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41호

자연과학부 뉴스레터 제41호

Volumn

41

자연과학부 뉴스레터 School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 2019. 04

자연과학부

생명과학과 이정국 교수 자연과학부 학장 취임

생명과학과 이정국 교수가 2019년 2월 1일부로 자연과학부 학장으로 취임하였다.

이정국 학장은 서울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받았으며, 한국과학원(KAIST)과 미국 일리노이대학교(Univ. of Illinois-Urbana)에서 석사 및 박사 학위를 받았다. 1994년 1학기부터 서강대학교 교수로 재직하고 있으며, 2019년부터 한국미생물생명공학회 회장직을 맡고 있다. 또한 올해 초까지 미래유망융합기술 파이오니어사업단(생체소재기반 광에너지전환융합연구) 단장을 역임하였다.

그동안 자연과학부 발전을 위해 혼신을 다해주신 이범훈 전임 학장님께도 감사드린다.

수학과

2019년 수학과 2차 새내기 환영회

2월 12일 오후 4시 10분 Ra308강의실에서 수학과 새내기 환영회가 치러졌다. 수학과 새내기 환영회는 정든내기가 새내기를 맞이하여 친목을 다지는 것뿐 아니라 필수교양과 전공과목 소개 등 다양한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도 같이 진행되었다. 수학과 학생회 ‘채움’의 회장 조다민 학우와 부회장 정석훈 학우 외 스태프 9명 주도하에 진행되었으며, 정든내기, 새내기가 한 팀이 되어 게임을 즐기는 진행이 이어졌다.

새내기가 정든내기, 그리고 학교와 관련된 정보를 알 수 있는 ox퀴즈부터, 수학과의 이름에 걸맞게 이진법 게임을 진행하였다. 새내기와 정든내기 모두 즐길 수 있는 행사로 성공적으로 마무리 되었다.

2차 신입생 환영회 이후 ‘진성’에서의 뒤풀이까지 마무리하면서 수학과의 새내기 그리고 정든내기가 함께하는 학교생활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렸다.

박진형 교수님 인터뷰

2019년 3월부터 수학과에 새로운 교수님이 함께 하게 된다. 아직 분주하게 작업이 진행중인 교수님의 새로운 연구실에서 인터뷰를 진행 할 수 있었다.

Q. 안녕하세요 교수님, 수학과 학생들에게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릴게요.
A. 안녕하세요. 저는 학부부터 대학원까지 카이스트에서 재학 후 곽시종 교수님의 지도로 박사학위를 받았고요. 2014년 8월에 졸업 후에 4년 반 동안 고등과학원에서 일을 했고요 이번에 3월부터 서강대학교에 부임하게 된 박진형 조교수라고 합니다.

Q. 교수님의 연구분야와 앞으로 담당하게 되는 과목들을 간단하게 소개해 주실 수 있을까요?
A. 저는 대학원에서도 대수기하를 전공했었고, 고등과학원에서도 대수기하와 관련된 연구를 했습니다. 모든 수학분야를 간단하게 설명하기는 어렵습니다만 간단히 설명하자면 연립일차 방정식은 직선들로, 원의 방정식은 원으로 나타나는 것처럼 다양한 형태의 고차 다항방정식들의 해집합의 기하학적 구조를 연구하는 분야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학부생과는 아마 추상대수학, 선형대수학 같은 대수학과목들, 혹은 정수론 과목에서 만날 수 있을 것 같네요.

Q. 교수님께서는 전공을 수학으로 선택하신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A. 수학자들 중에는 어린 나이부터 숙명처럼 수학을 해온 사람도 있지만, 저는 꾸준한 공부와 우연한 기회로 수학자가 되었다고 생각해요. 전공인 대수기하를 선택하게 된 이유도 당시에는 해석학이 싫었는데, 가장 먼 분야가 대수기하라고 생각해서였어요. 물론 대수기하로 전공을 선택하더라도 해석학적인 개념들을 피해갈수는 없었지만, 결과적으로는 저랑 잘 맞는 전공을 선택하게 된 결과가 된 것 같아요.

