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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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12월 22일, 비대면으로 자연과학대 2,3학년 재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하는 "2021학년도 재학생 학부모 간담회"가 개최되었다. 행사는 학부 및 학교생활 소개, 졸업 후 진로 방향, 사전질의 답변과 실시간 질의응답을 가지는 순서로 진행되었으며, 약 60여명의 학부모님들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지난 1월 25일, 비대면으로 2022학번 수시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서강대학교 2022 자연과학부 수시입학생을 위한 선배와의 대화"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번에 새로 입학예정인 2022학번 수시 전형 신입생들의 학교생활과 학업과정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해 개최되었으며, 약 70여명의 학생들이 행사에 참석하였다.
행사는 학장 인사말을 시작으로, 자연과학대학 및 학과장 소개, 대학원생과의 대화, 단대 선배와의 대화, 선배에게 묻고 싶은 말을 전하는 질의 응답시간, 학장 폐회 순서로 진행되었다.
대학원생과의 대화에서는 물리학과 대학원 19학번 류홍선 학생과 화학과 대학원 21학번 황혜승 학생이, 단대 선배와의 대화에서는 생명과학과 20학번 이승용 학생과 수학과 21학번 최소희 학생이 발표를 맡아 진행하였다.
지난 2월, 2021학년도 Dean’s List가 선정되었다. (Dean's List란? 서강대학교 자연과학대 학생 중 품행이 올바르며 성적이 우수한 상위 3% 이내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우수 학생 명단으로, 면학분위기를 조성하고 학문 후속 세대를 양성하기 위한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2010학년도 2학기를 시작으로 한 학기에 한 번 선정하다가 2014년부터는 1년에 한 번씩 선정하고 있다.)
선정된 학생들은 리치과학관 2층 자연과학부 사무실 앞 동판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과학대 대학원생의 연구력 향상을 위하여 우수한 대학원생을 선정하는 "Dean’s Awards for Graduate Students"를 개최하였으며, 선정된 학생들은 리치과학관 2층 자연과학부 사무실 앞 동판에 이름을 올렸다.
자연과학부는 2020 우수업적교수(2020 Faculty Members of The Year)를 아래와 같이 선정하고 시상하였다.
교신저자 논문의 IF합과 대표 교신저자 논문 부문에서는 수학과 박진형 교수,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화학과 옥강민 교수, 생명과학과 서미정 교수가 선정되었으며, 강의평가 우수 부문에는 수학과 김종수 교수, 물리학과 Scopel, Stefano 교수, 화학과 성봉준 교수, 생명과학과 Lee, hosuk Sean교수가 선정되었다.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지난 2월 7일 자연상수 데이 행사를 진행하였다. 자연상수 데이는 자연상수 e=2.71828…에 기안해 생긴 행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번째 행사가 진행되었다.
행사는 2가지 형식으로 진행되었으며 두 행사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먼저 각 학번 공지방에 자연상수와 관련된 퀴즈가 있는 구글폼을 통해 정답을 맞추면 그에 따른 추첨으로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인스타그램을 통해 2월 7일에 찍은 사진을 공유해 수학과 계정을 태그하면 추첨을 통해 상품을 증정하는 두 가지 행사였다.
18학번 박xx학우님은 이와 같은 행사를 통해 비록 코로나로 인해 예전만큼 학교에서 직접적인 행사를 경험하진 못했지만 그에 못지 않게 소속감이 생기며 만족한다는 의견을 전달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손동휘
수학과는 3월 2일부터 3월 4일까지 비상대책위원회 집행부원을 모집했다. 비상대책위원회란 학생회가 설립되지 않음에 따라 학생회를 대신하여 학과 관련 업무를 맡는 운영기구로 개강을 맞이해 추후 보궐선거가 있을 때까지 함께할 부원을 모집하였다. 모집요건은 수학과 1전공자이며 월요일 20시에 진행되는 회의에 참석이 가능한 학우, 또한 수학과 활동 기획 및 행사에 적극적으로 참여가 가능한 학우분들을 모집하였다.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총 4개의 부서로 나뉘어 있으며 각각 다른 학우들을 위한 복지 사업 담당 및 카카오톡 플러스 친구 [서강대학교 수학과 학생회]를 관리하는 복지국, 수학과의 예산안과 결산 작성 및 검토, 그리고 영수증 관리와 같은 기타 재정적인 부분을 담당하는 사무국, 기획된 행사에 관련해 물품을 직접 구매하고 기록을 담당하는 진행국, 그리고 마지막으로 행사, 사업등을 홍보하며 수학과 학생회의 sns 계정을 관리하는 홍보국이 있다.
