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48호

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48호

Volumn

48

자연과학부 뉴스레터 School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 2021. 04

수학과

3월 과학기술인 상에 박진형 서강대 교수

박진형 교수

이달의 과학기술인 상은 1997년부터, 우수한 연구개발 성과로 과학기술 발전에 공헌한 자에게 포상함으로써 과학기술 마인드의 확산 등을 위해 제정된 상이다. 2021년 3월의 과학기술인으로는 서강대 박진형 교수가 선정되었다.

박 교수는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의 특이점과 방정식에 대한 문제를 해결하였다. 시컨다양체란, 대수다양체에 있는 점들이 놓이게 되는 고차원 평면들을 모두 모은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대수곡선의 시컨다양체에서 이상하게 생긴 부분인 특이점의 기하학적 성질에 대한 울러리 예상과 방정식의 대수학적 성질에 대한 시드만-베르마이어 예상을 해결하는 성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대수기하학 발전에 기여하고 국내 수학계의 위상을 높였다는 평을 받았다. 박 교수는 앞으로 더 좋은 연구를 통해 부끄럽지 않은 연구자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소감을 전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온라인으로 진행된 2021 수학과 새내기 맞이 사업

수학과 20학번 김형찬 학우

지난 2월 수학과는 총 세 차례의 새내기 환영회를 진행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인해 대면으로 진행이 어려워 모두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다. 수학과 새내기맞이사업단으로는 새맞단장 수학19 신선희와 부새맞단장 수학20 김형찬이 구성되었다. 새맞단은 1차, 2차, 과별 새내기 환영회와 새내기 입학 축하 키트 제작, 입학 환영 플래시몹 촬영 및 캠퍼스 투어 영상 제작 등의 활동을 하였다. 부새맞단장으로 새내기 맞이 사업을 이끌어 준 20학번 김형찬 학우를 인터뷰해보았다.

Q.간단한 본인소개 먼저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2021 서강대학교 수학과 새내기 맞이 사업단 부새맞단장 20학번 김형찬입니다.

Q.새내기 맞이 사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과 그 이유는 무엇인가요?

A.많은 활동들이 있었지만 역시 새내기 맞이 사업 중 가장 인상 깊었던 활동은 단연 새내기 환영회가 아닐까 싶어요. 가장 시간과 노력, 정성을 들인 행사이기도 하고 행사 진행 후 많은 새내기분들이 좋은 말씀들을 남겨 주셔서 정말 보람차고 뜻깊은 행사였습니다. 기획과 진행과정 역시 가장 즐거웠습니다. 20학번은 새내기 환영회를 경험하지 못해서 아쉬웠는데, 이렇게라도 경험하게 되어서 더 기억에 남습니다.

Q.코로나로 인해 모든 새내기 맞이 사업들이 온라인으로 진행되었는데, 가장 힘든 부분은 어떤 부분이었나요?

A.새내기맞이 행사들을 진행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는데 가장 힘들었던 점은 비대면으로 새내기분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내기가 어려웠다는 점입니다. 대면과는 다르게 새내기분들이 각자 다른 장소에서 화면만 보고 참여를 하시다 보니 서로 친해지시기도 어려울 것 같았고 적극적으로 대화에 참여하시기도 힘들 것 같았습니다. 따라서 참여를 이끌어낼 수 있는 컨텐츠들을 기획해야 했는데 세 번의 새내기 환영회 동안 매번 새로운 아이디어를 생각해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노래와 가사 바꿔 부르고 맞히기, 음식 확대된 사진 보고 맞히기 등의 게임들로 이루어진 진리수학 미니게임과, 라이어 게임 등 온라인으로도 적극적으로 참여하실 수 있는 컨텐츠들을 진행하였습니다. 또한 컨텐츠에 따른 상품이 있었으면 조금 더 원활한 상황이었을 것 같은데 이번에는 1차 새내기 환영회를 제외한 다른 행사 때는 교비를 사용할 수 없어 상품이 부족했었다는 점도 아쉬웠습니다.

Q.새내기 입학 축하 키트에는 어떤 물품들이 담겨있었나요?

A.우선 총 새내기 맞이 사업단에서 준비한 다이어리, 필통, 스티커, 배지가 있습니다. 추가적으로 자연과학부에서는 교수님 환영사, 알로스 피규어, 학회 홍보 책자와 서강대학교 스프링 노트, 자연과학부와 각 학과 스티커 등의 물품을 준비해드렸습니다.

Q.현재 온라인으로 학교생활을 보내고 계신 새내기분들께 입학 축하 등의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이번에 서강대학교에 입학하신 21학번 새내기 여러분들 다시 한번 입학을 축하드립니다. 빠른 시일 내로 코로나 사태가 진정되어 기대하시던 새내기 생활을 보내실 수 있게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자연상수 e 데이 진행 완료

지난 2월 7일 2021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자연상수 e 데이를 진행하였다. 자연상수 e 데이는 원주율인 파이를 기념하여 3월 14일에 매년 진행되던 파이데이에서 모티브를 따온 행사이다. 자연상수 e가 약 2.71828…의 값을 가지기 때문에 2월 7일 18시 28분에 진행되었다.