Q. 학부생들에게 어떤 식으로 공부하고 진로를 정하면 좋을지 간단한 조언을 해주실 수 있을까요?
A. 진로를 많이들 고민하실 테지만, 진로는 정하려고 생각해서 정해지는 것이 아니잖아요?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면서 자연스럽게 정할 수 있다고 생각해요. 구체적인 분야나 한 가지 과목을 공부하는 것도 좋지만, 우연한 기회는 얼마든지 생길 수도 있으니 다양한 분야의 가능성을 열어놓고 꾸준히 공부하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요.

Q. 학생들에게 바라는 점이나 하고 싶은 말 한마디 부탁 드립니다.
A. 학생으로서 공부도 당연히 열심히 해야 하지만, 대학생 때만 할 수 있는 다양한 활동들도 해보길 바라요. 또한 수학이라는 과목에 너무 심각하게 고민하지 않아도, 확신이 없어도 수학을 잘 하지 못하는 것은 아니에요. 꾸준히 공부하다 보면, 다양한 기회들이 찾아올 겁니다.

2019년 파이데이 행사 개최

3월 14일은 발렌타인데이로 널리 알려져 있다. 하지만 서강대학교 수학과에서는 파이데이라는 또 다른 이름으로 매년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2019년 파이데이에도 수학과 학생회 주도하에 R관 앞의 부스를 설치하여 수학과 학생들을 위한 특별한 이벤트를 준비했다. 다양한 간식들을 판매하는 것은 물론 각종 게임 이벤트로 상품까지 준비되어 있어, 다양한 학번의 수학과 학생들이 모두 즐겁게 행사에 참여할 수 있었다.

특히 매년 파이값과 관련된 기발하고 다양한 게임이 주목할 만하다. 이번 해에 선보인 게임은 ‘파이파이쌀’, ‘파이를 펼쳐라’, ‘메이크 파이’ 총 3가지이다. 세 게임 모두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돋보이는 게임으로, 많은 참가자들에게 인기를 끌었다. 다양한 게임과 간식을 수학과 학생 모두가 나누면서, 파이데이 행사는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019년 수학과 학술제

3월 29일부터 30일 까지 용인 골드훼미리 콘도에서 진행되었던 학술제가 성황리에 마무리 되었다. 29일 저녁 식사 후 학부생 이소연, 석사과정 이준엽 학우의 강연이 이어졌다. 이소연 학부생은 주사위의 형태를 예시로 들며 ‘대칭과 군’ 이라는 주제를 흥미로운 방식으로 소개하였다. 이준엽 대학원생 또한 ‘곡률’을 주제로 곡률을 정의한 이후 그 값에 따른 여러 가지 ‘surface’를 예시로 소개하며 마무리 하였다.

수학과 학생회 ‘채움’은 강연 이외에도 교수님과 학부생 모두와 함께하는 경품추첨과, ‘릴레이 미션’과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하여 수학과 학술제에 즐거움을 더했다. 참여인원 모두의 적극적인 참여 속에서 2019년 수학과 학술제는 성공적인 마무리를 이뤄냈다. 돌아오는 4월에 수학과 학생회 ‘채움’은 수학과의 모든 구성원을 상대로 피드백을 받는 설문조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수학과 학생회 ‘채움’ 목표 달성 프로젝트 진행

2019년 수학과 학생회 ‘채움’에서 목표달성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지원한다. ‘목표달성 프로젝트’란 일정한 목표를 가지고 모인 사람들의 계획서를 검토하여 소정의 활동비를 지원해 주는 사업을 말한다.

‘채움’은 수학과에 학술 또는 친목과 같은 긍정적인 방향으로 도움을 주는 사업에 해당하는지 중점적으로 검토했으며, 최종적으로 2팀이 선발되었다. 첫 번째 프로젝트는 ‘야!구보자’ 팀으로 야구에 관심이 있는 학우들이 모여 야구에 관한 토론, 직관 그리고 경기관람을 진행한다. 두 번째는 ‘부수자 컴공’팀으로 컴퓨터 공학을 복수 전공하는 학우들이 모여서 알고리즘 스터디를 진행하고 컴퓨터 공학을 복수전공을 고민하는 후배들을 위한 길잡이 역할을 한다.

