입니다. 또한, 동문과의 만남 행사나 다양한 사업들을 통해 학과의 발전에 기여하고, 그 선례를 남기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저희 '아름드리'를 믿고 지지해주신 학우분들께 감사드리며, 2025년 동안 많은 관심과 응원 부탁드립니다.

이번 인터뷰를 통해 이예지 학생회장과 남기훈 부학생회장의 열정과 비전이 잘 전달되었습니다. 특히 '동문과의 만남' 사업처럼 학과의 발전과 학생들의 진로 준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사업에 대한 의지가 인상 깊었습니다. '아름드리' 학생회가 앞으로 어떠한 푸른 미래를 가져올지에 대한 기대가 큽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생명과학과 학생회 “늘품”, 2학기 개강총회 비대면 진행

방학 간 떨어져지냈던 학우들을 다시 만나며 간단한 인사를 주고받고, 2학기 행정에 대해 토의하는 시간을 가져...

9/3(화) 17:00에 2024학년도 2학기 개강을 맞아 생명과학과 개강총회가 온라인 Zoom에서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카카오톡 공지방을 통해 미리 Zoom 링크와 비밀번호가 공유되었고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봄학기 예결산안 발표, 2학기 행사 계획 및 안내, 2학기 과대단 선정 등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2학기 과대단으로는 이예지, 남기훈 학우가 선정되었으며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알리는 신호탄인 개강총회를 통해 학우들은 각자의 목표를 다지고, 활발한 캠퍼스 생활을 위해 서로 협력을 다짐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2학기 과대단의 활발한 활동 주도, 생명과 단체복 제작 진행 및 과방 보수

9월 17일부터 9월 30일 동안에 생명과학과 단체복 제작이 진행되었다. 학과 공지방에서 단체복 제작 현황과 디자인 관련 투표가 진행되었다. 제작 과정에서 기존 24학번만을 대상으로 진행 예정이었던 공동구매가 22/23학번까지 확대되었다. 후리스는 흰색과 검정색으로, 돕바는 검정색으로만 제작될 예정이었으나 돕바는 최소 주문 인원인 20명을 충족하지 못하여 제작이 무산되었고 후리스만 제작이 확정되었다. 현재 과 단체복은 제작 및 배부가 완료된 상태이다. 단체복 제작은 소속감을 증진시킬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며. 대량 구매를 통해 학우들이 47,000원이라는 비교적 저렴한 가격으로 따듯한 동절기 아우터를 마련할 수 있었다.

10월 12일, 과방 침대가 보수 작업을 거쳤다.

그동안 파손되어 사용이 어려웠던 방수커버는 새로 구매되었고, 매트리스 커버는 세탁되었다. 이전까지 과방 사용에 다소 불편함이 존재했으나 과대단의 노력 덕에, 학우들이 편안하게 과방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다. 과대단은 앞으로 과방을 비롯한 건의사항에 대해 언제든지 문의해달라고 전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생명과학과 학생회 “늘품”, 2학기 중간고사 간식팩 배부 행사 진행

10월 16일, 18일에 시험기간을 맞아 학우들의 학업을 응원하기 위해 생명과학과 제1전공생만을 대상으로 한 간식팩 행사가 진행되었다. 총 수량이 70개로 한정되어 있기에 이틀간 30개를 배부하는 1차와 40개를 배부하는 2차로 나뉘어졌으며 학생들은 11:45 ~ 12:45에 K-GN 사잇길에서 콜라와 프랭크 햄버거/ 쉬림프 버거 중 1개를 받을 수 있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잠시 시험에서 벗어나 함께 출출한 배를 채우며 휴식을 취할 수 있었다며 학생회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이번 간식팩 행사를 통해 학우들은 지친 몸과 마음을 위로받고 학교에서 제공하는 관심과 배려를 실감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또한, 간식을 서로 나누어주고 받으며 학우들 간에 서로를 응원하는 따뜻한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생명과학과 학생회 “늘품”, 연말 럭키 드로우 행사 진행

2024년 11월 26일, 생명과학과 학생회 '늘품'은 학우들의 행복한 연말을 기원하며, 산타의 마음으로 따뜻한 나눔 이벤트인 '럭키 드로우' 행사를 진행했다.