행사는 크게 두 가지 행사를 진행되었는데, 자연상수로 사행시를 하여 센스 있고 기발한 사행시를 한 네 명에게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와, 18시 28분 ~ 19시 18분 사이에 학생회 인스타그램 게시글에 댓글을 단 학우 중 다섯 명을 추첨하여 상품을 증정하는 행사였다.

수학과 비대위는 처음으로 진행된 수학과 온라인 행사에 많은 학우들이 참여해 줌에 감사함을 표하며, 앞으로 이러한 온라인 행사들로 수학과의 단합을 도모하고 싶다는 의견을 비췄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온라인으로 진행된 파이데이

캡션

파이데이는 원주율인 파이를 소수 둘째 자리까지 나타내면 3.14이기 때문에, 3월 14일에 이를 기념하여 진행하는 수학과의 전통과 같은 행사이다. 코로나 이전에는 리치과학관 앞에 부스를 설치하여 진행하였으나, 2021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온라인으로 진행하였다.

행사는 인스타그램을 이용한 인스타 속의 파이 이벤트와, 줌을 이용한 실시간 파이데이 이벤트 총 두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우선 인스타 속의 파이 이벤트는, 3월 14일 15시 14분 화면을 캡처하여 가장 먼저 올린 한 명에게 상품을 주는 이벤트와, 파이와 ㅠ 글자 사이에서 파이를 찾아내는 이벤트로 진행되었다. 줌을 이용한 실시간 이벤트는 최대한 기존의 파이데이 부스와 유사하게 진행하였다. 이번 해 선보인 게임은 ‘지도에서 314m 거리를 맞혀라’, ’31.4cm의 길이를 조합하자’, ‘저는 314g의 파이가 먹고 싶어요’, ‘자네 뮤비 좀 보는가?’로 총 4개의 게임이었다. 3월 14일 15시부터 16시까지 진행되었는데, 많은 참여자들에게 인기를 끌며 성황리에 마쳤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스팸 사업(Study Family) 시행

2021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스터디 지원 사업인 스팸(Study Family) 사업을 시행하였다. 코로나19로 인해 학우들 간의 교류가 원활하게 이루어지지 못하였고, 이로 인해 스터디그룹에 참가하고 싶어도 교류가 없어 하지 못하는 경우를 방지하기 위해서 진행하게 되었다고 비대위는 말했다.

스팸 사업은 ‘스팸 하자’와 ‘스팸하고 스팸 먹자’ 총 두 가지로 나뉜다. ‘스팸 하자’는 수학과 SNS 계정을 이용하여 스터디원을 모집하는 스터디장과, 스터디를 찾는 스터디원을 연결해 주는 사업이다. 다음으로 ‘스팸하고 스팸 먹자’는 스터디 계획서와 스터디 보고서를 받아 한 학기 동안 스터디를 성실히 진행한 스터디 팀에게 상품을 주는 사업이다. 우수팀 선정 기준은 ‘스터디의 목표와 양이 적당한가?’, ‘스터디 내용이 구체적인가?’, ‘스터디원이 고루고루 참여하였는가?’ 등이 포함되어 있다. 스팸 사업은 시행 10일 만에 약 스무 명의 학우들이 참여하며 높은 참여율을 보였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2021 OR 조 활성화를 위한 OR 조 빙고 행사

올해는 코로나로 인해 교외 오리엔테이션 (OR)을 진행하지 못하였다. 코로나 이전에는 OR에서 함께 지내는 조 선후배 및 동기들에게 1년 동안 많은 도움을 받는 등의 교류가 활성화되어 있었다. 따라서 2021 수학과 새내기맞이사업단은 비록 OR은 가지 못하더라도, 1년 동안 도움을 받을 수 있는 OR 조를 꾸려 새내기들이 선배들에게 부담 없이 수강신청, 수업 등 학교생활 전반에 대해 도움을 얻을 수 있는 장을 만들었다. 또한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에서는 이 OR 조를 활성화하기 위한 OR 조 빙고를 기획하였다. 비대면으로 즐겁게 참여할 수 있는 미션들을 주고, 이 미션들을 빠르게 수행한 조에게 상품을 주는 행사를 진행함으로써 OR 조는 활기를 띠게 되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수학과 학우들을 위한 수소문(수학과’s 소식문) 게시