두 프로젝트 팀 모두 수학과 학생들에게 각기 다른 모습으로 수학과의 모든 구성원에게 활기를 불어 넣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 공동연구팀, 노벨 물리학상 받은 2차원 자성물질 비밀 실험으로 규명

(좌)서강대학교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 / (우)연구팀이 만든 삼황화린니켈(NiPS3) 기반 단일 원자층 자성 물질. 1nm 두께 - 기초과학연구원 제공

공동연구팀(정현식 서강대 교수, 기초과학연구원 강상관계 물질 연구단 박제근 부연구단장, 박철환 서울대 교수)이 분자에서 자성 상전이 현상이 없어짐을 실험을 통해 검증했다. 이는 2016년 노벨 물리학상의 주요 내용이었던, XY모델을 따르는 물질을 2차원 소재로 제작했을 때 자성 상전이가 나타나지 않는다는 이론을 실험적으로 증명한 것이다. 얇은 시료의 자성을 관찰하기 위해 라만 분광법을 활용했다. 빛을 쪼아 빛 에너지의 일부가 물질의 진동에너지만큼 감소하는 라만현상을 측정해 분자 구조에 관한 정보를 얻는 기술이다. 원자층 개수에 따른 자성 변화를 관찰한 결과 수 원자층 두께의 시료에서 관찰되던 자기 상전이가 단일 원자층에서는 나타나지 않음을 확인했다. 삼황화린니켈은 영하 118.15도 이상의 온도에서는 자성을 잃는 성질이 있다. 원자 2개 두께 시료에서도 자성 상전이 현상이 나타났다. 반면 원자가 단일 층을 형성했을 땐 실험에서 측정한 가장 낮은 온도인 영하 248.15도에서도 자성 상전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박 부연구단장은 “갈릴레오 갈릴레이가 달을 관측하는 도구를 개발해 지동설이란 새로운 이론을 만들었듯, 이론을 실험으로 증명하는 과정에서 예측하지 못했던 중요한 발견이 이루어진다. 이번 연구는 2차원 원자층 물질의 자성 현상에 대한 새로운 돌파구를 제시한 것으로 향후 자성 반도체나 스핀전자소자 등의 개발에도 응용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연구결과는 21일 국제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스’ 온라인판에 실렸다.

신입생 환영 행사

새내기 환영회는 총 3번 진행되었다. 1차 새내기 환영회는1/22(화) R관에서 교양 교육 및 자연과학부 새내기들의 친목도모를 위한 레크리에션을 진행했다. 2차 새내기 환영회는 2/12(화) Ra관에서 자연과학부 단위 행사가 진행되었다. 교내 단체 소개, 교양 교육, 중앙 학회 소개, 수강신청에 대한 안내가 이루어진 후 각 학과 별 행사로 나누어졌다. 물리학과의 환영회 행사는 K관에서 진행되었다. 물리학과 소개부터 조별 학교생활과 수강신청에 대한 조언 그리고 레크리에이션과 뒤풀이까지 진행되었다. 물리학과만의 새내기 환영회는 2/18(월)에 진행되었다. 물리학과 소개, 물리학과 학생회 ‘진동’에 대한 소개, 캠퍼스 투어, 수강신청 피드백, 레크리에이션과 뒤풀이가 진행되었다.

2월 24일 일요일 비발디 파크에서 가서 2박 3일동안 교외 오리엔테이션을 진행하였다. 자연과학부 중앙학회, 트라이파시, 각종 동아리들의 공연과 자연과학부 자체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되었고 학우들과 친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다.