행사 장소는 K-GN 사잇길로 예정되었으나, 우천 예보로 인해 변경된 K관 3층 로비에서 진행되었으며, 시작 시간도 10분 앞당겨져 11:50~12:30 사이에 열렸다. 선착순 80명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에서는 뽑기를 통해 스타벅스 조각 케이크, 핫초코 등 다양한 선물이 제공되었고 참여한 모든 학우들에게는 따뜻한 핫팩도 추가로 증정되었다. 참여한 한 학생은 2등 상품인 참붕어빵 6개입을 받아 기쁜 모습을 보였다.

이번 럭키 드로우 행사를 통해 학우들에게 짜릿한 뽑기의 재미와 따듯한 선물을 제공함으로서 학내 분위기를 더욱 화기애애하게 만드는 계기가 되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서강 BIO Forum 19회 성황리에 개최

2024년 11월 25일 월요일, 서강대학교 김대건관 K402에서 열린 서강 BIO Forum 19회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이번 행사는 LINC-서강대, BK21-생명과학과, 바이오 계면연구소의 주관으로, 서강대 생명과, 화학과, 기초과학연구소, SRBC(스트레스대응 생체나노 물질 기능 연구소)의 후원을 통해 개최되었다. 서강대 생명과학과와 화학과 졸업생을 위주로 바이오 산업 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세미나를 통한 재교육과 네트워크의 구축을 주요 목표로 진행됐다.

행사에서는 질병 기전의 정밀한 이해와 맞춤형 치료법 개발을 위한 바이오테크놀로지 분야의 전문가들의 강연이 이어졌다.

첫 시작은 Atomatrix의 이은호 대표의 "막단백질의 모델링과 분자동역학 기반 신약설계"를 주제로 한 강연이었다. 실험적으로 구조를 알기 어려운 막단백질의 3차원 구조를 컴퓨터 모델링을 통해 예측하고, 약물과의 상호작용을 시뮬레이션하여 그 결합 및 작용 방식을 분석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또한, 막단백질을 타겟으로 하는 약물을 설계하고 이를 효능과 안전성 측면에서 미리 평가하는 것의 이점에 대해 들을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을 제공했다.

뒤를 이어 연세대 교수이자 Magic Bullet Therapeutics의 심태보 대표가 “신규 단백질 분해 신약 개발“을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단백질을 직접 분해하여 질병을 치료하려는 혁신적인 접근법을 소개했는데, 이 원리는 세포 내 불필요하거나 비정상적인 단백질을 타겟으로 하여, 질병의 진행을 억제하는 방식이다. 일반적으로 단백질이 과잉 발현되어 질병을 유발할 때,기존의 약물들은 단백질의 활성 부위에 결합하여 기능을 억제했다. 반면 단백질 분해 신약은 단백질을 분해하거나 대사 경로를 유도하는 새로운 방식을 취하는 것이고 전통적인 약물들이 다루기 어려웠던 암이나 신경퇴행성 질환에서 효과적인 치료 방법을 제공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마지막으로 새로운 비즈니스 트렌드(New Business Trend)를 기반으로 기존 틀을 혁신하고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NBT 창업을 준비중이신 서강대학교 신관우 교수가 “대장궤양 치료를 위한 세포외막기질 전달체”를 주제로 강연을 진행했다.

각 강연에서는 첨단 기술들의 가능성과 방향성을 조망하며 참석자들에게 깊은 통찰을 제공했다. 조금씩은 다르지만 궁극적으로 신약 개발의 혁신과 치료의 패러다임 전환이라는 공통된 목표를 다루어 기술 발전이 가져올 미래에 대한 높은 기대감을 드러냈다.