2021 수학과 비상대책위원회는 수학과 학우들을 위한 정보 전달 사업을 시행하였다. 이름은 수학과’s 소식문, 줄여서 ‘수소문’이다. 매주 학식, 교내·외 카페 및 식당, 교내 공부할 수 있는 공간 등의 정보를 담은 카드 뉴스를 수학과 인스타그램에 게시 중이다. 수학과 비대위는 코로나로 인해 학교를 자주 와보지 못해 알 수 없었던 다양한 정보 등을 게시할 예정이며, ‘수소문’이 수학과 학우분들께 소소한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신선희

물리학과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 촉매 반응 중 스트레인 형성 과정 실시간 이미징 성공

(왼쪽부터) 김현정 교수, 강진백 박사과정

본교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 연구팀 (제1저자: 물리학과 강진백 박사과정)의 연구성과가 2020년 11월 19일국제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됐다. (제목: Time-resolved in situ visualization of the structural response of zeolites during catalysis)

연구팀은 세계 최초의 4세대 X-선 자유 전자레이저인 미국의 Linac Coherent Light Source (LCLS)를 이용하여 ‘결맞은 X-선 회절 이미징 기법’을 통해 질소산화물이 질소와 산소로 변하는 과정에서 촉매인 제올라이트의 나노 기공에서의 결정 변형을 실시간으로 관찰하는 데 성공했다.

본 연구는 화학과 윤경병 교수팀과 미국 스탠퍼드대학 소재 SLAC 국립연구소, Argonne 미국 국립연구소, Brookhaven 미국 국립연구소의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로 이루어졌으며, 한국연구재단의 도약 연구와 가속기 핵심 개발 연구 사업, 선도연구센터(SRC, Center for Advanced X-ray Science)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질소산화물은 대표적인 대기오염 물질로 인체에 무해한 질소와 산소로 변환하는 것이 중요한데, 이때 ‘제올라이트’와 같은 다공성 물질에 금속이완을 치환하여 촉매로 사용하게 된다. 제올라이트는 나노 기공 내의 금속 이온을 치환하여 효율적인 촉매로 개발되고 있는 물질이다. 대표적인 대기 오염 물질인 자동차의 배기가스인 질소산화물을 제올라이트 촉매를 통해 질소와 산소로 바꿀 수 있다.

연구팀은 이러한 촉매로 쓰인 제올라이트 마이크로 결정 내에서 일산화질소가 탄화수소와 함께 질소와 산소를 생성하는 과정에서 결정 내의 스트레인이 형성되는 과정을 실시간으로 세계 최초로 직접 관찰했다고 20일 밝혔다.

본 연구는 촉매의 구조적인 메커니즘을 이해하고 변환 효율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이며, X-선 자유전자레이저 뿐 아니라 앞으로 구축될 4세대 원형 방사광 가속기에 대한 응용 연구로도 각광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상) 결맞은 X-선 회절이미징을 통해 얻은 제올라이트의 3D 이미징 결과와 기공 내의 촉매인 Cu 이온과 촉매 반은 조건의 탄화수소, 일산화 질소와 산소의 위치

(하) 촉매 반응 시간에 따른 결맞은 X-선 회절 패턴 및 결정 내의 스트레인 변화

물리학과 박정혁 교수, 국제 저명 학술지 ‘Physical Review Letters’에 논문 게재

박정혁 교수

본교 물리학과 박정혁 교수가 물리학계에서 최고 권위의 학술지로 인정받는 ‘Physical Review Letters’ 2020년 11월호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이번 연구는 2020년 연구년을 맞아 일본 교토대학 유가와 이론물리연구소를 방문 현지 시게키 스기모토(Shigeki Sugimoto)교수와 2인 공동연구로 진행되었으며, 박정혁 교수가 교신저자를 맡았다.

박정혁 교수는 "String Theory and Non-Riemannian Geometry"라는 제목의 논문에서 기존 끈 이론의 수학적 패러다임이라 할 수 있는 리만기하학이, O(D,D)라 불리는 대칭성에 기반을 둔 비리만기하학으로 확장됨을 입증하였다. 이렇게 확장된 이론적 틀에서는 리만기하적 시공간을 창출할 수 있는 `원시 기하'를 수학적으로 엄밀히 다룰 수 있게 된다.

박 교수 연구실은 지난 10여 년간 입자의 기본 구조를 끈(string)으로 상정하는 끈 이론에 적합한 미분 기하를 개발해왔다. 그 결과 끈 이론이 내포하는 중력 이론이라 할 수 있는 이중장론의 핵심 방정식을 확립한 연구성과들을 도출한 바 있다.