현재는 모집이 마감된 상태이며 비상대책위원장 최소희 학우님과 부비상대책위원장 박찬영 학우님의 통솔 하에 여러 업무를 진행중이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손동휘
수학과는 3월 13일과 14일 이틀에 걸쳐 파이데이 행사를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파이데이란 원주율인 π=3.1415…에 기인해 3월 14일을 기념하는 행사로 수학과만의 독특한 행사이다.
먼저 3월 13일에는 Zoom 프로그램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이벤트를 진행하였다. 행사 내용 역시 원주율에 맞춰 이야기 중 31.41초를 감각으로 맞추는 이벤트와 눈대중으로 물건을 조합해 31.4cm를 맞추는 이벤트, 또한 도보 시간이 3시간 14분이 나오는 목적지를 맞추는 이벤트와 파이속의 숫자 중 주어진 숫자를 찾는 이벤트 총 4개로 구성되었다. 실시간으로 진행된 행사에서는 재도전에 한해 500원을 받고 재참여를 가능하게 했다.
3월 14일의 행사에서는 수학과 인스타그램 계정에 올라온 파이 스도쿠 풀기와 실생활 속에서 파이와 관련된 사진 3장을 찍어 수학과 계정을 태그 해 공유하는 2개의 이벤트가 진행되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손동휘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에서 수학과 학우들을 위해 스터디 그룹 지원 사업인 스팸 사업을 작년에 이어 시행했다. 본 사업은 ‘스팸하기’ 와 ‘스팸하고 스팸먹자’의 2개의 사업으로 이루어진다.
먼저 ‘스팸하기’ 사업에서는 비대면으로 인해 스터디 인원을 구하기 힘든 학우들을 위해 수학과 sns를 통해 스터디원 또는 스터디장을 모집하는 사업이다. 다음으로 ‘스팸하고 스팸먹자’ 사업은 ‘스팸하기’ 사업을 통한 스터디 뿐만 아니라 수학과에서 진행되는 스터디라면 누구든 참여가 가능한 사업으로 스터디 계획서와 스터디 보고서를 통해 한 학기동안 스터디 활동이 우수한 팀에게 상품을 주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많은 학우들이 비대면 스터디에서 제일 고질적인 문제였던 사람 모집이라는 문제가 해결되었으며 ‘스팸하고 스팸먹자’ 사업을 통해 여러 학우들이 스터디에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손동휘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연구팀(제1저자: 물리학과 류홍선 석·박통합과정, 공동저자: 남서현 동문(석사과정 졸업, 현 LG 디스플레이))의 연구 성과가 지난 2월 12일 (토) 재료과학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인 ‘어드밴스드 머터리얼스(Advanced Materials, IF=30.849)’에 온라인으로 게재되었다. 본 연구는 연세대학교 물리학과 이연진 교수 연구팀과 긴밀한 협업연구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연구재단의 개인(중견)기초연구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할로겐화 페로브스카이트는 유기 양이온(A), 금속 양이온(B), 할로겐 음이온(X)이라고 부르는 세 가지 성분이 1:1:3의 비율로, 육면체나 팔면체 같은 특정한 격자 구조(ABX3)를 이루고 있는 물질을 말한다. 할로겐화 페로브스카이트는 매우 뛰어난 광 특성을 보유하고 있고, 이는 광 여기 시 생성되는 전자와 양공의 결합체인 엑시톤의 특성으로 발현된다. 엑시톤은 반도체의 들뜬 상태에 해당하며, 전자와 양성자로 이루어진 수소 원자와 같은 입자이다. 또한, 수소 원자 2개가 결합하여 수소 분자를 이루듯이, 2개의 엑시톤이 서로 결합하면 바이엑시톤을 형성할 수 있다. 바이엑시톤은 반도체의 분광학적 초미세 구조 연구, 스핀 소자 및 양자 광원에 응용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매우 중요하다. 일반적으로 페로브스카이트의 바이엑시톤은 양자가둠효과가 강하게 발현되는 저차원 구조에서만 한정되어 존재하는 것으로 학계에 널리 알려져 왔지만, 본 연구팀은 기존의 학설을 뒤집는 새로운 결과를 도출하였다.