강연이 끝난 뒤에는 저녁 7시 30분부터 학교 인근 양식전문점인 카밀드에서 식사와 네트워킹 시간이 마련되어 참가자 간의 교류가 활발히 이뤄졌다. 이번 행사는 참석자들에게 유익한 정보과 동시에 소통의 장을 제공하였다는 의의가 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참고 - 생명과학과 이승주 (seungjoo0802@naver.com)

식물유전자조절연구실 김희진 학생,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김희진 학생

2024년 11월 2일부터 5일까지, 총 4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 2024년도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2024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Society of Plant Biologists)에서 김희진 학생(식물유전자조절연구실, 지도 교수: 이병하)이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했다.

한국식물학회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식물생명과학 분야의 주요 학술단체로서 매년 전 세계 식물 생명과학 연구자들이 모여 연구 성과를 공유하고 협력하는 정기학술대회를 개최하여 대학원생 및 박사후 연구원 등 신진 연구인력의 양성을 도모하는 단체이다. 학회지인 Journal of Plant Biology를 바탕으로 기초 및 응용 식물생명과학 분야의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김희진 학생은 "Interactions between STA1 and DOT2 spliceosome components are important for pre-mRNA splicing in growth and stress responses"라는 주제로 연구 발표를 진행했다. 이 연구는 pre-mRNA 스플라이시오좀 구성단백질인 STA1과 DOT2가 서로 상호작용하여, 핵 내 위치 변화와 스플라이싱 조절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내용을 다룬다. 특히, 김희진 학생은 STA1과 DOT2의 상호작용이 식물의 성장 및 스트레스 반응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규명하며 큰 주목을 받았다.

김희진 학생의 연구 결과는 식물 유전자 조절 및 mRNA 처리 과정의 중요한 메커니즘을 이해하는 데 큰 기여를 하게 될 것이다. 또한, 이번 수상은 김희진 학생의 학문적 열정과 뛰어난 연구 능력을 입증하는 계기가 되었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참고 - 생명과학과 이승주 (seungjoo0802@naver.com)

분자미생물학 및 생물막 연구실 조소민 학생,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 수상

조소민 학생

2024년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총 3일간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 2024년도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분자미생물학 및 생물막 연구실의 조소민 학생(지도 교수: 이규호)이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를 수상했다. 조소민 학생은 "Role of a GlcNAc-Sensing MCP in Chemotactic Response of Vibrio vulnificus to the Intestinal Mucus"라는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미생물학회는 국제미생물학회연맹(International Union of Microbiological Societies, IUMS)의 회원학회로서 미생물과 직접적으로 관련된 다양한 사회적 이슈에서 함께 목소리를 내면서 우리 나라의 과학정책 수립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정기 간행물로는 영문지인 『Journal of Microbiology』가 연 12회, 국문지인 『미생물학회지』가 연 4회, 웹진인 『미생물과 산업』이 연 2회 발간되고 있다. 미생물학 제분야에서 연구와 교육에 전력을 다하고 있으며, 세미나, 특별강연회 등의 지역학술교류에도 이바지하고 있다.

조소민 학생의 연구는 Vibrio vulnificus가 음식물 섭취를 통해 장내로 유입된 후, 장 점막을 침투하는 과정에서 mucin의 주요 성분인 GlcNAc(N-acetylglucosamine)에 특이적으로 반응하는 기작을 밝혀낸 것이다. 연구에 따르면, Vibrio vulnificus는 장 점막의 GlcNAc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chemotaxis(화학주응성)를 통해 점막을 효과적으로 침투할 수 있게 된다. 이는 장내 감염 및 미생물의 점막 침투 기작을 이해하는 데 중요한 통찰을 제공한다.

이번 수상은 조소민 학생의 연구가 미생물학 및 감염 연구 분야에서 중요한 기여를 하고 있음을 입증하는 성과로, 향후 관련 연구에 중요한 기초 자료로 활용될 전망이다.

글 - 생명과학과 학생기자 오영은
참고 - 생명과학과 이승주 (seungjoo0802@naver.com)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