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서강대학교 신설학과 소개 제1편 SK 하이닉스와 손잡은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7.14 11:20:55
조회 1,754



  

 본교에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걸맞은 첨단산업 분야 인재 양성을 위해 2022년 공과대학 내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고 202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하였다. 그 중 시스템반도체공학과는 ‘SK하이닉스 계약학과’로, SK 하이닉스와 손잡고 시스템반도체 분야에 진출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설립되었다.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입학한 학생 전원에게는 2학년까지 등록금과 학업장려금이 지원되며, 2학년 2학기에 SK하이닉스 채용장학생으로 선발될 시 연구개발직 입사가 보장되고 졸업 시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받게 된다. 여러 가지 혜택으로 본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가 수험생들에게 인기학과로 주목 받고 있는 만큼, 서강가젯이 본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 대한 소개와 함께 올해 신입생으로 입학한 김겸진 학우와의 인터뷰를 이번 기사에 담아보았다.

  

  

 # 미래 산업기술의 핵심을 선도할 ‘시스템반도체공학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차세대 반도체 기술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다. 클라우드, 데이터센터, 자동차 등 관련 반도체 성장률이 연평균 40%에 달하는 등 향후 반도체 인력 수요가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견됨에 따라 서강대학교는 SK하이닉스와 협업하여 시스템반도체 분야를 선도할 최고 수준의 인력 양성을 위해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신설하였다. 본교는 2023학년도 입시를 시작으로 수시 전형(20명)과 정시전형(10명)으로 총 30명의 신입생을 모집하였다.

  

  


▲ (왼쪽부터)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생 설계 작품 시연 및 발표 현장, 실습 현장

  

  

 - 반도체에 대한 정통한 이론과 실무 교육

 시스템반도체공학과에서는 차세대 반도체에 필수적인 소자, 공정, 설계 및 임베디드SW/인공지능 기술을 포함한 반도체 분야는 물론 데이터 사이언스, AI 신기술을 교육한다. 또한 각 분야에 특화된 실무 교육을 위해 반도체 소자 설계 및 제작 특성 분석, 1인 1설계 실습 계정을 통한 회로 시스템 블록의 설계 및 동작 실습, Embedded software 실습을 위한 시스템프로그래밍 기법 실습 등이 이루어진다. 이외에도 서강대학교 전임 교원 및 SK하이닉스 임직원에 의한 지도와 석사급 이상의 전문 TA 및 멘토 제도 운영 등을 통해 엄격한 학사 관리를 받는다.

  

  

 - 차별화된 교육지원

 입학생 전원에게 2학년까지 100% 전액 장학금을 제공하며 입학금, 수업료, 기타 납입금, 성적 우수자에게는 추가 장학금이 부여된다. 3~4학년에는 학과 내에서 SK하이닉스 장학생을 선발하여 수업료 및 생활비를 지원한다.


 금전적 혜택뿐만 아니라 교육의 효율화를 위한 IT 기자재 및 첨단 실험실습 기자재가 제공되며 반도체 전문 활동을 위한 반도체 관련 학회 가입 및 연회비를 지원한다. 또한 반도체 분야의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기 위해 해외 대학, 미국과 중국에 위치한 SK하이닉스 연구소 견학 및 국제학술대회 참가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시스템반도체공학과 학부생 전용 스터디룸을 제공하며, 연구 및 스터디를 위한 소모임·동아리 장학금 지원 역시 이루어지고 있다.

  

  

 - SK하이닉스와 공동으로 진행하는 현장 밀착형 교육

 SK 하이닉스와의 활발한 교류 또한 주목할 만한 특징 중 하나이다. SK하이닉스 인턴쉽 및 현장실습 참여, 국내 최고의 교수진과 SK하이닉스 연구원들의 실무 교육, SK하이닉스 기술 자문을 통한 특허 출원 지원뿐만 아니라 SK하이닉스와 협의를 통해 사내 벤처 지원 및 이후 취업이 보장된다.

