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55호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55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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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College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2023. 02

자연과학대학

2022학년도 신임교수 세미나 및 우수업적교수 시상식 진행

2022년 12월 3일 (월) AS관 510호에서 2022학년도 신임교수 세미나 및 우수업적교수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먼저 자연과학대는 2021 우수업적교수(2021 Faculty Members of The Year)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고 시상하였다.

2021년도에 발표한 학술 논문들의 Impact Factor의 합이 가장 높아 우리 자연과학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 한 '2021 Faculty Members of the Year','2021 Faculty Members of the Year' 부문에서는 수학과 김종락 교수,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화학과 옥강민 교수, 생명과학과 이규호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2021년도에 열성적으로 학부 학생들에게 강의하여 자연과학대학 발전에 크게 기여한 '2021 Faculty Members of the Year'부문에는 수학과 정순영 교수, 물리학과 양상모 교수, 화학과 조규봉 교수, 생명과학과 Lee, hosuk Sean교수가 선정되었다.

우수업적교수 시상식이 완료된 후에는 수학과 김준태 교수, 물리학과 백현준 교수가 2022 신임교수 세미나의 발표를 맡아 진행하였다.

2022 자연과학대학 재학생 학부모간담회 개최

2022년 12월 20일 (화) 1자연과학대 2,3학년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22학년도 재학생 학부모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비대면 zoom을 이용한 방식을 이용하여 학부 및 학교생활 소개, 졸업 후 진로 방향, 사전질의 답변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가지는 순서로 진행되었다. 이 날 행사에는 약 5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수학과

2023년 수학과 새맞단 출범

홍대의(좌), 김다솜

2023년 새내기 맞이 사업단이 출범했다. 자연대 소속 총 11명 중 김다솜(22학번), 그리고 홍대의(22학번)이 그 주인공이다. 두 대표는 서강대학교 학생회의 소속임에 동시에, 이번 수학과 새내기 맞이 사업을 위해서 한 번 더 팔을 걷어붙일 예정이다. 이러한 두 학우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안녕하세요, 자기 소개와 하는 일에 대해서 소개해 주시겠어요?

A. 안녕하세요, 저희는 수학과 새맞단장과 학생회 복지국장을 맡고 있는 22학번 김다솜 그리고 수학과 부새맞단장과 학생회 홍보부원을 맡고 있는 홍대의 입니다.

Q. 하는 일에 대해서 간단하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수학과 새맞단장으로서 1,2차 새내기 환영회, OR행사 준비, 새내기 분들을 위한 수강신청 안내 등 새내기 분들이 학교에 적응할 수 있게끔 돕는 역할을 합니다. 또 새내기 네이버 카페를 운영하며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Q. 많은 일들을 도맡으신 만큼 각오가 남다를 것 같아요.

A. 네, 서강대학교에 처음 입학하게 되면 입학 후 어떤 것들을 해야 할지, 시간표는 어떻게 짜야 하는지, 걱정이 앞섰던 기억이 있는데요. 이러한 걱정거리를 덜어내어 새내기의 설레고 기대되는 시간을 즐길 수 있도록 노력하는 새내기 맞이 사업단이 되겠습니다.

Q. 지금 합격하신 새내기 후배들에게 한마디 해줄 수 있을까요?

A. 새내기 여러분 길게는 12년 짧게는 고등학교 3년 동안의 결실인 서강대학교 수학과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 드립니다! 여러분은 자랑스러운 서강인입니다. 학교생활에 대한 걱정도 두려움도 있겠지만 선배님, 동기님들과 행복한 대학생활을 즐기실 수 있도록 저희가 많이 노력할 테니 걱정 마세요! 궁금한 게 있으시면 언제든지 질문해주세요! 다시 한번 합격을 축하드립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수학과 학생회 RE;MEET 출범

학생회장 최승연(좌), 부학생회장 이채린

수학과 학생회가 비상대책 위원회를 딛고 출범했다. 이번 선거에서 총 37% 득표율을 기록하며 12/10일부터 정식으로 출범한 수학과 학생회는 Re;Meet이라는 재치 있고, 의미 있는 이름과 함께 수학과 구성원에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을 남겼다. 학생회의 구성원과의 인터뷰를 진행했다.

