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CARDINAL : 응답하라 서강, 우리의 청춘을 담은 서강문화제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10.20 09:34:20
조회 2,366



  

 녹음방초(綠陰芳草)의 여름이 천고마비(天高馬肥)의 가을로 넘어가는 이 시기, 어김없이 서강대학교 가을 축제 ’서강문화제’가 개최되었다. 이번 서강문화제부터 새롭게 탄생한 이름 ‘CARDINAL’은 서강대학교 교색인 Cardinal Red에서 착안했다. 청년서강에 걸맞은 우리 서강학우의 정열을 담기 위해 선택한 이름이다. 새로운 이름과 함께 더 신선하고 알찬 행사들로 가득 채워진 2023 서강문화제의 현장 속으로 서강가젯이 들어가 보았다.

  

  

 지난 9월 18일 (월)부터 22일 (금)까지 ‘2023 CARDINAL: 응답하라 서강’이 막을 열었다. 작년보다 더 풍성한 행사와 열정 가득한 학우들 덕분에 캠퍼스에 웃음꽃이 폈다. 5일간 푸드트럭, 단위 별 학생부스, 노고체전, 동아리 및 아티스트 무대 등 진행되어 학우들은 다양한 먹거리와 볼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김대건관(K관)과 남덕우경제관(GN관) 사잇길에는 초밥, 곱창, 크레페, 탕후루 등을 판매하는 푸드트럭이 위치해 있어 다양한 먹거리를 즐기는 학우들로 붐볐다. 또한 19일에는 각 단위별로 학생부스를 열어 학생들이 쉬는 시간마다 소소한 체험을 즐길 수 있었다. 인문대학 학생회는 ‘보니하니 돌려돌려 돌림판’과 ‘도라도라 영어나라 보물찾기’ 콘텐츠를 진행하였고, 지식융합미디어대학 학생회는 축제의 한 페이지를 기록할 수 있는 흑백 필름 사진관을 운영하여 큰 인기를 끌었다.

  

  


▲ ‘2023 CARDINAL: 응답하라 서강’의 다양한 콘텐츠들

  

  

 ‘Dear. X’, 에어바운스, ‘서강 in 엠뚜’, 부루마불 등 2023 서강문화제 축제문화준비단(이하 축준단)이 준비한 콘텐츠도 큰 인기를 얻었다. 축제준비위원단은 다양한 축제 프로그램을 기획하고 안전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처음부터 끝까지 책임지고 관리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축제 첫날부터 이틀간 엠마오관에서 방탈출 게임인 ‘Dear. X’이 진행되었다. 이승준(유문 23) 학우는 “‘2023 서강대 작정했다’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정도로 재밌었고 짜임새 있는 프로그램이었습니다!”라며 ‘Dear. X’에 참여한 소감을 전했다. 20일부터 22일까지 엠마오관(E관)에서 ‘한강 말고 서강 in 엠뚜’라는 엠뚜 캠핑존이 꾸며져 있어 학우들은 한강이 아닌 서강캠퍼스에서 낭만을 찾는 시간을 보냈고, 21일부터 22일까지는 청년광장에서 부루마불이 진행돼 동심으로 돌아갈 수 있었다. 수요일에 비가 와서 청년광장에 설치해 둔 공기 조형물을 조기 철거하는 작은 이슈가 있었지만, 빠른 대처로 큰 문제없이 성공적으로 진행했다.

  

  


▲ (왼쪽부터) 노고체전 축구 및 농구 경기 현장

  

  

  노고체전은 18일(월)부터 20일(수)까지 총 3일간 진행되었다. 축구, 농구, 계주, 짱피구, 리그오브레전드, 루미큐브 등 구기 종목뿐만 아니라 PC게임과 보드게임까지 다양한 종목이 열렸다. 폭넓은 선택을 통해 많은 학우들이 참여했고 8강부터 결승까지 치열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9월 20일 (수)에는 축구와 농구의 준결승과 결승전이 각각 대운동장과 체육관에서 열렸다. 우천임에도 불구하고 진행된 축구 결승에서 아인츠의 박찬혁(화학 19) 학우는 “오늘 승패와 관계없이 마음껏 즐기고 가고 싶다”라고 포부를 밝히며 우승을 거머쥐었다. 농구 준결승을 앞둔 리바운드 노정우(영문 23) 학우는 “최선을 다해 다치지 않고 이기고 싶다”라며 경기전 포부를 밝혔다.

  

  


▲ (위왼쪽부터) 아티스트 예나, 빅나티 공연 현장, (아래) 본교 학우들의 공연 모습

  

  

 21일과 축제의 마지막 날인 22일에 대미를 장식할 학회, 소모임, 밴드동아리,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공연 및 아티스트의 무대가 대운동장에서 열렸다.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으로 춤, 노래, 랩 등을 선보이며 각자의 분야에서 빛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예나, 빅나티, 우디고차일드, 유다빈밴드, pH-1, AKMU 등 다양한 아티스트들이 공연했고, 손전등을 켜고 노래를 함께 따라 부르면서 축제가 한껏 더 달아올랐다. 학우들은 트라이파시와 함께 리딩곡 TROS의 가사인 “울려라 서강을! Revolution~ 세상을 뒤엎어 버릴”을 외치며 서강의 이름으로 하나가 되어 축제를 즐기는 모습을 보였다.

  

  


▲ (왼쪽부터)응원단 트라이파시의 공연 및 서강문화제를 즐기는 학우들의 모습

  

  

 축제준비위원단장을 맡았던 김동성(경영 22) 학우는 “서강대학교만의 축제, ‘CARDINAL’이라는 이름 아래 노력한 지난 3개월간의 축준단원 하나하나의 마음이 여러분들 속에 서강이라는 꽃을 피우기를 바랍니다. 축제 기획 중 어려움을 많이 겪었지만 결국 성황리에 축제를 마무리한 총동아리연합학생회와 총학생회를 포함한 축준단에 무한한 박수를 드립니다. 마지막으로 대규모의 축제를 안전사고 없이 무탈하게 끝내도록 협조해 주시고, 안전이라는 제약 조건 아래에 축제를 최대한으로 즐겨 주신 서강 구성원분들께 감사의 말씀드립니다. 카디널 영원히!” 라며 축제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한 소감을 전했다.

  

  

 ▶ [쇼츠 영상] 한 눈에 보는 서강대학교 축제 ‘CARDINAL’

  

  

  

 “서강의 이름에 하나 된 숨결이 차오르는 긍지, 솟구치는 전율, 서강에 붉게 새기리” 응원단 트라이파시의 리딩곡 중 ‘이곳 서강에’의 가사이다. 축제로 달아올랐던 서강 캠퍼스의 정열이 잔잔하지만 오래가는 여운으로 남아, 청년서강의 이름으로 오래도록 이어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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