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43호

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43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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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부 뉴스레터 School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 2019. 10

자연과학부

제19대 자연과학부 학생회 '결' 주최 2019년 2학기 가을 축제 NBA

2019년도 가을 학기 축제(2019년 09월 24일~25일)를 맞아 제19대 자연과학부 학생회 '결'은 경영학부 학생회와 연합하여 부스 및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이를 통해 서강대학교 학생들의 공부 스트레스를 줄이는데 도움을 주고 친목을 다지는 행사를 가졌다.

리치과학관(R)관 비상계단 증축공사 완공

리치과학관의 안전한 연구환경조성을 위하여 리치과학관 서측 비상계단을 증축 완공하여 2019년 10월 07일(월)에 준공식을 가졌다.

수학과

2019 '수학인의 날' 개최

지난 10월 2일 '수학인의 날' 행사가 진행되었다.
'수학 인의 날' 행사는 수학과 학생회가 주관하여 수학과 학부생들의 학부 졸업 후 진로를 함께 고민하는 자리이다.

이번 수학인의 날 행사 1부에는 재학생 강연이 진행되었다. 학부 석사 연계과정(김하성 학부생), 컴퓨터공학(박재형 학부생), 경제 복수 전공생(권순용 학부생), 설계 전공(박정우 학부생) 이수 중인 4명의 재학생이 학부생 멘티로 강연하였다.

2부 강연은 IT/산업 수학 분야에 이성아(상품 개발팀), 박재우(기술원) 졸업생, 금융 분야의 안상균(상품 개발팀), 김준민(은행 지점 과장), 이승철(예금보험공사) 졸업생 교육 분야의 김재현(교사), 황수빈(교사) 졸업생, 마지막으로 연구 분야에 황재호(박사과정 대학원생), 박세홍(석사과정 대학원생) 졸업생 총 9분이 각 분야를 소개하고 질의응답을 가지는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은 본래 예정된 6시 40분을 넘긴 후에도 질의와 강연이 계속되어 7시까지 늦어졌다. 열정적인 강의 후에는 고기마니밥마니에서 뒤풀이가 진행되었다. 오랜만에 학교를 찾은 졸업생과 미래의 진로를 고민하는 학부생 그리고 교수님이 함께 자리하여 뜻깊은 자리를 가졌다.

졸업생 인터뷰(IT/산업수학)

Q. 하는 업무와 직장에 대해서 소개해 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이성아 졸업생: 저는 교보생명의 상품 개발팀에서 일하고 있고, 회사에서 사용하는 시스템과 같은 부분을 계발하고 설계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지금 일하고 있는 분야는 계리 결산 쪽으로 현재 계발한 시스템이 최근에 오픈했고, 안정화 기간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A. 박재우 졸업생: 저는 KT 기술원에서 디지털 트윈이라는 기술을 연구, 개발하고 있습니다. 디지털 트윈 기술은 현실 세계의 시스템을 컴퓨터 시뮬레이터로 옮기는 작업이라고 이해하시면 편할 것 같습니다.

Q. 직업을 선택했던 이유는 무엇이었고 직업의 어떤 점이 좋았나요?
A. 이성아 졸업생: IT 업무는 차별과 유리천장이 별로 없고, 상대적으로 근무하기 편한 환경이라고 생각했고, 시스템을 만드는 일이지만 수학적 계산 산출 방법 같은 알고리즘을 시스템으로 만들어야 하기 때문에 수학과로서 좋은 점이 많다고 생각했습니다.
A. 박재우 졸업생: 석사 과정을 거치고 전공을 살리는 분야에 취업하고 싶다고 생각했고 , 마침 강화 학습 관련 쪽으로 논문을 쓴 경험이 있어 시뮬레이터 구조를 만드는 업무에 일하게 되었습니다. 전공을 살려서 일하게 되어 오히려 신입인데도 불구하고 팀원들에게 오히려 가르쳐줘야 하는 부분들과 더불어 좋은 점이 많았습니다.