할로겐화 페로브스카이트는 차세대 태양전지 및 LED 발광소자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이며, 저렴한 액상법을 이용해서 성장할 수 있다. 그러나 액상법으로 제작한 페로브스카이트 단결정의 표면은 다양한 격자 결함을 가지고 있고, 이는 페로브스카이트 기반 광소자의 효율을 저하시킬 수 있는 치명적인 요인이 된다. 이연진 교수팀은 3차원 페로브스카이트 단결정을 특정 방향으로 정밀하게 자르면 원자 수준의 고품질 결정면을 확보할 수 있음을 X선 회절과 X선 광전자 분광법을 통해 밝혔다. 장준익 교수팀은 바이엑시톤의 존재 가능성을 이론적 모델을 통해 예측하였으며, 확보된 고순도의 결정면에서 온도와 빛의 세기에 따른 광 발광 분광학 (photoluminescence spectroscopy) 기법을 이용하여 바이엑시톤의 존재를 실험적으로 증명하였다. 더 나아가 0.1 nm의 미세한 파장 단위의 광 발광 여기 분광학 (photoluminescence excitation spectroscopy) 기법을 이용하여 바이엑시톤의 강한 공명이 있음을 밝혀 3차원 결정상에서도 바이엑시톤이 안정적으로 존재할 수 있음을 명확히 보였다.
장준익 교수는 "할로겐화 페로브스카이트의 정확한 광 특성 규명을 위해서는 결함이 없는 고순도 시편을 이용해야 하며, 바꿔 말하면 바이엑시톤의 존재 여부에 근거하여 물질의 품질을 원자 수준으로 판별할 수 있음을 제시한 세계 최초의 연구 결과이다"라고 전했다.
물리학과 박정혁 교수가 물리학계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지로 인정받는 'Physical Review Letters' 2022년 1월호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이번 연구는 본교 양자시공간 연구센터(CQUeST)의 Kevin Morand 박사, 기초과학원(IBS)의 박미옥 박사와 함께 3인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박정혁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박정혁 교수 연구팀은 "Identifying Riemannian Singularities with Regular Non-Riemannian Geometry"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중력의 난제 중 하나인 특이점 문제를 이중장론이라 불리는 새로운 끈이론의 중력이론으로 해결할 수 있음을 보였다.
기존 아인쉬타인의 상대성이론은 리만기하에 바탕을 두었는데, 이중장론에서는 리만기하 뿐만 아니라 비리만기하를 아울러 함께 다룰 수 있게 된다. 이번 논문에서는 상대성이론의 특이점들이 사실은 비리만기하에서의 정상적(regular) 공간에 해당하며, 물리적으로는 전혀 특이하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보였다.
한편, 박 교수 연구실은 지난 10여 년간 이중장론 연구에 매진해왔으며, 비리만기하를 세계 최초로 규명한 바 있고, 선행 연구를 2020년 11월에 Physical Review Letters에 게재하여 서강피플에 관련 기사가 게시된 바 있다.
박 교수는 앞으로의 계획에 대해 "일반상대성이론을 대체하는 중력이론으로서 이중장론 연구에 더욱 매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Q.안녕하세요, 백현준 교수님!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부임하신 것을 축하 드립니다! 학우들을 대표해 인사를 먼저 전해드립니다. 짤막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백현준 교수입니다. 저는 응집물리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그 중에서도 주로 2차원 물질에 관련한 광학적 특성을 연구하고 있습니다. 저는 서울대학교 물리천문학부에서 학부부터 박사과정까지 수료 후, 삼성전자 반도체연구소에서 2년 동안 근무하였습니다. 이어서 영국 Harriot-Watt University에서 2년 반 정도 박사후 과정으로 연구원 생활을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와 한국과학기술원 양자정보연구단에서 2차원 양자광원 관련 연구를 진행하였습니다. 그리고 2022년 3월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부임하게 되었습니다."
Q.교수님 연구분야에 대해 알고 싶은데요, 간단하게 소개 부탁드립니다.