박 교수와 교토대 스기모토 교수는 이러한 선행연구 결과들을 바탕으로, 아인슈타인의 일반 상대성 이론 이래 20세기를 거쳐 이론 물리학에 정립된 리만기하학이라는 수학적 패러다임을 획기적으로 확장할 수 있음을 이번 연구를 통해 밝혔다. 온전히 새로운 공간구조의 정합성을 증명한 이번 연구성과는 끈 이론 전반에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박 교수는 "특히 4차원의 시공간 외에 끈 이론에 필수적으로 등장하는 여분 차원에 대해, 이번 연구를 통해 수학적 정합성이 규명된 비리만 공간을 적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미국 화학회지 JACS 표지논문 게재

(왼쪽부터) 장준익 교수, 류홍선 석・박통합과정

본교 물리학과 장준익 교수 연구팀 (제1저자: 물리학과 류홍선 석·박통합과정)의 연구성과가 지난 12월 16일 화학 분야의 최고의 전통과 권위를 갖은 세계적인 학술지인 미국 화학회지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JACS)’에 표지논문으로 게재됐다. 본 연구는 성균관대학교, 미국 노스웨스턴대학교 연구팀과 국제공동연구로 이루어졌으며, 한국 연구재단의 기초연구와 미국 에너지부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장준익 교수팀은 온도 및 빛의 파장, 세기, 그리고 편광에 따른 ‘광 발광 여기 분광학 (photoluminescence excitation spectroscopy)’ 및 ‘비선형 분광학(nonlinear optical spectroscopy)’ 기법을 이용하여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halide perovskites) 단결정에서 일어나는 동적 라쉬바 효과(dynamic Rashba effect) 및 정적 라쉬바 효과(static Rashba effect)를 관측하였고, 그 근원을 실험적으로 규명하였다. 라쉬바 효과란 구조적으로 공간 대칭성이 깨진 물질에서 전자의 강한 스핀-궤도 상호작용에 따라 전자의 밴드구조가 분리되는 현상이다.

할로겐 페로브스카이트는 차세대 태양전지 및 LED 발광소자로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반도체이지만, 이 물질의 우수한 광 특성의 근원에 대한 기초과학적 지식이 정립되지 않았다. 이를 설명하기 위해 2015년에 라쉬바 효과가 이론적으로 제안되었으나, 공간 대칭성을 갖는 페로브스카이트에서 이 효과의 가능성 및 원인에 대한 다양한 이론 및 실험 결과들이 정립되지 않아 논란의 중심에 있었다. 연구팀은 상온에서 열적 진동에 의한 순간적인 공간 대칭의 깨짐으로 인하여 동적 라쉬바 효과가 있음을 증명하였다. 또한, 극저온(영하 263 도)에서만 일어나는 정적 라쉬바 효과가 물질의 자발적인 표면 재구성에 의해 일어남을 밝혀냈고, 더 나아가 화학적 코팅 처리를 통해 이를 능동적으로 제어할 수 있음을 밝혔다.

본 연구는 논란의 중심에 있었던 라쉬바 효과의 이해에 대한 기초과학적 지식을 제공하였으며, 이 반도체가 태양전지, LED뿐만 아니라 전자의 스핀을 제어하여 대용량 저장 소자를 구축하는 스핀트로닉스 분야에도 응용될 수 있음을 제시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Journal of the American Chemical Society 표지에 게재된 장준익 교수 연구팀 논문

물리학과 신입생 인터뷰 - 21학번 임재혁

작년에 이어 올해 역시 코로나19 사태로 전면 비대면 강의가 진행되었다. 새로운 학기가 시작되어도 바뀌지 않은 상황에 답답함을 느끼는 학생들이 대다수일 것이다. 그러나 그 가운데에서도 활기를 잃지 않고 충실한 일상을 보내고 있는 21학번 임재혁 학생을 만나 이야기를 나누어 보았다.

Q.간단하게 자기소개 부탁드려요.

A.안녕하세요. 물리학과 1학년에 재학 중인 21학번 20살 임재혁입니다.

Q.물리학과에 지원하게 된 이유가 무엇인가요?

A.정말 많은 이유가 있지만 가장 큰 이유는 물리가 매력 있는 학문이라고 생각했기 때문이에요. 고대 그리스 시대부터 현대 과학까지 과학의 발전과정을 살펴보면 수학과 물리로 자연현상을 설명하는 능력이 점점 발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어요. 그 과정에 얽힌 재미있고 흥미로운 스토리들을 접하다 보니 저도 물리학도의 길을 걸어보고 싶어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Q.비대면으로 학교를 다니게 되어 아쉬운 점이 많을 거 같아요. 어떤 점이 가장 아쉬웠나요?

A.만남인 것 같아요. 코로나 사태로 새내기 환영회와 오알, 엠티 등 동기들을 만날 수 있는 행사가 모두 비대면으로 진행되니 동기들과의 접점이 생기지 않아 너무 아쉬워요. 이젠 당연했던 것들이 당연하지 않게 되어버렸으니까요.

Q.코로나로 인해 답답해하거나 우울해하는 사람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학우님만의 특별한 극복 방법이 있나요?