Q. IT 분야의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과목이 중요할까요?
A. 이성아 졸업생: 추상대수학이 순서대로 계산하고 순차적으로 접근하는 방식들을 배울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이러한 점이 시스템 설계 할 때 무척 많은 산식과 여러 계산을 놓치지 않아야 하는데 그 부분에 도움을 많이 준다고 생각합니다.
A. 박재우 졸업생: 산업 수학 종합설계가 수학과 유일한 프로젝트 수업이고 유일한 머신러닝 관련한 과목으로서 프로젝트와 머신러닝을 직접 경험하게 돼서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수학과 과목들은 전반적으로 문제에 대해 생각하는 방향을 올바르게 잡는 데 도움이 많이 된다고 생각합니다.

졸업생 인터뷰(금융)

Q. 보험계리업무란 무엇인가요?
A. 안상윤 졸업생: 상품개발팀 업무는 보험 상품을 개발하는 일인데 통계로 위험률을 만들고 이를 보험수학에 기초하여 보험료를 계산하고 보험상품을 만드는 부서입니다. 중간에 위험률 계산은 어떤 통계를 사용할 것인지, 유병률인지 발생자 수 인지부터 시작하여 위험률을 어떻게 계산할지 고민하는 업무를 하고, 그뿐만 아니라 기초 서류에 따라 수많은 여러 계산해야 할 사항들이 있습니다. 계리팀의 업무는 보험상품에서 회사가 얼마만큼의 준비금을 쌓아 두어야 하는지, 고객에게서 받은 보험료를 회사 계정별로 얼마나 분배해 두어야 하는지를 계산하는 일을 합니다.

Q. 예금보험공사란 어떤 곳인가요?
A. 이승철 졸업생: 간단히 이야기하면 예금자 보호제도를 운영하는 회사입니다. 소비자에게 5,000만 원까지 보장해주는 대신에 그 소비자의 금융회사가 돈을 빌려준 상태로 파산했을 경우 소비자가 원래 회사에 돈을 받을 권리를 공사에서 취득합니다. 이후 그 회사의 여러 자산들을 회수, 체크하고 그 사람들에게 빌려주었던 돈을 다시 취득하는 업무를 하고 있습니다. 또한 회사의 누군가가 뒷돈을 빼돌렸거나 불법적인 일을 한 사람을 재판에 넘기는 일도 하고 있습니다. 평소에는 이러한 일들이 발생하지 않도록, 회사를 감시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Q. 은행에서는 어떤 일과 업무를 하게 되나요?
A. 김준민 졸업생: 은행에서 수학과 관련된 파생상품과 리스크 관리 등을 맡아서 하고 있으나, 은행 업무는 특성상 매우 넓고 다양하여 여러 다른 전문성을 필요로 하는 일들도 많이 하고 있습니다.

Q. 직업을 선택했던 이유와 어떤 점이 좋은가요?
A. 안상윤 졸업생: 상품계리 직군은 전문 직군에 속하여 구직에 있어서 안정적인 직장이었고, 영업 압박도 없는 편입니다. 수학 전공을 어느 정도 살릴 수 있는 분야이기도 했고. 계리 공부는 끝이 없는데, 실력을 쌓을수록 업무에 적용할 수 있는 점이 뚜렷하여 좋은 것 같습니다

Q. 금융 분야 취업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어떤 과목이 중요할까요?
A. 안상윤 졸업생: 금융 분야 취업에는 아무래도 투자론, 고급재무 이론 같은 경영과목이 중요한 편이지만 수학과 과목인 통계학 입문도 매우 쓰이는 분야가 많습니다.
A. 김민준 졸업생: 같은 맥락으로 경영 관련 과목들이 도움이 많이 되지만, 응용통계이론에서 배우는 지식들이 수학과로서 기대하는 퍼포먼스를 100% 만족시키데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졸업생 인터뷰(교육)

Q. 수학과 전공자가 교사가 되는 방법은 어떤 것이 있을까요?
A. 김재현 졸업생: 수학만 전공할 경우 교직 이수를 통하여 교원자격증을 취득해야 합니다. 교육대학원에서 수료할 수도 있고, 결국 임용고시를 통과하여야 사립이든 공립이든 둘 다 지원 가능한 자격을 얻게 됩니다.