A."앞서, 제 연구분야의 배경을 우선 간단하게 이야기 해 드릴까 합니다. 원자 한 층으로 이루어진 2차원 물질의 대표적인 예가 그래핀인데, 20년 전부터 그래핀의 여러가지 특성들이 발표되면서 학계에서는 2차원 물질에 대한 관심이 많아졌습니다. 최근 2~3년 전, 그래핀 두 층을 겹쳐 놓은 후 두 층의 그래핀이 이루는 각도가 매직앵글이 되었을 때, 일반적인 그래핀 층상구조에서 발견되지 않는 초전도성과 같은 성질이 나타난다는 사실이 발표되었습니다. 이는 Moiré 패턴에 의해 나타나는 현상입니다. 컴퓨터 스크린을 카메라로 찍었을 때 쭈글쭈글한 무늬가 나타나는 것도 Moiré의 일종입니다. 이와 같이 격자와 격자를 겹쳐 놓았을 때, 격자 간 Lattice constant 차이, 격자 크기 차이, 격자 각도 차이 등으로 인하여 새로운 무늬가 생깁니다. 2차원 물질에서도 이와 같이 Moiré 패턴이 나타나고, 그로 인해 물성이 바뀌는 등의 신기한 양자적 현상들이 많이 발견되었습니다. 이는 응집물리 실험에서 매우 핫한 토픽입니다. 저는 그래핀이 아니라 전이금속 칼코겐 화합물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광학적 특성이 좋은 이 칼코겐 화합물에 레이저를 쏘아주면 빛이 나오는데, 저는 그러한 빛의 성질 및 칼코겐 화합물의 Moiré 패턴이 광학적 특성에 주는 영향에 대해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학부생들도 이해할 수 있게 잘 전달됐는지 염려가 되네요. ^^"
Q.물리학이라는 분야를 선택하신 이유와 해당 연구분야를 선택한 이유가 궁금합니다.
A."돌이켜보면, 저는 중학교 때부터 물리에 관심이 있었습니다. 물리 시간에 F=ma와 같이 물체가 운동하는 방식들을 배울 때, 특정 현상을 설명하기 위해 물리법칙을 사용하여 해석하고, 그 법칙들로 예측을 하는 것들이 신기하게 다가왔습니다. 이런 경위로 물리에 관심을 가졌었습니다. 또한 저는 어떤 현상이 있을 때 근원적인 원인까지 찾아보는 성향을 가지고 있는데, 이 성향이 물리학과 잘 맞는다고 생각이 됩니다.
연구분야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응집물리 분야를 접할 때 샘플을 만드는 것, 샘플을 측정하는 것 등을 했었는데, 측정하는 것이 쉽지는 않지만 잘 맞았습니다. 또한 측정을 하는 방식에는 전기적 측정, 광학적 측정 등이 있는데, 광학적으로 측정하는 방식이 잘 맞다보니 현재 연구분야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물리학과 학우들에게 전해주고 싶은 말이 있으신지요?
A."보통 물리학과 학생들은 물리학과가 취업이 잘 안된다는 걱정이 많은 거 같습니다. 저 학부생 때 또한 이러한 걱정을 하는 친구들이 많았었습니다. 반면, 막상 졸업하고 나면 물리학과 학생들이 잘 취직됩니다. 예를 들면 삼성전자나 하이닉스와 같은 반도체 회사들에 갈 수 있습니다. 반도체 분야는 물리학과 전공자가 잘 할 수 있는 분야이며, 회사에서도 물리학 전공자를 원합니다. 점점 반도체 산업이 고도화 되다보니 공정이 점점 미세해지는데, 이제는 단순한 소자의 원리 이해를 넘어 미세한 소자의 특성을 잘 이해하는 것이 필요하기에 물리학적 지식이 필요합니다.
그리고 최근 양자컴퓨터가 많은 각광을 받고 있는데, 양자역학을 제대로 잘 배우는 학과는 물리학과 밖에 없습니다. 그렇기에 물리학과 졸업생이 차별성을 띄지요. 종합적으로 보았을 때, 현실적인 취업 관점에서 보나 향후 전망 측면에서 보나 물리학과 학생이 취업에서 불이익이 없습니다. 걱정 말고 공부하기실 바랍니다."
Q.마지막으로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부임하신 소감 부탁드립니다.
A."이렇게 명문 사학인 서강대학교에서 우수한 학생들 및 교수님들과 함께 일한 수 있게 되어 영광으로 생각합니다. 앞으로도 서강대학교가 명문 대학으로서의 위상을 가질 수 있도록 이바지하겠습니다. 부임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합니다."