LG디스플레이 산학 장학생 인터뷰 - 16학번 남서현

Q. 산학 장학생 프로그램에 대한 소개 부탁드립니다.
A. 엘지니어스는 LG디스플레이에서 3학년 2학기학생을 대상으로 산학장학생을 뽑는 전형입니다. 합격하면 10개월간 장학금을 받으며, 여름방학에 인턴을 합니다. 졸업 후에는 나면 바로 입사를 하게 됩니다. 특이한 점은 석사 진학까지 가능하다는 것인데, 신청하고 뽑히면 대학원 등록금과 함께 추가적인 돈을 지원해줍니다.

Q. 어떻게 준비하셨나요?
A. 전형은 1차서류-인적성-2차서류-엘지캠프(면접)순입니다. 서류전형은 아시겠지만 자소서와 학점으로 평가하는 전형이고, 인적성은 모여서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문제가 꽤 어렵기에 미리 시중 문제집 푸는 연습을 하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캠프는 1박 2일로 진행 되는데 쉬지않고 팀플, 면접, 시험을 반복하게 됩니다. 제 경우, 디스플레이에 대한 지식보다는 팀플에서의 태도나 의견을 정확하게 말하는지를 중점으로 본 것 같습니다. 중간중간 보는 시험은 대학수학, 광학, 전자기 중심으로 출제되었습니다. 저는 전공과목을 전체적으로 복습하고 면접 예상 문제에 대한 답변 정도만 정리했습니다.

Q. 엘지니어스 합격 후의 생활은?
A. 입사 전 회사에서 진행하는 다양한 프로그램과 팀프로젝트가 있습니다. 그 중 지금은 미래 디스플레이란 주제로 발표준비하고 있습니다. 또한 앞서 말했던 석사 지원을 희망하는 사람을 대상으로 6월에 서류와 면접 전형이 있기에 그 전령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화학과

화학과 총 MT 개최

지난 3월 8일, 9일 이틀간 대성리에 위치한 숲속의 아침 펜션에서 화학과 총 MT(membership training)가 개최되었다. 이 행사는 화학과 비상대책위원회가 주최했으며, 공식적으로 2019 봄학기의 시작을 알렸다.

재학생과 신입생 총 50여명의 인원이 참석하였으며, 협동심을 바탕으로 하는 게임과 여러 프로그램을 통해 화합을 도모할 수 있었다. 또한 자유롭고 즐거운 분위기에서 행사가 진행되어 신입생은 물론, 재학생들도 친목을 다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번 MT는 특히 신입생들에게 새로운 학교에서의 순탄한 시작을 도와주는 행사였다.

글-김혜솔 / 사진-최동근

화학과 새내기 환영회 개최

지난 2월 12일(화)에 2019년 화학과 새내기 환영회가 진행되었다.

1부 순서는 RA관 204호에서 자연과학부 전체가 모여 진행되었고, 이어서 K관 305호로 자리를 옮겨 화학과 학생들의 새내기 환영회가 진행되었다. 이날, 여러 레크레이션 활동과 뒤풀이를 통해 친목을 도모하는 장이 되었다. 또한 새내기들은 수강신청, 전반적인 학교 생활에 대해 공지받아 유익한 시간이 되었다.

글-김혜솔 / 사진-최동근

화학과 개강총회 열려

지난 3월 6일, 본교에서 화학과 학부 개강총회가 열렸다. 약 40여명의 화학과 학부생들이 참여한 이번 개강총회에서는 화학과 비상대책위원회의 소개로 시작되었다. 그 이후 봄학기 행사일정, 봄학기 예산계획과 결산내역 등을 공지하였다.

이날 2019학년도 1학기 화학과 임원진 선출을 하였는데, 그 결과 2019학년도 1학기 화학과 대표는 이규원(화학 19), 부대표는 송혜수(화학 19), 그리고 총무는 고민석(화학 19)이 선출되었다. 이 들의 임기는 개강총회 직후부터 시작되었다.

개강총회가 끝난 뒤, 학교 인근 식당 ‘마니마니톡톡’으로 자리를 옮겨 뒤풀이 시간을 가졌다.