Q. 학생 생활지도에서는 어떤 어려움이 있나요?
A. 김재현 졸업생: 한 반의 30명의 학생이 모두 관심이 필요한 아이들이지만 한 사람 한 사람에게 서운함과 힘든 점을 모두 들을 수 없습니다. 그 아이들도 품고 가려는 방법을 늘 고민해야 하고 때로는 지도할 때 서로 마음에 상처를 남겨야 하는 점이 가장 힘든 점인 것 같습니다.
A. 황수빈 졸업생: 중학교 아이들의 목표는 보통 공부가 아니고 여러 활동들을 하는데 초점이 맞추어져 있지만, 그만큼 에너지를 많이 소비하게 하기도 합니다. 그럴 때는 회의감이 많이 들고 어려운 부분이 많습니다.

Q. 반대로 일을 하면서 보람 있을 때는 언제인가요?
A. 김재현 졸업생: 그래도 아이들이 정을 붙이려고 교무실에 찾아오고, 좋은 선생님이라고 이야기해 줄 때, 수업 외에도 여러 이야기로 자신을 믿어준다고 생각을 하게 해주었을 때일 것 같습니다.
A. 황수빈 졸업생: 많이 힘들어하는 학생과 이야기하면서 다시 사회적으로 대화를 하기 시작하는 학생들을 지도한 때가 가장 보람 있는 것 같습니다.

Q. 교직을 준비하는 수학과 학생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A. 김재현 졸업생: 임용을 얼떨결에 준비하는 분들이 많지만, 이 길이 힘든 길이라는 걸 알고 진지하게 준비해 주셔야 합니다. 그리고 그 길을 걷는 과정에서 자신이 어떤 교사가 될지 본질을 잊지 말아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A. 황수빈 졸업생: 교사가 되기 전에도 다양한 학생들을 만나보고 경험을 가져주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컴퓨터나 예술과 같은 여러 경험을 자산으로써 가질 수 있도록 노력해주세요.

졸업생 인터뷰(연구)

Q. 연구하는 분야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박세홍 졸업생: 기하학에서 다양체에서의 해석학을 다루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이야기하면 물체를 관측할 때 다르게 서술하게 되는데 이를 관통하는 기하학의 특정한 예를 분석하는 것이 연구의 목표입니다.
A. 황재호 졸업생: 편미분 방정식을 전공하고 있습니다. 가장 유사한 과목은 미분방정식을 들 수 있는데 미분방정식이 1차원을 다루고 있다고 한다면 편미분 방정식은 n-차원을 다루는 학문이라고 쉽게 설명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Q. 대학생의 일과와 일상은 어떤가요?
A. 황재호 졸업생: 대학생의 주로 하는 일은 조교업무인데 따로 수업이 없다면 어느 정도 자유로울 수 있지만, 대부분 공부를 위해 일찍 와서 늦게까지 남아있는 분들이 대부분입니다.

Q. 대학원에 진학하여 공부하게 된 계기가 있나요?
A. 박세홍 졸업생: 수학이라는 학문을 좋아했고 한번 배우고 나서 생각을 해보아도 늦지 않다고 생각했습니다.
A. 황재호 졸업생: 마찬가지로, 수학이라는 학문에 박사과정을 밟는다는 것 자체가 인생에 있어서 하나의 도전적인 주제였고, 도전을 결정한 것뿐이라고 생각합니다.

물리학과

여고생 물리캠프

지난 8월 8일(목), 본교 금호아시아나 바오로 경영관 101호(PA101)에서 여고생 물리캠프 행사가 있었다. 여고생 물리캠프는 물리학 분야에 대한 여고생의 관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2002년에 처음 개최되어 현재까지 한국물리학회가 주최하고 여성위원회가 주관하여 운영해오고 있다. 이 행사는 전국 고등학교에 재학하고 있는 여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며, 선발된 참가자들은 전국의 대학 또는 연구소의 물리학 연구실을 방문하여 담당 교수 또는 연구원의 지도 아래 직접 연구를 수행해보는 기회를 얻게 된다. 연구 기간 중에는 담당 교수나 연구원의 지도 아래, 제출한 연구계획서를 토대로 실험을 수행하고, 해당 연구결과를 본선캠프를 통해 구두 발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심사위원단의 심사를 거쳐 수상팀(대상 1, 금상 1, 은상 1, 동상 2)을 선정하여 시상했다. 이 행사에는 본교 교수(이범훈, 김현정, 장준익) 및 학생들도 행사준비 요원으로 행사에 참여했다. 본 캠프를 통하여 물리에 관심이 있는 여고생 인재들이 서로 만나 의견을 나누고, 물리학의 매력을 발견할 기회를 제공한 뜻깊은 행사였다.