Q. 안녕하세요, 수학과 구성원 모두에게 자기소개를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제 9대 수학과 학생회 Re;Meet의 학생회장 최승연, 부학생회장 이채린 입니다.

Q. 이번 학생회 출범에 목표가 있다면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2023년 완전한 대면체제로 들어섰지만, 2년간의 코로나로 인하여 각 학년이 이전만큼 어우러지지 못하고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때문에, 대부분의 대면 활동에서 각 학년이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요, 이러한 상황에서 코로나 이전보다 더 생기 있는 수학과를 만들기 위해서 수학과 학생회가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입니다.

Q. 포부가 대단 한데요, 이러한 의미를 담아서 학생회 이름을 지었던 건가요?

A. 네, 물론 수학과가 많이 사용하는 기호 Limit에서 아이디어를 얻어 만든 이름입니다. 함축적인 의미도 담기 위해서 만든 기호인데요. “limit”, 2년간의 코로나로 인한 학년 간 소통의 단절이라는 한계를 넘어 “Re:Meet”, 모든 수학과 학우 분들을 다시 만나는 날을 기대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습니다.

Q. 앞으로 Re:Meet에서는 어떤 일을 계획하고 추진할 예정인가요?

A. 무엇보다 신경 쓰고 있는 것은 역시 수학과 총 MT입니다. 수학과는 그간 학생회의 결여로 인하여 MT가 무산된적이 있는데요. 많은 학우분들이 원하는 만큼 철저하게 준비하여 재밌는 MT를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학생의 생활에 관련된 부분도 주목하고 있는데요. 특히 새내기 분들이 전공별 요람에 대한 정보 접근성이 낮다는 점이 있어서, 이런 부분 혼란을 막기위해 수학과 학생회가 자체적으로 로드맵 관련 자료를 제시할 생각입니다.

Q. 정말 다양하고 의미 있는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군요. 각오가 무척 남다른데요. 수학과 구성원에게 한마디 부탁드릴게요.

A. 허항된 공약을 하지 않겠습니다. 이름 그대로 앞으로의 1년 동안 저희 학생회 Re:Meet은 지난 2년에 아깝지 않게 꿈꿔왔던 대학생활을 다시 찾을 수 있도록 앞장서겠습니다. 잘 부탁드립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 기말고사 간식팩 사업 진행

지난 11월 28일(화)과 11월 29일(목)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시험공부로 지친 수학과 학생을 대상으로 간식팩 사업을 진행하였다. 베르크만스 우정원 321호, 수학과 학과방에서 진행된 간식팩 사업에서는 서브웨이 BLT 쿠키 음료세트를 준비했다. 알찬 구성의 간식팩은 수령한 수학과 학우들의 호평을 받었다.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수학과 학생들의 참여를 독려할 수 있도록 SNS와 학부 소식망을 통하여 적극적인 홍보를 하였으며, SNS에 실시간 현황을 공지하여 헛걸음하는 학우가 없도록 배려하였다. 이러한 노력 덕분에 간식팩은 월요일에 무려 7분만에 마감되었으며, 이후 수령하지 못한 학우는 화요일을 이용하게 되는 상황까지 벌어졌다.

조기에 마감되는 인기 많은 간식팩으로 인하여, 수학과 학생들은 쉬는 시간 사이사이에 동방으로 달려오는 등, 활기찬 분위기 속에서 마감되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물리학과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 2022년 한국과학상 수상

정현식 교수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가 12월 15일(목), 일산 킨텍스에서 개최된 대한민국 과학기술대전 개막식에서 2022년 한국과학상을 수상하였다.

1987년 제정된 한국과학상은 자연과학 분야의 주요 원리를 규명하고 세계 정상 수준의 탁월한 연구업적을 이룩한 과학자를 발굴·포상함으로써 국내 기초과학 연구진흥을 도모하는 목적으로 시행되고 있다. 우리 대학에서는 2009년에 화학과 윤경병 교수가 수상한 바 있다.