글-김혜솔 / 사진-최동근

김혜솔 학생, 제 8회 EDISON SW 활용 경진대회 계산화학 분야에서 대상 수상

지난 1월 25일(금) 대전 kt 인재개발원에서 개최된 ‘제 8회 첨단 사이언스 교육 허브 개발(EDSION) 사업 SW 활용 경진대회에서 화학과 성봉준 교수 연구실의 학부연구생 김혜솔 학생이 계산화학 분야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상(대상)을 수상하였다.

올해 8회째를 진행한 EDISON SW 활용 경진대회는 계산과학공학을 활용하여 이공계 대학(원)생들의 창의적 사고 및 문제해결 능력 증진, EDISON 플랫폼 기반 다양한 계산과 공학 SW 검증 및 상용화 기반 마련, 계산과학공학 연구 및 SW 개발 인력 양성에 그 목적이 있다. 이 대회는 EDISON 시스템(https://www.edison.re.kr)에 탑재된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관련 분야 문제 해결, 분석 및 논문 제출, 5인 이상으로 구성된 심사위원 앞에서 각 팀별 문제해결 과정 및 결과에 대한 발표 평가 실시함으로써 이루어진다.

김혜솔 학생의 논문은 polymer film에 크기가 다른 nanoparticle을 넣고 그것들이 polymer film에서 어떻게 확산하는지, 그 분포가 어떻게 이루어져 있는지, 그리고 nanoparticle의 개수를 늘렸을 때 어떤 확산을 보이는지에 대해서 서술한다. 이는 오랜 시간동안 과학계에서 알지 못한 polymer film의 두께에 따른 glass transition temperature 변화의 원인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고, 시뮬레이션으로 그 원인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옥강민 신임 교수 부임

화학과에 옥강민 교수가 새로 부임하였다. 옥강민 교수는 1996년 서강대 화학과를 졸업하고 1998년에 서강대 화학과에서 석사 학위를 받았다. 2003년 University of Houston 화학과에서 박사학위를 마친 후 University of Houston과 University of Oxford에서 박사후 연구원으로 활동하였다. 그 이후 중앙대학교 화학과에서 12년간 교수로 재직하였다.

옥교수는 긴 시간동안 중앙대학교 화학과에 재직했음에도 불구하고 서강대로 오게 된 계기가 모교의 부름에 답하기 위해서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는 서강대 화학과에 재직 중인 교수들과의 긴밀한 관계를 소중하게 여기었고, 또한 먼저 배운 것들을 모교의 후배들과 함께 나누며 연구하고 싶은 마음으로 모교에 부임하였다.

옥강민 교수는 무기화학분야의 수업과 연구를 하고 있다. 옥교수 연구실의 연구분야는 넓은 범위에서 보면 새로운 화합물을 합성하고, 그 구조를 밝히는 것이다. 더 나아가 합성한 물질의 특성과 그 특성을 응용할 수 있는 분야에 대해 연구한다. 대학원생들은 본인이 합성한 물질들의 구조를 직접 분석하고 그 특성을 밝힘으로써 큰 흥미와 자부심을 느낀다고 한다. 또한 물질의 구조와 특성의 상관관계를 밝히는 연구를 수행하는데, 그 중에서도 비중심대칭구조(noncentrosymmetric)를 가지는 물질을 합성하고 특성을 밝혀낸다. 비중심대칭구조를 가지는 물질들만이 갖는 특성에는 새로운 파장의 빛을 만드는 Second-harmonic generation(SHG), 누르면 전기가 발생하는 압전성(piezoelectricity), 초전성(pyroelectric) 등이 있다. 이러한 특성을 이용하여 광통신에 응용이 되는 신물질을 만들거나, 센서 및 에너지 저장 등에 관한 소재를 개발할 수 있다. 또한 석사 과정에서 연구했던 organometallic chemistry의 연장선상에서 배위화합물인 metal-organic framework나 porous한 화합물을 합성한다. 이를 통해서 촉매가 보이는 특성, pore을 이용한 separation, 흡착 등의 연구를 진행 중이다.