물리학과 학부 개강총회 개최

지난 9월 3일 화요일에 본교 김대건관 201호(K201)에서 물리학과 학부생을 대상으로 개강총회가 열렸다. 약 20명의 물리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한 이번 개강총회는 제6대 물리학과 학생회인 '진동'이 주최했다. 플러스친구 여름학기 예결산안과 가을학기 예산안을 발표했고, 여름학기와 가을학기 교내 행사를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지난 8월에 생긴 서강대학교 물리학과 플러스친구가 소개됐다. 본 서비스는 카카오톡 친구검색에 '서강대학교 물리학과'를 검색한 뒤 '채팅하기' 또는 '채널 추가'를 통해 이용 가능하다.

물리학과 사무실 개편

물리학과 사무실이 개편되었다. 과사무실은 본교 리찌과학관 1003호(R1003)에서 같은 관 1016호(R1016)로 장소를 옮겼다. 기존에 사무실로 쓰였던 1003호는 졸업프로젝트와 특수연구를 수강하는 학생들이 자유롭게 공부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바뀌었다. 1016호는 이전 과사무실과 같은 방식으로 운영된다. 물리학과 교수와 연구실로 발송된 우편물이 각 교수와 연구실별로 분류되어있다. 물과 차가 준비되어있어 휴게실로도 이용 가능하다.

물리학과 학생회장 인터뷰 - 18학번 원동진

Q. 물리학과 학생회 '진동'을 소개해주세요.
A. 물리학과 학생회 진동은 물리학과 제6대 학생회로 '떨리는 만남'을 기치로 합니다. 학생회와 학우, 학우와 학우 간의 만남을 떨리는 만남, 물리학과답게 진동으로 표현한 학생회입니다.

Q. 2019년 가을학기에 예정된 물리학과 행사는 무엇이 있나요?
A. 2019년도 가을학기 행사로는 개강 초에 진행됐던 물리학과 부스 행사가 있고, 앞으로 있을 예정인 행사는 중간고사, 기말고사 간식팩 행사와 물리학과 이행시 대회 등이 있습니다.

Q. 학생회장으로 일하면서 뿌듯함을 느꼈던 순간을 말해주세요.
A. 아무래도 저희 학생회가 내세웠던 공약들을 하나하나 이행했을 때가 가장 뿌듯했던 것 같습니다. 물리학과를 위해 고민해서 만든 공약들을 학생회와 함께 이뤄내니 학우분들과의 약속을 지켰다는 생각에 뿌듯하곤 합니다.
추가적으로 학우 여러분들이 학생회에서 진행하는 행사에 많이 참여해주셔야 저희도 힘이 나고, 그 이후에 피드백을 통해 더 나은 행사로 만나 뵐 수 있습니다. 앞으로도 많은 참여 바랍니다.

화학과

권용석 교수님 부임

화학과에 권용석 교수님이 새로 부임하였다. 권용석 교수님은 2009년 충북대학교 약학대학을 졸업하고 2011년, 2016년 각각 서울대학교에서 석사학위와 박사학위를 받았다. 이후 Yale University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권 교수님은 평소 서강대학교의 높은 명성과 뛰어난 연구 실적에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마침 좋은 기회를 통해 서강대로 부임하게 되었다고 밝혔다. 서강대에 와 보니 실제로도 연구 환경이 뛰어나고 교육적인 측면에서도 학사 운영이 잘 되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어 만족스러우며, 굉장히 행복한 한 학기를 시작하고 있다고 한다.