정현식 교수는 그래핀 및 2차원 물질의 다양한 물성을 분광분석법을 이용하여 측정함으로써 이들 물질을 여러 가지 분야에 응용하는 데 필요한 핵심적인 물성에 대한 이해를 확립했다. 특히 2차원 자성물질 연구를 통해 100년 가까이 이론적으로만 예측되었던 2차원에서의 자기정렬을 실험적으로 검증하고, 새로운 양자 상태를 발견하여 2차원 자성물질의 응용 기반을 확립한 연구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박사학위 과정부터 일관되게 분광분석을 이용한 반도체와 나노물질의 물성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정현식 교수는 2012년 정부 연구개발 우수성과 100선에 선정되었으며 2019년 한국물리학회 학술상, 2021년 S-OIL 우수학위논문상 물리학 분야 대상(지도교수 상)을 수상한 바 있다.

정현식 교수는 ”큰 상을 받게 되어 큰 영광이다. 그동안 많은 격려와 도움을 주신 선후배, 동료 교수님들께 감사드리며 특히 최고 수준의 연구를 수행한 대학원생들에게 영광을 돌리고 싶다. 서강의 자랑인 우수한 학생들과 더불어 연구할 수 있었던 것은 제게 큰 행운이었다“라고 수상소감을 전했다.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교육부장관상 수상
-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50선 선정 및 교육부장관상 수상

장준익 교수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가 2022년 교육부 학술연구지원 우수성과 연구자로 선정되어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하였다.

교육부는 창의적 지식 창출을 견인하고, 균형 있는 학문 발전을 유도하기 위해 학술연구지원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인문사회, 이공학, 한국학 등 분야별 34개 사업에 총 8546억 원을 지원했고, 이를 통해 창출된 성과물 1만 2000여 개 과제 중 공모와 추천을 통해 154건을 접수, 이후 종합적인 평가를 거쳐 우수성과 50선을 선정했다. 분야별로는 인문사회분야 26선, 이공분야 20선, 한국학분야 4선이다. 평가는 1단계 학문분야별 분과평가, 2단계 부문평가, 3단계 종합심사위원회의 심사로 진행됐다.

장준익 교수는 교육부 지원 사업을 통해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와 차세대 선형/비선형 광학 물질 개발 및 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를 진행하여 다수의 우수한 성과를 창출하였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최종 50선에 선정되었다. 특히, 최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발광 반도체인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에 대한 연구 결과들은 ‘Advanced Materials (IF: 32.086)’,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IF: 16.383)’와 같은 해당 분야 최고의 저널에 발표되었다.

광 특성이 우수한 신물질 개발에 차별화된 연구를 진행해 온 장준익 교수는 “해당 연구를 통해 기존의 특성 한계를 극복하는 신개념의 광소자로 응용을 궁극의 목표로 하며, 이는 레이저, 양자광학/정보, 광센서, 바이오 이미징 기술 개발에 향상을 가져올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전했다.

물리학과 류홍선 석박사 통합과정생, ‘제 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수상

2022학년도 제 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 단체 사진

1월 12일(목) 오전 11시, 본관 대회의실에서 ‘제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는 심종혁 총장, 전성훈 대학원장, 성봉준 대학원 부원장과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수상자 12명이 참석하였다. 그 중 물리학과 석박사 통합과정생 류홍선 학우가 포함되었다.

본 시상식은 대학원혁신센터에서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연구 의욕을 고취하고 학문적 역량 및 연구력을 강화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에 앞서 대학원혁신센터는 학위청구논문, 학술대회에서 발표된 논문이나 학술지 투고건 중 심사단계 이상의 논문을 대상으로 공모를 진행하여 총 78건의 논문을 접수하였다. 이후 인문·사회, 경제·경영, 이학·공학, 외국인 등 4개의 분야로 나누어 12명의 심사위원단이 2회에 걸쳐 공정하게 심사하였다.