A.저는 우울하거나 외롭거나 공허함을 느낄 때 ‘목표’를 정해서 실천해 가는 게 최고의 방법이라고 생각해요. 그 목표가 본인이 좋아하는 일이라면 더 좋아요. 예를 들어 이번 학기에는 꼭 과탑이 되겠다, 토익 900점을 넘기겠다, 책을 몇 권 읽겠다는 등 막연하더라도 목표를 잡고 바쁘게 살다 보면 우울함은 금방 사라지더라고요. 제 대학생활 가장 큰 목표 두 가지는 영어회화를 능숙하게 하는 것과 교환학생을 가보는 것이에요. 이렇게 목표를 잡다 보니 교환학생 동아리인 HUG도 들어가게 되고, 학점도 열심히 챙기게 되고, 영어학원에서 조교 업무를 하는 등 보람찬 일상을 보내고 있습니다. 삶의 방향이 초점화되어서 무기력함을 느낄 새가 없어요. 좀 바빠져서 힘들기도 하지만 코로나 속에서도 나름 즐거운 생활을 하고 있어요.

Q.이번 학기를 어떻게 보내겠다는 다짐 한 마디 해주세요.

A.제가 학교 슬로건을 정말 좋아하는데요, 새내기 첫 학기 ‘그대 서강의 자랑이듯, 서강 그대의 자랑이어라’

화학과

故 윤능민 명예교수, 2020 과학기술유공자 선정

故 윤능민 명예교수

故 윤능민 명예교수가 2020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되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최초의 벽을 뛰어넘으며 국내 과학기술 연구의 선두에 서서 산업 발전의 기틀을 마련한 과학기술인들을 2020년 과학기술유공자로 선정한다고 밝혔다.

이번 심사에는 자연·생명·엔지니어링·융합 분야의 전문가 140명이 참여했으며, 학문적 업적과 연구개발 성과, 국가 발전에 대한 기여도 등을 전반적으로 고려하여 총 9명의 과학기술인을 선정했다. 윤 교수는 이 중 자연분야 3인의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윤 교수는 금속수소화물에 의한 유기화합물의 선택환원 반응과 유기합성에 대해 연구하며 이에 대한 계통적인 조사법을 확립하고, 선택환원제의 개발 가능성을 보이는 등 많은 업적을 남겼다. 특히 해당 분야에 있어 선구자적인 연구를 수행함으로써 새로운 길을 개척하고 후속 연구를 촉발했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더욱 부각된다.

윤 교수는 본교 화학과 교수로 취임한 1969년부터 명예교수로 퇴임한 2009년까지 약 11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하며 활발한 활동을 펼쳤고, 같은 기간 동안 10명의 박사와 51명의 석사를 키워내며 후진 양성에도 힘썼다. 또 재임기간 중인 1990년에는 본교에 ‘유기반응연구센터’를 설립한 뒤 9년 동안 센터장으로서 집단연구를 이끌면서 유기화학의 발전과 공동연구 기반 확충에 전방위적으로 기여하기도 했다.

이렇듯 윤 교수는 한국 유기화학 연구의 수준을 한 단계 끌어올렸으며, 이러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민훈장 목련장(1983년), 대한민국 과학기술상(1990년), 대한민국 학술원상(1993), 인촌상(1995) 등 다양한 상을 수상해왔다. 그리고 이번 지정을 통해, 이제는 국가가 공인한 과학유공자로서 역사에 이름을 남기게 되었다.

한편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과학기술유공자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국가 과학기술 발전에 이바지한 공적이 큰 과학기술인들을 과학기술유공자로 지정해서 그들의 삶과 공을 알리며 예우하는 한편, 그에 걸맞은 합리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자료 출처 - 대한민국 과학기술유공자 홈페이지

조규봉 교수, 2021년 상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 선정

조규봉 교수

조규봉 교수의 연구 과제가 2021년 상반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에 최종 선정되었다.

지난 4월 5일, 삼성전자는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을 통해 올해 상반기부터 총 464억 원의 연구비를 지원할 연구 과제 27개 (기초과학 분야 13개, 소재 분야 7개, ICT 분야 7개)를 발표했다. 이 중 소재 분야 연구 과제를 수주한 조규봉 교수는 ‘전자 현미경을 통한 2cm x 2nm Y 염색체 DNA 서열 완전 해독’이라는 주제로 본 사업에 참여한다. 이는 인간 게놈 프로젝트를 통해서도 여전히 미해결 상태로 남아있는 Y 염색체의 염기 서열을 완전히 해독하는 과제로, 인간 유전체 지도를 완성하기 위한 막바지 단계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유전체(22쌍의 상염색체와 X, Y 성염색체) 지도에서 미해결된 부분

인간 유전자의 모든 염기 서열을 해석하기 위한 ‘인간 게놈 프로젝트’는 2003년에 끝났지만, 인간 유전체 지도의 약 5%는 아직도 미지의 영역이다. 특히 성염색체인 Y 염색체의 경우, 절반 이상이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이는 염색체 크기 대비 미해결된 영역의 비율로 보았을 때 모든 염색체 중 가장 큰 것이며, 지금까지 개발된 기술로는 해독이 매우 어렵다. 조 교수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존의 DNA 분석 방법과 전혀 다른, 주사 전자 현미경을 이용하여 길이가 긴 DNA의 염기서열 정보를 얻는 방법을 제안했다. 만약 이를 통해 이번 연구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면, 이후 Y 염색체 관련 난임 질환 연구와 유전자에 따른 개인별 맞춤형 의료 제공에 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다.