  

  

  

  

 #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신입생 김겸진 학우를 만나다

  

  


▲ 시스템반도체공학과 23학번 김겸진 학우

  

  

  

안녕하세요, 서강가젯 독자분들께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이번에 서강대학교와 SK하이닉스가 협력하여 신설된 시스템반도체공학과 1기 신입생 23학번 김겸진이라고 합니다.

  

  

  

본교 시스템반도체공학과 진학 이유가 궁금합니다.


 중학생 때부터 고등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파일럿이라는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재수를 시작하게 되었을 때도 공군사관학교에 가기 위해서 준비를 했습니다. 공부와 운동을 병행하다가 작년 6월쯤에 건강상의 이유로 6년 동안 품고 있던 꿈을 접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새로운 목표를 잡아야 하는데 하나의 생각을 오래, 그것도 6년을 하다 보니 다른 생각을 하기가 쉽지 않더라고요. 그래서 하고 싶은 것, 잘하는 것이 무엇인지 생각해 보았고 잘하는 것을 배워야겠다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수학에 자신이 있었던 저는 ‘공학자’라는 방향을 설정하게 되었습니다. 여러 공과대학 중 본교의 시스템공학과가 SK하이닉스와의 계약은 물론 전액 장학금, 취업 보장 등의 메리트를 느껴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인상 깊었던 강의, 과제 혹은 활동이 있다면 말씀 부탁드려요.


 ‘시스템반도체 입문 설계’라는 전공 입문 강의가 있는데 ‘아두이노’를 활용한 수업이었습니다. 이 수업에서 프로젝트를 진행했는데 수업 시간에 배운 내용을 응용해서 새로운 기능의 장치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배운 것에 그치지 않고 스스로 회로를 짜고 코딩하면서 프로젝트 하는 것이 여타 수업이나 과제처럼 느껴지지 않아서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물론 이론과 실제가 달라서 생각한 대로 상황이 흘러가지 않는 것에 대한 피로감도 있었지만, 한 학기 중 가장 열심히 했던 활동이었습니다.


 또 하나는 SK 하이닉스에서 진행한 연합 MT에 참여한 것입니다. 1박 2일 동안 고려대, 한양대 반도체공학과 학우들과 여러 활동을 하였는데 사전에 조를 나눠 제작한 UCC 시상에서 스타벅스 50만 원을 수상한 것, 운동회에서 우리 조가 1등을 한 것, 우리 학교 동문이기도 하신 이정욱 대표님의 강의를 들은 것 등이 기억에 남았습니다.

  

  

  

앞으로의 학업 계획과 목표가 궁금합니다.


 위에서도 이야기했지만 1학기의 성적이 그리 좋지 않습니다. 다음 학기인 2학기부터 부족한 부분을 채우고 학점을 복구하기 위해서 노력할 것입니다. 1학기 때 공부를 덜 했다 보니 제대로 공부하면 얼마나 성적을 올릴 수 있을지 솔직히 기대되기도 합니다. 지금은 공부 방법보다는 공부의 유무에 집중하려고 합니다. 2학년이 끝나고 SK 하이닉스 장학생으로 선발되는 것이 1차 목표입니다. 또한 졸업 후 대학원에 진학하여 반도체에 대한 더 깊은 공부를 하고 그 후 SK 하이닉스의 연구원으로서 ‘한국 반도체산업’에 이바지하는 것이 저의 궁극적인 목표입니다.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하면서 본교가 시대를 따라가는 것이 아닌 시대를 선도하는 교육을 실행하고 있다는 것을 시스템반도체공학과를 통해 다시 한번 확인하게 되었다. SK 하이닉스 연구원, 나아가 대한민국 반도체사업에 이바지할 것이라는 김겸진 학우와 시스템반도체학과 신입생들의 포부를 응원하며, 다음 기사에서는 공과대학에 신설된 인공지능학과의 자세한 이야기를 담으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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