그 결과 석사 3명, 박사 13명 등 총 16명의 대학원생을 선정하였으며, 이들에게는 총장상과 상금 1백만 원이 수여된다. 특히 중국문화학과 및 화학과에서 외국인 학생이 각 1명씩 선정되어 그동안 대학원이 중요하게 추진하였던 외국인 학생 지원 사업의 결실을 확인할 수 있었다. 심종혁 총장은 “제1회 대학원생 우수논문상 대회에서 수상한 것을 축하드린다. 그동안 논문을 쓰면서 들인 정성과 인고의 시간을 돌파한 경험을 보배 삼아 학문에 계속 정진해주시길 바란다”라며 격려의 인사를 보냈다.

우수논문으로 선정된 류홍선 학우의 논문은 ‘Observation of 3D Biexcitons in Pristine-Quality CH3NH3PbBr3 Single Crystals’이다. 해당 논문은 재료학회지 Advanced Materials에 2022년 2월 12일에 개제되었다. 장준익 교수는 해당 논문을 ‘바이엑시톤의 존재 여부에 근거하여 물질의 품질을 원자 수준으로 판별할 수 있음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이다’라고 전한 적이 있다.

제 8대 물리학과 학생회 ‘파동’ 구성
- 2년만에 구성된 물리학과 학생회

2022년 12월 12일 2023 청년서강 자연과학대학 물리학과 정/부학생회장의 당선이 확정되었다. 정학생회장으로는 이예담 학우가, 부학생회장으로는 조수아 학우가 당선되었다. 이로써 지난 2년간 이어져오던 비상대책위원회 체제가 종료되고, 12월 13일 부로 제 8대 물리학과 학생회는 업무에 돌입하였다.

당선인 이예담, 조수아 학우는 2022년 한해동안 물리학과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여 활동했었다. 이번 학생회의 이름인 ‘파동’은 사회적으로 어떤 현상이 퍼져 주위에 영향은 준다는 의미를 가진다. 2023년도 물리학과 학생회는 자신들이 물리학과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자 해당 이름을 선정하였다고 한다.

물리학과 학생회 ‘파동’은 4가지 선거 공약을 내걸었었다. 4가지 공약(WAVE)은 친목행사 증대(We), 소통(communicAtion), 진로(Vector), 편의(conveniEnce)이다. 2022년 동안의 비상대책위원회 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비대면 대학생활에서 대면 학교생활로 전환되는 시기에 맞춰진 빠르고 적극적인 행보를 보여주겠다는 다짐을 보여주었다.

또한 제 20대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부 학생회 ‘경천동지’ 또한 구성되었다. ‘경천동지’는 ‘자연과학대 휴게실 구축’, ‘밤샘 공부 공간 확보’, ‘교수-학생 쌍방향 소통’, ‘부엉이 야식대 시험기간 야식’, ‘학부 단위의 행사 기획’, ‘자연과학대학 커뮤니티 개설’, 총 6개의 공약을 내세웠던 바가 있다.

화학과

옥강민 교수, 2021학년도 이공계 연구업적 1위 최우수 교원 선정

옥강민 교수(오른쪽에서 두번째), 사진출처: Sogang Gazette

지난 11월 10일 목요일, 교무팀에서는 업적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연구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1학년도 연구업적 최우수 교원 대상 총장과의 만찬’ 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교원들로부터 관련 제도 개선 및 지원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우수한 교육 및 연구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화학과 옥강민 교수는 이공계 연구업적 최우수 교원 중 1위에 선정되었다. 아래와 같은 간단한 질의응답을 갖게 되었다.

Q. 안녕하세요, 자기소개와 소감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화학과 옥강민 교수입니다. 2021학년도 서강대학교 연구업적 최우수 교원으로 선정되어 매우 기쁘게 생각합니다. 저는 서강대학교 화학과 90학번으로, 서강에서 학부와 석사를 마쳤습니다. 석사과정 중에는 故 진종식 교수님의 지도하에 이리듐 촉매 연구를 수행하였고, 이후 미국 휴스턴대학교 화학과에서 비선형광학 특성을 지니는 새로운 금속 산화물 연구를 수행하여 박사학위를 받았습니다. 이후 휴스턴대학교와 영국 옥스퍼드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지내며 연구를 수행하다가, 2007년에 중앙대학교 화학과에서 교수로서 독립적인 연구를 시작하였으며, 2019년에 서강대학교 화학과로 이직하였습니다. 저는 새로운 결정성 고체화합물의 합성, 구조 및 특성 규명 연구를 수행하여 현재까지 총 250여편의 논문을 발표하였습니다.