권용석 교수님은 유기화학분야의 수업과 연구를 하고 있다. 권 교수님의 연구분야는 유기화학을 근간으로 하여 촉매를 이용한 합성 방법 개발과, 생리활성을 갖는 천연물 합성 연구이다. 권 교수님은 성공적인 유기화학 연구의 열쇠는 자연에서 찾을 수 있다고 생각하여, 자연이 만드는 천연물을 모티브로 한 유기화학 연구를 수행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또한 다양한 천연물 유래의 화합물군을 확보하여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제작하고 이를 활용한 화학생물학 연구를 진행할 예정이며, 합성한 화합물들의 생물학적 활성 평가를 통해 궁극적으로는 새로운 의약품 개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현재 권 교수님의 연구실에서는 2020년도 1학기 석박사 과정 학생을 모집하고 있다.

권용석 교수님은 서강대학교가 본인의 교육적, 연구적 측면에서의 역량과 가치를 인정해 주신 것이라 생각한다며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또한 서강이라는 이름에 부족함이 없도록 앞으로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그 포부를 밝혔다. 권 교수님은 지금까지 운이 좋게도 학교라는 테두리 안에서 좋은 선생님과 동료를 만나 많은 것을 배우고 도움을 받아왔다고 한다. 그러한 혜택들을 이제 본인이 서강의 학생들과 동료들에게 대갚음 하고 싶다고 마지막 말을 전했다.

글-화학과 학부기자 김혜솔

화학과 2학기 개강총회 개최

지난 9월 3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본교 김대건관에서 화학과 학부 개강총회가 열렸다. 약 20여명의 화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한 이번 개강총회는 화학과 19학번 임원단이 주최하였다. 이날 개강총회에서는 봄여름학기 결산 및 활동보고, 2학기 화학과 예산안 보고, 그리고 2학기 활동 사업에 대해서 발표하였다.

화학과 축구 경기

지난 9월 20일, 화학과 축구 경기가 개최되었다. 화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그리고 이현수 교수가 한데 어울려 운동장을 누비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대학원생과 이현수 교수가 한 팀을 이루고, 학부생들이 그에 맞서 열심히 경기에 임했다.

이번 축구경기를 통해, 학번을 넘나들며 서로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가지고, 교수와 학생들의 어색함을 풀어주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학교 수업에서 벗어나 야외활동을 하면서 체력도 쌓을 수 있는 행사였다.

글-화학과 학부기자 김혜솔 / 사진-최동근

화학인의 날

지난 9월 20일, 화학과 학생회 '늘품'의 주최로 화학인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우선 야외행사로 바비큐 파티를 진행하였다. 바비큐 말고도 교수가 직접 핫도그를 구워 한껏 더 풍요로운 시간이 되었다. 자유로운 분위기에서 화학과가 한데 모여 맥주도 마시고, 학과의 돈독함을 다졌다.

2부는 실내로 자리를 옮겨 계속되었다. 우선 서강대 화학과 동문인 전병옥 CEO가 화학 산업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하였다. 강연의 내용은 지속가능발전과 녹색화학 혁신 연구가 주를 이뤘다. 이후 화학과 신임 교수인 권용석 교수의 소개가 있었으며, 대학원 소개가 있었다. 대학원 소개에서는 각 연구실의 대학원생이 본인의 연구실에 대해 발표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이날 행사 중간중간에 장기자랑이 있었는데, 서강대 자연과학부 율동학회인 '창조나래'와 민경찬 학생이 자리를 빛냈다. 이날 화학인의 날은 경품추첨을 끝으로 막을 내렸다.

글-화학과 학부기자 김혜솔 / 사진-손명호 선생님

7월 과학기술인상에 신관우 서강대 교수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연구재단은 '이달의 과학기술인상' 7월 수상자로 신관우 서강대 화학과 교수를 선정했다고 10일 밝혔다.