옥강민 교수는 모교인 서강대학교에 학생이 아닌 교수라는 신분으로 다시 돌아오게 되어 감회가 새롭고 뿌듯하다고 그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학교 학생들, 즉 후배들과 같이 연구하며 그들에게 20여년 먼저 걸었던 길을 그대로 전달해줄 수 있는 위치에 오게 되어 그 자부심이 크다고 하였다. 앞으로 서강대학교에서 이뤄낼 교육과 연구 모두 더 기대가 되고, 지난 날들보다 더 노력하겠다고 그 포부를 밝혔다.

글-김혜솔 / 사진-김혜솔

생명과학과

생명과학과 학부 개강 총회 개최

지난 3월 6일, 오후 7시에 본교 김대건관(K관) 304호에서 생명과학과 개강 총회가 열렸다. 생명과학과 학부생 1/3이상(약 60여명)이 참여해 개회하였다. 이번 개강 총회에서는 제6대 생명과학과 학생회 ‘그린나래-(학생회장 하선영(18 생명)과 부학생회장 오현서 (18 생명)’ 소개를 시작으로 봄 학기 행사 소개, 과방 물품관리 안내, 그린나래 홍보가 있었다. 그 외에 예결산(18년도 겨울 학기 결산 및 19년도 봄 학기 예산안), 생명과학과 학술학회(LEVEN)에 대한 홍보가 있었다. 끝으로 19학번 생명과학과 임원진 선출 과정이 있었다. 그 결과 2019년도 1학기 생명과학과 대표는 이재민 (19 생명), 부대표는 허유진 (19 생명), 이찬원 (19 생명), 그리고 총무는 백승목 (19 생명)이 선출되었고 개강 총회 이후부터 임기가 시작되었다.

본 행사가 끝난 후에는 학교 인근 식당 ‘낭만오지’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과학과 학회 LEVEN 개강 총회 개최

3월 14일, 오후 6시에 본교 김대건관(K관)에서 생명과학과 학술학회 ‘LEVEN’의 개강 총회가 열렸다. 선후배들이 자기소개를 하며 인사하는 시간을 가졌고, 담당 교수이 신 이갑열 교수님과도 인사를 나누었다. 활동 날짜를 정하고, 이후 동아리의 활동 계획을 소개하였다. 이번 학기는 발표와 토의, 대학원 선배님의 연구실 설명, 국내 학회 참여뿐 아니라 타 대학의 생명과학과 학술 동아리와 연합하여 방학에 활동하고, 취직한 동아리 선배님과의 만남의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본 행사가 끝난 후 교수님과 동아리 구성원 모두 ‘메이찬’에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과학과 Membership Training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1박 2일로 생명과학과 학부생 Membership Training(MT)가 진행되었다. 학부생 약 00명이 참가한 이 행사는 대성리에 있는 ‘힐링캠프 펜션’에 다녀왔다. 참가 학생들끼리 돈을 모아 행사 비용을 마련하였고, 선발대와 후발대로 나눠서 각자 맞는 시간에 출발하였다. 미리 숙소에 도착한 선발대는 저녁 준비 및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하며 서로 간의 친목을 다졌고, 나중에 온 후발대와 함께 저녁을 먹었다. 이후 숙소에 다양한 학번의 학부생들이 모여 서로에게 많은 도움이 되는 대화를 하며 친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생명과학과 헌책 나눔 행사

3월 12일 3~5교시에, 본교 리찌 별관 201-A호에서 헌책 나눔 행사가 진행되었다. 이 행사는 새학기를 맞은 학부생들에게 만만치 않은 교재비 부담을 덜어 주기 위해 시작하였고, 생명과학과 학생회 ‘그린나래’는 2월 12일과 3월 4일부터 5일까지 생명과학과 학부생들로부터 도서를 기부받았다. 본 행사를 통해 모인 도서는 총 30권으로, 일반생물학(1권), 일반화학(4권), 일반화학실험(7권), 글로벌의사소통(9권), 읽기와 쓰기(4권), 생화학 상(2권), 미적분학(3권) 수업에 사용되는 교재이다. 책을 기부한 학부생들을 대상으로 추첨도 진행하였고, 상품은 에코백, 블루투스 스피커, 보조배터리, 디퓨저 등이 있었다.