조 교수는 “이번 연구 과제 수주가 가능했던 것은 함께 참여한 다른 교수님들의 큰 도움 덕분”이라며, “서로 다른 기술을 가진 연구자들이 모여 각자의 전문성이 융합된 새로운 아이디어를 만들게 된 것”이라고 전했다. 또한 “Y 염색체를 밝히는 것에 대한 연구는 서강대에 교수로 지원할 때 작성했던 제안서의 내용이기도 한데, 15년이 지나고 나서 이를 구현할 수 있는 좋은 기회를 얻게 되어 감회가 남다르다”고 밝혔다.

2020 우수졸업자 선정

2020년 화학과 우수졸업자가 선정되었다.

우수졸업자는 대학원생 졸업예정자들 중 각 분과 별로 1명씩 선정되었으며, 명단은 아래와 같다.

2020년 화학과 우수졸업자 명단

다음은 우수졸업자들의 졸업논문이다.

우수졸업자들의 졸업논문
조홍일 박사
(지도교수: 옥강민)
Structure-Property Relationships in Novel Oxides with Asymmetric Coordination Environment
권태진 박사
(지도교수: 성봉준)
Heterogeneous and Nonlinear Responses in Nonequilibrium Systems
장수지
(지도교수: 신운섭)
이산화탄소의 옥살산으로의 전기화학적 전환 공정 개발
신혜원
(지도교수: 이현수)
Site-specific protein-protein conjugation and its application to enzymatic cascade reactions
권회준
(지도교수: 문봉진)
Synthesis of Tris(2-pyridylmethyl)amine-based Osmium Complexes for Application to Glucose Biosensor

조현우 졸업생, 서울과학기술대 교수 임용

조현우 교수

성봉준 교수 연구실 졸업생인 조현우 박사가 서울과학기술대 교수로 임용되었다.

조현우 졸업생은 2016년 8월 공간적·동역학적으로 불균일한 물질의 물리화학적 특성 분석에 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이후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에서 고분자 및 콜로이드 입자의 유리전이의 열역학적 원인을 규명하는 연구를 수행했다. 그리고 지난 3월, 서울과학기술대학교 정밀화학과의 조교수로 임용되었다.

생명과학과

서강대 생명과학과 인스타 첫 개설

지난 1월 18일, 생명과 학우들과 소통을 목적으로 생명과 비대위에서 인스타그램의 계정을 개설하였다. 비대면으로 전환되어 있는 시국에 자유자재로 정보를 교류하고자 개설되었다. 인스타 아이디@sgulife_official이다.

생명과의 공지사항과 다양한 행사에 관한 내용이 주기적으로 올라오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고 생명과 학생회에서 전했다.

글 - 이승주 학부기자

봄학기 개강총회

지난 3월 11일에, 봄 학기 개총이 개최되었다. 이 개총에서는 생명과의 겨울학기와 봄 학기의 예결산을 발표하고 과대단 선출을 진행하였다.

3월 6일부터 3월 9일까지 과대단 후보를 모집하고 11일에 zoom을 통하여 투표를 진행하였다. 그 결과 과대로는 21학번 공기빈 학우, 부과대로는 21학번 서동주 학우님, 총무로는 21학번 강규민 학우님이 선출되었다.

과대로 선출되신 공기빈 학우님은 다음과 같이 한 학기 동안의 다짐을 전하였다.

“안녕하세요. 이번 21학번 생명과학과 과대 공기빈입니다. 코로나 시기와 겹쳐 정상적인 대학생활을 즐기긴 어렵지만, 학교에서 생활할 때 어렵고 부족한 점이 있다면 과대로써 그 부분을 채워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또, 여러 행사들이 주최될 수 있게 된다면 과대단과 꼼꼼하게 확인하여 불편한 점이 적도록 준비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글 - 이승주 학부기자

생명과학과 식목일 기념 행사 개최

지난 4월 5일부터 4월 7일까지, 식목일을 맞아 행사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코로나로 인해 침체되어 있는 분위기의 환기와 동시에 다양한 식물에 대한 생명과 학우들의 관심을 높이기 위해서 진행된 행사이다. 이 행사는 생명과학과 공식 인스타그램을 이용하여 진행되었으며 총 70명 가까이 되는 학우들이 참여하였다.