(마무리): "친절한 답변 감사드립니다! 학교 내에서 자주 뵙기를 희망합니다!"
날짜 | 연사 | 소속 | 호스트 | 세부사항 |
---|---|---|---|---|
3월 8일 | 신희득 교수 | 포항공대 물리학과 | 장준익 교수 | Sound-light interactions and its applications |
3월 15일 | 백현준 교수 | 서강대 물리학과 | 이현철 교수 | Moire excitons and correlated states in 2D materials |
3월 22일 | 장혜정 박사 | KIST | 정명화 교수 | Revealing a New Magnetic Domain Regime with In-situ Lorentz TEM |
3월 29일 | 김용완 박사 | 카카오주식회사 | 이기진 교수 | 카카오로 간 이론물리학자 |
4월 5일 | 김기정 박사 | 포항방사광가속기 | 김현정 교수 | Surface and Interface Study using Soft X-ray Spectroscopy at PAL |
4월 12일 | 주민규 교수 | 숙명여대 응용물리학과 | 양상모 교수 | 미정 |
5월 3일 | 고재현 교수 | 한림대 나노융합스쿨 | 김도석 교수 | 미정 |
5월 10일 | 김지희 교수 | 성균관대 에너지과학과 | 김현정 교수 | 미정 |
5월 17일 | 우수대학원생 발표 | |||
5월 24일 | 최우석 교수 | 성균관대 물리학과 | 양상모 교수 | 미정 |
5월 31일 | 이길호 교수 | 포항공대 물리학과 | 유효빈 교수 | 미정 |
6월 7일 | 공수현 교수 | 고려대 물리학과 | 장준익 교수 | 미정 |
본교 물리학과는 매학기 우수한 연사 분들을 초청하여 콜로퀴엄을 진행하고 있다. 콜로퀴엄(Colloquium)이란 라틴어로 ‘함께 이야기하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 그룹 토의를 의미한다. 공공의 장소에서 한 사람 혹은 다자가 발제를 한 후 다같이 자유롭게 의견을 교환하는 형태의 회의이다. 해설 강연의 일종으로, 일반적으로 세미나보다 보다 넓은 범위의 청중들에게 제공되는 강연이다.
2022년 봄학기에는 총 12회의 콜로퀴엄이 예정되어 있다. 자세한 일정은 위의 표에 정리되어 있다. 3월 29일까지의 콜로퀴엄의 주제는 물리학과 게시판을 통해 공지가 되어 있고, 그 이후 것들은 추후 동일 게시판을 통해 공지될 예정이다. 3월 15일에는 물리학과 신임교수인 백현준 교수가 ‘Moire excitons and correlated states in 2D materials’에 대한 콜로퀴엄의 연사로 나선 적이 있다. 또한, 5월 17일에는 우수대학원생 발표가 예정되어 있다.
물리학과 학부생들은 콜로퀴엄을 통해 해당 각 분야에서 일어나는 최근 연구업적들은 직간접적으로 접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여러모로 도움을 받을 수 있다. 물리학과 차원에서는 많은 학과 구성원들의 참여를 독려하고 있다.
Q.안녕하세요! 물리학과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간단히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저는 서울 송파구에서 태어나 중대초등학교, 가락중학교, 가락고등학교를 거쳐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당당하게 입학한 장예준입니다. 저는 옷 입는 것을 굉장히 좋아합니다. 최근에는 옷을 커스터마이징 해볼까 하는 생각까지 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굉장히 활동적인 사람입니다. 그래서 이것 저것 열심히 지원해보고, 참여해보고자 하고 있습니다."
Q.입학하신지 3주 정도가 흘렀는데, 학교 생활에는 잘 적응하고 계시나요?
A."비대면 상황이다 보니, 처음에는 친구들을 어떻게 사귀어야 할 지, 활동에 어떻게 참여해야 할 지 등 막막한 부분들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여러 학우분들에게 말을 걸고 같이 밥을 먹으면서 학교 생활에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캠퍼스픽에서 여러 활동을 찾아 지원해보았습니다. 그리고 현재 물리학과 비상대책위원회 활동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Q.소위 코로나 학번이라고 불리는 20, 21학번에 이어서 22학번으로 들어오셨는데, 생각했던 대학생활과 차이가 많이 나는지요?