Q. 꾸준히 연구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내실 수 있는 원동력은 무엇인가요?

A. 화학자에게 있어서 새로운 물질을 만들어 내는 것은 이루 표현하기 힘든 기쁨입니다. 둘 이상의 물질이 화학 반응을 일으켜 새로운 물질을 형성하는 과정을 합성이라고 합니다. 마치 예술가가 새로운 작품을 만들 때 창작의 고통을 겪듯이, 화학자도 흥미로운 특성을 지니는 새로운 물질을 만들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입니다. 끊임없는 노력을 통해 새로운 물질을 합성하였을 때의 기쁨과 성취감은 그것을 경험해 본 사람만이 알 수 있습니다. 새롭게 합성한 물질의 구조를 밝히고, 그 물질이 지니고 있는 특성을 발견한 후, 구조와 특성 사이의 관계를 밝혀 내는 과정은 매우 즐거운 일입니다. 이러한 즐거움이 연구를 지속하고 있는 원동력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Q. 모교에서 교수생활을 하시는 만큼, 교수님께 있어 서강은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A. 모교 서강을 생각하면 항상 편안하고 안전한 집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호기심 많은 대학 시절에 무엇이든 할 수 있는 곳이라는 믿음이 있었던 곳입니다. 이제 모교 교수로서 서강의 전통을 후배들에게 잘 전해야 한다는 큰 책임감도 느낍니다. 서강의 정신이 이어지고 더 발전할 수 있도록 지금 서강의 한 구성원으로서 저에게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신관우 교수, 2021학년도 이공계 교육업적 최우수 교원 선정

신관우 교수

지난 11월 15일 화요일, 교무팀에서는 업적 우수 교원을 대상으로 교육성과를 치하하고 격려하기 위해 ‘2021학년도 교육업적 최우수 교원 대상 총장과의 만찬’ 행사를 개최하였다. 본 행사는 교원들로부터 관련 제도 개선 및 지원 사항에 대한 의견을 청취하고, 우수한 교육 성과를 지속적으로 창출하기 위해 기획되었다. 이번 행사에서 화학과 신관우 교수는 이공계 교육업적 최우수 교원으로 선정되었다.

이 자리에는 심종혁 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전성훈 대학원장, 이요안 교무처장 등 주요 보직자와 교육 및 연구업적 최우수 교원(단과대 및 대학원별 상위 10% 이내)으로 선정된 교원이 참석하였다. 이요안 교무처장은 2021년도 단과대별 전임교원 업적평과 결과를 연구 분야와 교육 분야로 나누어 브리핑하며 “우수한 성과로 서강을 빛낸 교원에게 감사하다는 인사를 전하고자 오늘 이 자리를 마련하였다. 앞으로도 각자 분야에서 좋은 성과 낼 수 있도록 학교 차원에서도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전했다.

심종혁 총장은 “학교에 실질적으로 기여해주는 훌륭한 교원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고, 연구자 및 교육자로서의 사기를 높여주고자 이번 행사를 열게 되었다. 우수한 연구 성과를 달성한 교원들을 보상할 방안과 그들이 연구와 교육에 매진할 수 있는 지원 방안을 최선을 다해 찾을 것이다”라고 격려사를 전했다.

옥강민 교수, ‘알바트로스 학술상’ 수상

옥강민 교수

서강총동문회는 지난 5일 신년하례식을 개최하고 이들 동문에 대한 시상식을 진행하였다. 또한, 훌륭한 연구업적을 세운 교수에게 주는 ‘서강 알바트로스 학술상’에 옥강민 교수를 선정하였다. 이날 행사에는 김광호 총동문회장을 비롯하여 서강대 심종혁 총장, 우재명 이사장, 서병수 국회의원과 역대 동문회장 등 많은 동문이 참석하여 수상자를 축하하고 새해 덕담을 나누며 자리를 빛내주었다.