크게 세 가지의 행사로 나눠서 진행되었는데 첫 번째 행사는 식물 사진 콘테스트로 벚꽃, 개나리, 목련 부분으로 나뉘어 가장 예쁜 사진을 투표 받았다. 두 번째 행사는 식물 이름 짓기 대회로 다양한 반려 식물들에 대한 소개를 들을 수 있었다. 세 번째 행사는 식물에 대한 초성, 연상퀴즈로 식물에 대한 설명과 함께 답을 알려주었다. 이 행사를 통하여 코로나 분위기로 침체되어 있는 과의 분위기를 환기시킬 수 있었고 식물에 대한 관심도 높일 수 있었다.

글 - 이승주 학부기자

서강대 생명과 20학번 인터뷰

생명과학과 20학번 이장우

2021년, 갑작스러운 작년과 달리 어느새 코로나에 조금은 익숙해진 해입니다. 따라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부분적으로 대면을 진행하고 있고, 실험을 대면으로 진행하고 있습니다. 그런 와중에 2학년을 맞는 생명과 20학번이 학교에 대하여 갖는 생각이 궁금하여 간단히 인터뷰를 진행해보았습니다.

Q.안녕하세요. 본인 소개 부탁드립니다.

A.안녕하세요! 생명과학과 20학번 이장우입니다.

Q.대면 수업을 작년과 다르게 지속적으로 하고 있는데 대면수업과 비대면 수업 중에 어느 것을 더 선호하시나요? 그 이유를 알 수 있을까요?

A.개인적으로 비대면 수업보다는 대면 수업을 훨씬 선호합니다. 그 이유는 Zoom이나 동영상을 통하여 수업을 하게 되는 것보다 대면 수업의 상황에서 훨씬 집중도가 높아져서 얻어 갈 수 있는 것이 많다는 이유가 가장 큰 것 같습니다. 특히나, 실험의 경우에는 영상으로 볼 때와 달리 직접 진행함으로써 배우는 게 훨씬 많은 것 같습니다.

또한, 대면수업을 하게 되면 동기와 선후배 사이의 교류가 훨씬 더 많아진다는 점도 큰 장점인 것 같습니다.

Q.현재 학교 생활에서 아쉬운 점을 꼽을 수 있을까요?

A.현재 학교생활에서 아쉬운 점은 아무래도 부분적인 대면 수업이라는 점인 것 같아요. 그리고 조금이라도 코로나에 대비가 되어 있는 상태에서 맞은 21학번 새내기분들과는 달리 20학번은 코로나가 너무나 갑작스러운 일이었기 때문에 대체 행사나, 제대로 된 공지, 매뉴얼 같은 것이 없이 모든 행사나 수업이 그냥 전면 취소, 비대면 전환된 것이 가장 아쉬운 것 같습니다. 그런 면에서 21새내기분들을 보면 부러울 때도 있어요.

또한, 교수님들과 선배님들과의 교류를 제대로 갖지 못한 상태로 정든 내기가 되어버려 새내기로서 받는 많은 기회들을 못 누린 것, 즐거운 추억을 만들지 못한 것도 아쉽습니다.

글 - 이승주 학부기자

김미선 대학원생,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김미선 대학원생과 발표 포스터

김미선 석사과정생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지도교수: 이병하)은 11월 5일부터 7일까지 한국식물학회가 개최한 2020년 정기학술대회에서 ‘Replacement of the AtMBF1c genic region with the PaMBF1c one by CRISPR/Cas9’라는 제목으로 포스터를 발표하여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이 연구는 CRISPR 유전자가위를 이용하여, 애기장대 MBF1c 유전자를 염스트레스 저항성이 더 우수한 극지이끼 MBF1c 유전자형으로 치환한 연구로, CRISPR 유전자가위의 활용성을 잘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황수석 박사 연세대 부임

황수석 교수

생명과학과 학부와 대학원 통합과정을 졸업한 황수석 박사(사진)가 올해 3월 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생화학∙분자생물학교실에 교수로 부임하였다. 황수석 교수는 2001년부터 2007년까지 생명과학과 학부에서 수학하였고, 2007년부터 2013년까지 본교 대학원 생명과학과의 이갑열 교수 연구실에서 “Th2 세포 분화의 분자적 기작”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같은 연구실에서 2015년까지 포스트닥과 리서치펠로우 연구교수로 연구하였고, 2015년부터 2021년까지 면역학 분야의 세계적 대가인 미국 Yale 대학교의 Richard Flavell 교수 연구실에서 postdoctoral fellow와 associate research scientist로 연구하였다. 황수석 교수는 포스트닥 연구에서 “BTG1과 BTG2에 의한 mRNA destabilization이 T cell quiescence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논문을 Science 지에 제1저자로 발표하였다.