A."수험생 때, 대학에 대한 여러 로망들이 있었습니다. 동기들과 새벽까지 피시방에서 게임을 하는 것, 해오름제에서 밤새 학우들과 술을 마시며 어울려 노는 것, 과방에서 기타를 치면서 친구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것 등의 생활을 그렸었습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에 의해 이런 로망의 실현이 불가능해지고, 심지어 학교에 사람도 별로 없고, 여러 활동들이 취소되는 등 여러 부분들에서 많은 아쉬움을 느꼈습니다. 하지만 이런 상황에도 불구하고 능동적으로 여러 활동들을 찾아보면서 학교생활에 잘 적응해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생각보다 참여할 수 있는 활동들이 많다는 점을 깨닫고 실망이 줄었습니다."
Q.물리학과를 지원하신 계기가 궁금합니다.
A."사실 진짜 하고 싶은 일은 문과 분야에 속합니다. 하지만 수시모집 원서 지원을 고민하던 중 여러 선택지들을 고민하다가, 서강대학교 물리학과에 지원하였고 결국 합격하여 입학하게 되었습니다. 고등학교 때 물리2를 공부하기도 했었고, 여러 선택지들 중 물리학과가 적합하다고 생각했었습니다. 물리학을 공부하면 고등학교 때는 알 수 없었던, 좀 더 깊고 다양한 지식을 알 수 있다고 느낍니다."
Q.대학 생활 동안 이루고 싶은 목표가 있으신지요?
A."대학 생활 중 이루고 싶은 확고한 한가지 목표가 있습니다. 고등학교 1, 2학년 때 전교 부회장선거와 전교 회장선거에 출마하였지만 낙선하였던 경험이 있습니다. 특히 전교회장선거 때는 아쉽게 낙선하였기에 미련이 남아, 대학생활 중 총학생회장에 도전해보고 싶습니다. 여담이지만, 현재 포털사이트 네이버에 올라가 있는 서강대학교 사진이 꽤 오래 전 사진인데, 학생회장이 된다면 그 사진을 최근 사진으로 바꾸고 싶습니다."
Q.학교 생활을 시작하면서 다짐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최대한 매 순간을 의미있고 즐겁게 보내려고 노력하겠습니다!"
박준우 교수의 '분자 멤리스터의 전도도 이력 현상의 원리 규명과 응용' 연구가 최근 2022년도 한국연구재단 우수신진연구 연구과제에 선정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고, 한국연구재단이 지원하는 우수신진연구과제는 신진연구자들의 창의적 연구의욕을 고취하고 연구역량을 극대화해 연구자의 성장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박준우 교수의 연구기간은 2022년 3월부터 5년간 진행되며, 약 4.8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받는다.
본 연구과제에서는 분자의 전도도가 변하는 물리화학적 이력현상을 이해하고, 이 현상을 활용하여 인공 시냅스 네트워크를 위한 분자 멤리스터를 구현하고자 한다. 전자가 분자의 LUMO(Lowest Unoccupied Molecular Orbital)를 통해 흐를 때 나타나는 전도도 이력현상을 이해하기 위해 특정 전도 메커니즘과 전도도 이력현상 사이의 인과관계를 실험적으로 규명하고자 한다. 이러한 상호작용에 대한 이해를 기반으로 낮은 구동 전압에서 빠른 응답속도와 높은 전도도 이력을 보이는 물질 및 구조를 제작하여, 안정적 구동이 가능한 분자 멤리스터를 구현하고자 한다. 더 나아가 대면적 소자를 개발하고 뉴로모픽 소자로서 가능성을 검증하고자 한다.
지난 2월 7일과 8일, 신촌지역 화학과 대학원생 공동 워크샵이 개최되었다. 서강대, 이화여대, 연세대 세 학교에서 각 분야 (유기/무기/물리/분석)별에서 두명의 대학원생들이 발표하여 총 24명의 대학원생들이 발표에 참여하였다. 2월 7일 월요일에는 유기화학과 무기화학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이, 2월 8일 화요일에는 물리화학과 분석화학 연구실의 대학원생들이 발표를 하였다.
본교에서는 참가한 참가자들 중 성봉준 교수 연구실의 박형식 학생과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안녕하십니까, 먼저 이번 발표하신 연구 주제를 설명해 주실 수 있으십니까?