선정위원회는 옥강민 교수의 뛰어난 연구 성과를 통하여 모교의 학문적 위상을 높이는 데 공헌하였다며 선정 이유를 밝혔다. 옥강민 교수는 대한화학회에서 시상하는 ’젊은 무기화학자상‘을 수상하였으며 현재 서강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최근 대한화학회의 ’무기분과 우수연구상‘을 수상한 데 이어 다수의 논문이 주요 학술지에 표지를 장식하는 등 탁월한 연구실적을 기록하였고 후학양성에 공헌한 업적을 인정받았다.

Sogang_Korea 팀, 국제합성생물학대회 iGEM Gold Medal 수상

(왼쪽부터) 18 함정민, 19 박지애, 19 이서영

본교 LINC 사업단의 지원으로 국제합성생물학대회 iGEM에 참여한 Sogang Korea 팀이 금메달(Gold Medal)을 수상하였다. 이와 함께 베스트 소프트웨어, 베스트 하드웨어, 베스트 프레젠테이션 등 세 부문에서도 특별상 후보에 올랐다. 세계의 여러 대학이 다년간 준비하여 참가하는 본 대회에서 첫 출전으로 받은 결과로는 대단한 성과이다. Sogang Korea 팀은 화학과 학부생인 함정민, 박지애, 이서영 외 타전공 7명의 학부생이 한 팀으로 이루어져 있다.

올해 열아홉 번째로 개최되는 미국 MIT 대학 주관의 iGEM 대회는 전 세계 유수 대학의 대표들이 유전자조작과 관련된 생명공학 프로젝트를 선보이는 자리로, 금년도에는 전 세계 360여 개 팀이 참여하였다. 본교 Sogang_Korea 팀은 동물세포의 배양과 더불어, 유전자 조작에 필요한 전 과정을 원격으로 로봇팔이 수행하는 자동화 로봇 시스템, ‘SynBioBot’을 선보였다. 한편, 본선 및 시상식은 지난 2022년 10월 26일부터 28일까지 프랑스 파리의 베르사유 EXPO에서 진행되었다.

발표 자료 중 일부, 자료 제공: 18 함정민
Sogang Korea 팀 홈페이지,https://2022.igem.wiki/sogang-korea/

팀장인 화학과 18 함정민 학생은 “위와 같은 성과는 짧지 않은 대회기간 동안 열심히 달려준 팀원들의 노력의 결과라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큰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로봇, 생명, 화학적 지식만이 아니라 대인관계를 배울 수 있었고 인생에 있어 정말 값진 경험을 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함께 밤낮으로 고생해준 팀원들과, 믿고 맡겨 주신 신관우 교수님, 정석환 교수님께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라는 소감을 전해주었다.

생명과학과

동물의 날 행사

제9대 생명과 학생회인 ‘미르’에서 동물의 권리와 복지를 기념하는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관련된 행사를 진행하였다. ‘세계 동물의 날’은 10월 4일이기 때문에 행사 일정은 10월 4일부터 10월 10일의 기간동안 진행되었다.

크게 반려동물 자랑하기와 동물 그림자 퀴즈, 두가지 행사로 이루어져 있었다. 반려동물 자랑하기는 인스타에 생명과를 태그하여 게시하는 방식으로 진행이 되었고 동물 그림자 퀴즈는 구글폼의 문제를 맞추어 제출하는 형식으로 진행이 되었다.

반려동물은 위 사진과 같이 캐리커쳐로 그려 행사에 참여한 학우들에게 보내주었고 동물 그림자 퀴즈는 5명에게 추첨으로 동물잔을 선물로 주었다.

중간고사 간식팩 배부행사 안내

학생회 ‘미르’에서 가을학기 중간고사를 맞이하여 간식팩을 준비했다. 학우들의 좋은 성적과 체력 관리를 응원하기 위해 준비했고 이에 따라 간식팩 이름은 진정회복팩이다.

총 70개의 수량으로 이루어져 있으며 1차와 2차로 나누어 K관과 GN관 사이에서 배부하였다. 간식팩의 구성은 이름과 맞게 마스크팩, 연양갱, 비타500젤리, 링티, 이삭토스트, 초코송이, 온열안대, 레모나 등으로 이루어져 있었다.