유경재 학생, 한국식물학회 포스터부문 우수포스터상 수상

유경재 석사-박사통합과정생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지도교수: 이병하)은 2019년 2월 13일 서울 서강대학교 정하상관에서 개최된 ‘2019 KSPB Winter Conference’ 학술대회에서 “Characterization of a sta1-1 suppressor restored from the sta1-1 small size” 이라는 포스터를 발표하여, 우수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서강대학교 창업 경진대회 대상 수상

2019년 1월 9일에 개최된 서강대학교 창업경진대회 (스타트업 오디션)에 생명과학과 학생으로 이루어진 1팀이 출전하여 대상 수상을 하였다.

  • 대상(상금 300만원): BioProtec: 강승현, 심현지, 김정아 (이상 학부), 정유철(대학원)
  • 석봄이: 미생물 기반 석조문화재 부식 방지제

이 경진대회는 매년 서강대학교 기업가정신센터에서 주관하는 대회로서, 2018년 12월에 접수하여 (약 20팀 접수) 1차 서류심사를 거쳐 교육프로그램을 수료한 후, 2차 모의투자 과정을 통과하면, 1월 9일의 본선 진출이 확정된다. 모두 8팀이 최종 결선 (데모데이)에 진출을 하였고, 오디션 당일 날의 발표를 통하여 수상이 결정되었다.

수상한 팀은 모두 2018년 2학기 이호석 (H. Sean Lee) 교수의 바이오텍의 기술사업화 수업에서 결성되고 한 학기 동안 준비하였다.

김종찬 교수 부임

2019년 3월 1일 자로 김종찬 교수가 조교수로 부임하였다. 김 교수는 2003년 8월에 서울대학교 자연과학부에서 미생물학을 전공으로 졸업하였고, 미국 테내시주 내시빌시에 위치한 Vanderbilt University Medical Center에서 전립선암에 대한 연구로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이후, 서강대학교로 옮기기 전까지 텍사스주 휴스턴시에 위치한 MD Anderson Cancer Center에서 박사후 과정과 연구원으로서 종양학 연구를 수행하였다.

김 교수의 주된 연구 분야는 유방암의 진행과 전이 기작을 밝히는 것이다. 특히, noncoding RNA가 어떻게 암의 발달과 전이에 기여 혹은 저해하는지를 GEM (genetically engineered mouse) model을 이용하여 연구하였고, 단백질의 post-translation modification이 암의 진행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도 부가적으로 수행하였다. 김 교수는 2019년 1학기에 세포학과 현대생물학실험을 강의하고 있다. 현재 김 교수는 새로운 연구실을 셋업하며 함께 연구할 재능있는 학생들을 찾고 있는데, 관심 있는 학생은 김종찬 교수를 직접 찾아가거나(R219), 이메일(jkimatsgu@sogang.ac.kr)로 연락하면 된다.

제 10회 서강 BIO Forum 개최

지난 3월 19일, 오후 5시에 본교 김대건관(K관) 202호에서 ‘제 10회 서강 BIO Forum’ 행사가 개최되었다. ‘서강 BIO Forum’은 서강대학교 생명과학과와 화학과 졸업생을 주축으로 바이오산업 분야에 계시는 분들의 세미나를 통한 재교육과 네트워크 구축을 주요 목적으로 하고 있다. (이호석 (H. Sean Lee) 교수 주관, 생명과학과, 화학과, 유전자 제어 산학클러스터 (GRBC), 바이오 계면연구소 후원)

이번 모임은 약 40여 명의 기업인, 투자 전문가, 변리사, 교수들이 참석을 하였고, 대학원생과 학부생들이 진행위원으로 참석하였다.

조영국 (Global Venture Network 대표)의 ‘2019 J. P. Morgan Healthcare 동향’이라는 주제를 시작으로, 김경진 (에스티팜 대표)의 ‘Think Different’ 세미나와 열띤 토론의 시간을 가졌다.

행사가 끝난 후, 학교 인근 식당 ‘헤븐리모멘츠’에서 교제와 대화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go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