신 교수는 살아있는 세포와 형태 및 기능이 동일할 뿐만 아니라 광합성 작용을 통하여 스스로 에너지 대사활동을 하는 인공세포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2000년대 이후 인공적인 요소를 살아있는 세포에 삽입‧결합하여 인공세포를 개발하는 연구가 다양하게 진행되었다. 하지만 기존 연구에서는 스스로 대사 활동하는 에너지 전환 체계를 갖추지 못했다. 세포가 에너지를 흡수하고 물질을 전환하는 과정이 매우 복잡해, 이를 인공적으로 구현하는 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신 교수는 실제 세포에서 추출한 단백질을 인공 세포막에 삽입해도 그 기능이 유지된다는 사실에 착안하여 기존 세포에서 막단백질을 추출하고 인공세포막에 삽입시키면 순차적으로 생체 단백질 중합반응을 진행할 수 있다는 가설을 세웠다.

이후 식물의 광합성 단백질과 박테리아의 광전환 단백질을 추출하여 스스로 에너지 대사를 할 수 있는 인공 미토콘드리아를 제작하였다. 이어 인공 미토콘드리아를 인공세포막에 삽입하여 골격단백질을 스스로 합성하며 움직이는 인공세포를 제작하였다.

개발된 인공세포는 빛을 사용하여 스스로 생체에너지(ATP)를 생산하며, 세포의 움직임과 형태를 구성하는 세포골격을 합성하였다. 또한 원시적 형태의 세포와 유사하게 빛에 반응하여 스스로 움직임을 보이는 현상이 관찰되었다.

신 교수는 이번 실험을 통해 인공세포가 빛을 받아 에너지를 만들며 최장 30일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는 것도 증명했다.

관련 연구 성과는 작년 5월 국제학술지 '네이처 바이오테크놀로지'(Nature Biotechnology)에 실렸다.

한편 이달의 과학기술인상은 과학기술자의 사기를 높이기 위해 1997년 마련됐다. 수상자는 장관상과 상금 100만원을 받는다.

출처-서강대 화학과 News

생명과학과

생명과학과 학부 개강총회 개최

지난 9월 3일 화요일 오후 6시 30분, 본교 김대건관 504호에서 생명과학과 학부 개강총회가 열렸다. 약 30여 명의 생명과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한 이번 개강총회는 생명과학과 학생회 '그린나래'에서 주최하였다. 개강총회에서는 봄여름 학기 결산 및 활동보고, 2학기 생명과학과 예산안 보고 그리고 가을학기 활동계획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행사가 끝난 후에는, 남문에 위치한 '진성'에서 뒤풀이를 진행했고, 학부생들간 친목을 다졌다.

생명과학과 학회 LEVEN 개강총회 개최

지난 9월 5일, 본교 김대건관 502호에서 생명과학과 학회 'LEVEN' 개강총회가 열렸다. 개강총회는 학회장 이승준(생명 16)학생이 진행하였다. LEVEN 활동을 하고 있는 학생들과 모여서 발표일자를 정하고 생명과학과 관련해서 관심 있는 주제에 대해서 이야기하는 시간도 가졌다.

생명과학과 학술제 및 대학원 설명회 개최

지난 9월 27일 금요일, 본교 김대건관 101호에서 오후 3시에 '생명과학과 학술제 및 대학원 설명회'가 개최되었다. 약 40여 명의 학부생들과 대학원생 그리고 교수진들이 참석하였으며 생명과학과 학생회 '그린나래'가 주최하였다. '생명과학과 학술제 및 대학원 설명회'에서는 생명과학과 연구실 및 대학원 진학에 대한 설명을 시작으로 본교를 졸업하신 신하연, 김의진 선배님과의 대화가 진행되었다. 신하연 선배님은 자신은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원 생활을 알려주며, 자신의 가슴을 뛰게 하는 주제를 찾아보라는 조언을 하셨다. 김의진 선배님은 어떤 분야를 가던 전문성을 가져야 경쟁력을 가진다는 주제로 이야기를 하셨다.

이후 사전에 배정된 조별로 나눠서 희망하는 연구실을 견학하고 대학원생들이 연구실에 관해 설명해주었다. 그 후 학교 인근 '팔색삼겹살'에서 교수, 대학원생, 그리고 학부생들이 모여 뒤풀이가 진행되었다.