생명과학과 일일 호프

2022년 11월 10일 생명과학과 일일호프가 진행되었다. 3년만에 진행되는 행사로 과대단과 학생회가 같이 주관하였다. 신촌 버글버글을 대관하여 진행되었고 노래맞추기와 맥주 빨리 마시기 대회 등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또한 생명과학과만의 한정 칵테일로 ‘Bloody 칵테일’ 그리고 ‘유전자 변형 바나나’, ‘깔루아 밀크’ 등을 판매하였다.

크리스마스 이벤트 안내

크리스마스를 맞아 ‘미르’에서는 허무맹랑 소원대회를 진행하였다. 인스타 게시글에 댓글을 다는 방식으로 행사를 진행하였다. 12월 12일 월요일부터 12월 14일 오후 6시까지 진행된 이 크리스마스 이벤트의 상품은 스타벅스 아이스 아메리카노 기프티콘이었다.

생명과학과 비상대책위원회 설립과 한해 계획

2023년 청년서강 학생회 구성을 위한 선거에서 생명과학과 선거운동본부는 등록 과정에서 서류 오기입이 발생하여 구성되지 못하였다. 이에 따라 2022년 12월 16일 비상대책위원회 설립 위원회가 설립되었고 12월 19일 비상대책위원장단이 선출되었다. 비상대책위원회는 학생회가 구성되지 못하였을 때 학생회의 역할을 맡게 된다. 비상대책위원장단의 정후보로는 백승철 학우가 선출되었으며 부후보로는 김수연 학우가 선출되었다.

이에 따른 비대위 한해 계획을 비대위장인 백승철 학우에게 질의 하였다.

<비대위 한해 계획>

코로나 사태가 완화됨에 따라 대면 행사가 많아질 예정입니다.

첫번째로 이번 보궐 선거에 나가서 "생명과학과 학생회 안다미로"로서 활동할 수 있도록 할 예정입니다.

곧 있을 봄학기에는 수학과와 함께하는 생명 vs 수학 체육대회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총MT를 작년에는 19&20, 21&22 와의 MT 였지만 이번 총MT 때는 최대한 모든 학번이 한번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며 가능하다면 교수님까지 참여 가능한 MT를 생각 중입니다.

또한 MT 외에 선후배 사이 만남 행사를 생각 중입니다,

대면 행사가 많아진다고 하여 비대면 행사가 없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느린 우체통' 행사를 진행하여 2023년 3월달에 자신에게 편지를 쓰면 2023년 12월에 돌려받는 느린 우체통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한 작년에 진행했던 만우절, 식목일 이벤트는 물론 진행할 예정이며 시험기간 간식팩 행사는 물론 진행할 예정입니다.

가을학기에는 자연대 전체가 함께하는 자연인의 날에 생명과도 함께 참여하며 자연인들만의 소소한 행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또 생명인의 날을 기획하여 이 때 서강 생명과학과 동문들도 초대하여 재학생분들이 동문들과 함께 소통하거나 동문들이 재학생에게 조언을 해주며 생명인의 날을 진행할 계획을 가지고 있습니다.

추가로 생명인의 날이 성공적으로 진행된다면 이 생명의 날이 생명과학과 동문회의 활성화를 위한 첫 발판이 되어 동문회가 활성화되기를 희망합니다.

상황에 따라 기존에 있었지만 없어지는 행사, 새롭게 나타나는 행사가 있을 예정이니 많은 관심 가져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이와 같이 답하였다.

새맞단 구성 및 사업 소개

2023년도에 새로 들어오는 생명과학과 새내기들을 돕기 위한 새내기 맞이 사업단을 지난 2022년 12월 22일 모집하였다. 그리고 2022년 12월 31일 구성이 완료되었다. 생명과학과 새내기 맞이사업단장으로는 22학번 서혜원 학우, 부새내기 맞이사업단장으로는 22학번 조승환 학우로 구성되었다.

4년만에 전부 대면으로 진행되는 새내기 맞이 사업을 간단히 소개한다. 1차 새내기환영회는 1월 26일 13시부터 18시 30분까지 진행이 되었고 이후 뒤풀이는 카스타운에서 수학과와 생명과가 연합으로 진행이 되었다.