A.안녕하세요! 저는 성봉준 교수님 연구실에서 석박사 통합 과정으로 공부하고 있는 박형식이라고 합니다. 인터뷰 요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저는 고체 배터리의 구성 요소인 고체 전해질로 쓰일 수 있는 유기 이온성 플라스틱 결정의 이온 전도 메커니즘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특히 저희 연구실에서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을 통해 이온들의 분자 수준 움직임을 살펴볼 수 있는데요, 이를 통해 고체 전해질 물질의 물리 화학적 성질을 어떤 식으로 공부할 수 있는지에 대해 초점을 맞추어 발표하였습니다.
Q.이번 발표 중에 특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신 부분이 있으십니까?
A.제가 석사 2년 동안 고체 내의 빈자리 결함이 어떤 방식으로 이온들의 확산에 영향을 미치는지에 대해 집중하여 공부하였습니다. 제가 많이 집중하여 공부하고 논문을 낼 수 있었던 부분이라 더욱 의미가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Q.마지막으로, 이번 공동 워크숍 참여하신 소감 부탁드리겠습니다.
A.이번 공동 워크숍을 통해서 다양한 분과와 다양한 학교의 대학원생들이 어떠한 연구를 하고 있는지 접해볼 좋은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또한, 제 연구에 대해 발표를 해보는 것 또한 대학원생으로서 굉장히 값진 경험이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기회들이 많이 주어지면 좋을 것 같습니다!
연장된 거리두기로 인해 2022년도 신입생 대상 행사들도 화상 앱(ZOOM)을 통해 비대면으로 진행되었다. 개강 전 진행된 행사인 '1차 새내기 환영회'와 '2차 새내기 환영회'에서 22학번 신입생들은 학교 생활과 관련된 정보를 공유하면서 입학 전 친밀감을 형성하는 시간을 가졌다. 개강 후 진행된 행사인 '화학과 개강총회'에서 학우들은 22년도 화학과 행사에 대한 소개를 받고 예결산안 심의 및 22학번 과대표 선출을 진행했다.
신입생들은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대면 행사들이 어려워져 동기들과 충분한 친밀감을 형성하지 못한 채 개강하는 것이 아쉽지만 비대면 행사를 통해서 개강 전 궁금한 사안들을 해결할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는 소감을 말하였다.
지난 3월 5일부터 7일까지 학우들의 책값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헌책 나눔 행사를 진행하였다. 구글폼을 통해 받고자 하는 사람과 주고자 하는 사람을 각각 신청 받고 이를 연결하여 주는 형식이었다. 구글폼을 점검하였을 때 책을 나눔받고자 하는 학우가 나눔하고자 하는 수보다 많았기 때문에 추첨을 통해 수령이 가능하도록 하였다. 학생회에서는 가을학기에 재 진행할 헌책 나눔 행사의 적극적인 참여를 권했다.
글 - 생명과학과 학부기자 이승주
지난 3월 8일 18시에, 비대면으로 봄학기 개총이 개최되었다. 이 개총에서는 겨울학기의 결산과 봄학기의 예산안을 발표하고 과대단 선출을 진행하였다.
3월 8일에 zoom을 통하여 투표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과대로는 22학번 김정찬 학우, 부과대로는 22학번 김수연 학우님, 총무로는 22학번 이민재 학우님이 선출되었다.
글 - 생명과학과 학부기자 이승주
학생회 ‘미르’에서 생명과 동기 그리고 선후배 사이의 결합 그리고 친목을 위해 학생간 소모임을 신청받았다. 신청은 3월 10일 목요일부터 3월 14일 월요일까지 받았다. 생명과 학우들을 4명에서 6명씩 한 조를 짜게 되면 방역지침하에서 지정해준 미션을 이행하게 된다.
학생회는 3월 23일에 조의 구성을 공지하였다.
글 - 생명과학과 학부기자 이승주
2022년 힉기로 생명과학과 새로운 학과장님으로 신형두 교수님이 취임하셨다. 신형두 교수님은 본교 생명과학과로 2008년에 부임하셨다. 새로운 학과장님의 학과를 위한 많은 활동을 기대하며 응원해 드린다.
그동안 학과장님으로 수고 해주신 이병하교수님에게 감사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