습도 환경 변화에 따른 식물 큐티클 왁스 생성 조절 메커니즘 규명

(왼쪽부터) 서미정 교수, 이병하 교수 생명과학과

생명과학과 서미정, 이병하 교수는 습도 환경 변화에 따른 식물 표면의 큐티클 왁스 생성 조절 메커니즘을 규명하여 식물 분야 최고의 저널인 The Plant Cell (IF 8.228, JCR 2.6%) 온라인에 7월 게재되었다 (Plant Cell https://doi.org/10.1105/tpc.19.00152).

식물은 동물과 달리 움직일 수 없으므로 다양한 환경 변화를 빠르게 인지하고 조절하여 살아간다. 특히 육상 식물은 가뭄이나 홍수와 같은 환경 스트레스 여건에서 식물체내 수분의 양을 일정하게 유지하기 위하여 식물 표면을 소수성 지질 물질로 이루어진 큐티클 왁스층을 형성하였다. 즉, 큐티클 왁스는 가뭄이 오면 많이 만들고, 비가 오면 감소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어떤 기작에 의해 조절되는지에 대한 연구는 매우 미비하였다. 본 연구에서는 박사후 연구원 김효진, 유시인 (이상 서강대), 석사 연구원 정세희(전남대)가 참여하여 상대적으로 높은 습도 환경 (>90% RH)에서 단백질 분해에 관여하는 Kelch repeat F-box 계열의 단백질인 SMALL AND GLOSSY LEAVES1 (SAGL1)이 안정화되어 그의 target 단백질인 큐티클 왁스 생합성 관련 ECERIFERUM3 (CER3) 단백질을 분해함으로써 큐티클 왁스 생성을 억제하는 반면, 상대적으로 낮은 습도 환경 (<50% RH)에서 SAGL1 단백질이 분해됨으로써 CER3 단백질이 안정화되어 큐티클 왁스 생성이 증가됨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연구는 수생식물에서 진화해 온 육상식물의 초기 진화적 기작을 밝히는 중요한 기초 자료로 사용될 수 있으며, 지구 온난화와 같은 기후 변화 여건에서 재배될 수 있는 외부 환경스트레스 내성 작물 개발 연구에도 활용될 것이다.

(그림 설명: 큐티클 왁스 함량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애기장대 야생형 (Col-0)은 고습 환경에서 큐티클 왁스층이 얇아져서 toluidine blue 시약이 쉽게 침투되는 것을 볼 수 있으나, sagl1 돌연변이체는 여전히 큐티클 왁스층이 두꺼워 toluidine blue 시약이 침투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이는 습도 환경 변화에 따라 큐티클 왁스층이 조절되며, 이에 SAGL1 단백질이 관여함을 확인한 것이다.)

유시인 박사, 학문후속세대지원 박사후 국내연수 사업 선정

유시인 박사 (박사후 연구원, 지도교수 : 이병하)는 한국연구재단에서 주관하는 2019년도 학문후속세대지원 박사후 국내연수 사업에 '하우스키핑 유전자의 조건 특이적 기능 연구'의 제목으로 선정되었다. 학문후속세대지원 박사후 국내연수 사업은 이공분야 박사후 연구자에게 국내 대학 및 연구소 연수기회를 제공하여 학술연구의 지속성 유지 및 연구능력 질적 향상을 유도하기 위한 취지의 사업으로, 국내의 약 360명의 박사후 연구원에게 연 4500만 원의 연구비를 지원한다.

최아름 박사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 임용

2013년부터 2019년까지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 바이오계면연구소에서 연구교수로 재직했던, 최아름 박사가 2019년 8월 1일자로 국립생태원 선임연구원으로 임용되었다. 최아름 박사는 서강대 생명과학과 단백질생화학연구실(정광환 지도교수)에서 박사학위(2013.02)를 취득 하였고, 미생물 로돕신 연구분야에서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최아름 박사는 국립생태원 멸종위기종 복원센터에서 대한민국에서 사라졌거나 멸종위기에 처한 야생생물을 복원하고 보전하기 위해 2018년 10월 경상북도 영양군에 설립된 센터에서 야생생물 증식·복원 전문 연구를 할 예정이다. 현재는 교육홍보부에서 멸종위기종 교육프로그램 개발·운영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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