2차 새내기환영회는 2월 13일에 진행될 예정이고 대학별 행사와 학과별 행사가 따로 짜여져 있다. 그리고 2023년 새내기 오리엔테이션(OR)은 2월 26일부터 28일까지 2박 3일로 구성되었고 강원도 홍천군의 비발디 파크에서 진행이 된다. 학교 및 대학생활 소개 그리고 교수 및 선배와의 만남, 문화 행사와 응원 교육 등 새내기의 적응을 돕고 학교에 대한 자부심과 소속감을 높일 수 있는 프로그램들로 이루어져 있다.

14회 Bio Forum

2022년 11월 22일 화요일 오후 5시 15분부터 7시 15분까지 김대건관 2층에서 14회 서강 BIO Forum행사가 개최되었다. 서강대 생명과학과와 화학과 졸업생을 위주로 바이오 산업 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세미나를 통한 재교육과 네트워크의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혼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약 40명 정도의 기업인, 투자 전문가, 교수들이 참여하였고 학부생이 진행위원으로 참석하였다. 장기호 CEO의 희귀질환 치료제 개발 전략에 대한 강연과 최승규 CEO의 바이오 벤처의 연구방향에 대한 강연으로 진행이 되었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학교 앞에 있는 Bricksy에서 대화의 시간을 가졌다.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김희진 학생, 우수 포스터상 수상

본 대학원 “식물 유전자 조절 연구실”의 김희진 (이병하 교수 실험실) 대학원생이 2022년도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2022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Society of Plant Biologists)에서 “sta1-1 Defects are Rescued by Restored Protein-Protein Interactions in a sta1-1 Suppressor”이란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분자미생물학 생물막 연구실 서연하 학생, Best Poster Presentation상 수상

석사과정 서연하 양 (분자미생물학`생물막연구실: 지도교수 이규호)은 한국미생물학회 국제학술대회 (2022년 10월 30~ 11월 1일;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Chemotactic Response to Animal Bloods by a Pathogenic Bacterium,Vibrio vulnificus"란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학회로 부터 "Best Poster Presentation Awards"를 수상하였다.

이정국 교수님 정년퇴임

이정국 교수

1994년부터 30년간 본교에 계셨던 이정국 교수님이 2023년 2월로 정년퇴임을 맞이하게 되었다.

지난 2022년 12월에 있던 마지막 생화학 강연에는 다른 교수님과 많은 학생들이 이정국 교수님의 정년퇴임을 축하 드렸다. 학부생 대표와 대학원생 대표가 감사함을 담아 꽃다발과 롤링페이퍼를 전달하였다.

이정국 교수님은 서강대에 계시면서 생명과학과의 전공필수 과목인 '생화학 1’과 ‘생화학 2'를 강의하셨고, '미생물 분자소재 연구실'을 운영하였다.

연구실에서 진행된 연구는 크게 세가지로 아래와 같다.

  1. 광합성 세균의 광합성 기구를 이용하여 태양에너지를 화학에너지로 전환하는 과정의 효율을 증진시키는 융합연구
  2. 모든 생명체에 존재하며 다양한 생체대사 과정의 매개 인자로 작용하는 heme의 생합성 효소들의 반응속도론적 특성과 유전자 발현 및 활성 조절
  3. 지방산의 세포외 분비 및 산업적 생산

생화학2 강의 마지막 수업 때 촬영한 사진

이정국 교수님의 약력은 다음과 같다.

  • 1994년 3월 서강대 생명과학과 조교수로 부임함.
  • 2010.02 ~ 2011.06: 서강대학교 교무처장
  • 2019.02 ~ 2022.11: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부 학장
  • 2019. ~ 현재: 한국 미생물 생명공학회 회장

주요 수상업적은 다음과 같다.

  • 2005.07: 한국 미생물 생명공학회 기념학술상 수상 / 수상내역: 미생물 발효생리 연구분야
  • 2010.07: 한국과학기술단체 총연합회 제20회 과학기술 우수논문상 / 수상 수상내역: 2009년도 과학기술 우수논문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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