황수석 교수의 연세대 부임 후의 계획과 포부

“제가 연구자로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잘 이끌어 주신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의 교수님들과 동문 분들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합니다. 저는 자가면역질환과 암 발생 과정에 깊은 연관이 있는 세포정지현상 (cell quiescence)의 근본 기작을 탐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를 보다 새로운 관점으로 접근하기 위해 면역학을 기반으로, RNA biology, stem cell biology, cancer biology, cilia biology, epigenetics을 연구하는 융합형 과학을 지향합니다. 언젠가 저의 연구가 인류의 숙제로 여겨지는 난치성 면역 질환과 암을 극복하는데 크게 기여하길 바라며, 열심히 정진하겠습니다.”

서강대학교 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캡션

2021년 1월 12에 개최된 서강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오디션)에 생명과학과 학생으로 이루어진 2팀이 출전하여 우수상과 특별상을 수상 하였다.

우수상

  • 팀명: Handy Clover
  • 프로젝트: La Vie en Rose (질염의 조기 진단 및 질 건강을 위한 pH sensor를 포함한 팬티라이너)
  • 팀원: 김소이, 이호형 (학부), 임선영 (대학원)

특별상

  • 팀명: 아침부터
  • 프로젝트: Green Miner (친환경적인 방법으로 폐전지에서 리튬을 회수할 수 있는 유전 편집된 클로렐라)
  • 팀원: 신우석 (학부), 박채리, 임재준 (대학원)

이 경진대회는 매년 서강대학교 기업가정신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서, 2020년 12월에 접수하여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교육 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2차 모의투자 과정을 통과하면, 1월 12일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모두 졸업생, 대학원, 학부생 등으로 구성된 8팀과 서강대 기술경영전문대학원 (MOT) 2팀이 최종 결선 (데모데이)에 진출을 하였고, 오디션 당일에 YouTube 채널을 통해 발표를 하였고, 당일 수상이 결정되었다.

수상한 팀은 모두 2020년 2학기 이호석 (H. Sean Lee) 교수의 바이오텍의 기술사업화 수업에서 결성된 팀이었고 한 학기 동안 준비한 결과였다.

BK21 NEWS

지난 제47호 뉴스레터에, 교육부에서 진행한 ‘BK Four 사업’에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가 교육연구팀으로 선정 (팀장: 정광환 외 생명과학과 교수 6인)되었다는 내용을 다루었습니다.

BK사업이 장기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앞으로도 BK 관련한 사항을 정기적으로 전달하는 [BK 21 Four 사업]란이 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생명과학과 부분에 개설되었습니다. 앞으로도 BK사업이 진행되는 데에 지속적인 관심 부탁드립니다.

BK 홈페이지가 개설되었습니다.

홈페이지에는 각종 세미나와 석사과정생과 박사과정생 또는 다양한 연구원들의 논문 및 연구활동이 소개되어 있습니다. 또한, 스트레스 대응 생체 분자 기능 교육 연구팀의 소식이 지속적으로 게시될 예정입니다.

교육연구팀에 대하여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하다면 https://bk21four.nrf.re.kr 이 홈페이지의 오른쪽 자료실에 있는 ‘[4단계 BK21사업] 교육연구팀 소개집’을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특히 모바일로도 홈페이지에 접근하기 쉽게 되어 있으니, 생명과학과 학생 여러분의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김효진 (지도교수 김종찬) 연구 발표

생명과학과 학부 4학년생인 김효진 학생 (지도교수 김종찬)은 학부 연구 조교로 1년간 분자세포종양학 연구실에서 연구에 매진하여 최근 2021년 2월에 "OTUD6A Is an Aurora Kinase A-Specific Deubiquitinase"라는 제목으로 International Journal of Molecular Sciences 저널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BK21 Four/SRBC Seminar

2020년 11월 4일 BK21 Four/SRBC 첫 번째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첫 번째 발표자는 강세빈 박사과정(지도교수 이규호), 두 번째 발표자는 심진곤 박사과정(지도교수 정광환), 세 번째 발표자는 곽정숙 박사(주봉건 교수 연구실) 이었다.

Setiawati Agustina (지도교수 정광환, 공동지도교수 신관우) 연구발표

Setiawati Agustina 박사과정생 (지도교수 정광환, 공동지도교수 신관우)의 새로운 수술용 실 개발 연구가 2021년 3월 17일 Advanced Health Materials 저널에 표지 논문으로 게재되었다. 수술용 실에 Fibronectin이 존재할 때 상처부위에 세포들의 이동을 증가시키고, 수술부위의 마찰을 줄이고, 박테리아와의 결합을 줄여주어, 매우 효과적이고 안전한 임상응용에 사용가능한 길을 열었다.

  • 논문제목: An Accelerated Wound-Healing Surgical Suture Engineered with an Extracellular Matrix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