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과 함께 한 1년, 그리고 함께 할 첫 걸음 서강대학교 신입직원을 만나다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7.14 11:16:32
조회 3,080



  

 작년 7월에 입사해 이제는 새로운 목표를 세우며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 1년차 신입사원을 만나 서강대학교 교직원에 대한 궁금증을 풀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지난 7월 10일에 진행된 서강대학교 신입직원 OT 현장에 찾아가 올해 입사하여 꿈을 키워 나갈 예정인 신입직원의 이야기를 서강가젯이 들어보았다.

  

  

 # 1년 차 직원들의 이야기

  

  

  

안녕하세요? 간단한 자기 소개 부탁드립니다.


김건주 :  안녕하세요. 서강대학교 취업지원팀 김건주입니다. 현재 취업지원팀에서 추천 채용, 기업 채용, 기업 홍보 그리고 여러 가지 교육 프로그램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김신정 :  안녕하세요. 저는 서강대학교 국제팀 김신정입니다. 현재 정규 외국인 유학생과 관련한 전반적인 지원 업무, 그리고 정부초청장학생(GKS) 등 유학 프로그램들을 맡으며 외국인 학생들이 학교생활을 하는 데 있어서 도움이 되는 일을 하고 있습니다.

  

  


▲ (왼쪽부터) 취업지원팀 김건주 직원, 국제팀 김신정 직원

  

  

  

서강대학교 직원에 지원하시게 된 계기가 궁금합니다.


김건주 :  다른 기업에 다니면서 모교인 서강대학교 동문이나 학생들을 자주 만나며 교육에 대한 업무를 하고 싶다는 생각을 항상 했어요. 그들에게 취업에 대한 도움을 주면서, 그때마다 느꼈던 감정이 되게 뿌듯하고 좋더라고요. 내가 아는 것을 알려준다는 것 그리고 서강대학교 출신으로서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게 컸죠. 이러한 점에 있어서 꼭 모교에서 일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지원하게 됐어요.

김신정 :  무엇보다 모교라는 점이 컸고, 제 성향을 고려했을 때 학교 업무에 잘 맞을 것 같다는 생각이 있었어요. 제가 다양한 언어를 쓰는 걸 좋아해서 ‘만약 일을 한다면 국제팀에서 일을 하고 싶다’라는 생각을 하며 지원하게 됐죠.

  

  

  

취업을 준비할 당시 본인에게 가장 도움이 되었던 것은 무엇인가요?


김건주 :  저는 학부생 시절에 아르바이트를 정말 많이 했어요. 그 중 사람들과 만나는 것에 대한 업무를 많이 해봤는데, 이때 사람들이 어떻게 생각하고 말하는지, 그리고 내가 어떠한 행동을 할 때 사람들이 반응하는지를 께닫게 되었죠. 그 과정에서 기른 친화력과 말하는 스킬도 많은 도움이 된 것 같아요.

김신정 :  본인에 대한 고민을 많이 했던 게 큰 도움이 됐어요. 저는 국제팀을 지망하고 지원했기 때문에, 제가 가지고 있는 언어적인 스킬이나 국제화된 배경이 많이 도움이 될거라 생각해 이를 어필할 수 있는 방법을 탐구했어요.

  

  

  

같은 공간이지만 학생에서 직원으로 신분이 바뀌고, 무엇이 가장 달라졌다고 느끼시나요?


김건주 :  예전에는 제가 소속되어 있던 경제학과 동기들이나 선후배 사이의 이야기만 알고 있었다면, 이제는 학교가 어떠한 시스템으로 운영되는지, 그리고 직원들과 학교 행정이 어떻게 학생들을 위해서 움직이는지에 대해 많이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학생 때와는 다르게 ‘어떻게 하면 학교가 발전할 수 있을까, 학생들에게 어떻게 도움이 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는 것 같아요.

김신정 :  사실 학생으로 다닐 때는 저는 국제팀을 한 번도 와보지 않았거든요. 그때는 이런 업무가 있는지, 학교가 어떻게 운영되는지 아무것도 모르는 상황이었고 그래서 이렇게 많은 분이 일하고 계신 것도 몰랐습니다. 그래서 처음 입사했을 때 많은 업무가 세분화돼서 일이 진행되고 있다는 사실과, 동시에 학생들의 질문 하나에도 교직원분들이 열정적으로 움직이시고 일을 하고 있다는 걸 알게 되었죠. 학생 때에 비해서는 서강 구성원으로서 훨씬 더 책임감을 느끼고, 모교 발전에 힘써야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어요.

  

  

  

업무를 하시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에피소드가 있다면 말씀해주세요.


김건주 :  학교에서는 취업 상담뿐만 아니라 취업 박람회를 통해서 현직자와 우리 학생들을 만나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자리가 끝나고 나서 합격한 친구들 또는 도움을 많이 받았던 학생들이 찾아와 감사 인사를 건네면서 ‘취업 지원팀과 직원분들께 감사합니다’라는 후기들을 남기는 경우가 많아요. 이때마다 굉장히 뿌듯하고,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수 있는 것들을 더 열심히 찾아봐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됩니다.

김신정 :  소속된 부서의 특징 덕분에 많은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는 점이 가장 특별한 강점이라고 생각해요. 그래서 학생들이 힘들어하거나 기뻐하는 일들을 함께 하기도 하고, 옆에서 지켜보기도 하죠. 그때마다 학생들과 소통하면서 교감을 했던 게 가장 기억에 남는 것 같아요.

  

  


  

  

  

신입사원으로서 어려웠던 점은 없었나요?


김건주 :  대학교의 교직원은 직접적인 행정 업무를 담당해야 한다는 점이 힘들 수 있다고 생각해요. 다른 기업들은 한 팀에 많은 인원이 같은 일을 해서 보조 업무가 대다수라면, 대학교 교직원의 경우 보통 하나의 업무는 한 명에게 배정이 됩니다. 즉 내 사소한 실수가 큰 문제로 커질 수 있어요. 이러한 책임감이 막중한데 학교의 규정과 시스템을 잘 모르는 상황이 쉽지 않았죠. 다른 직원분들께서 많이 도와주셔서 큰 문제는 없었지만, 처음에 적응하는 데 쉽지 않았어요.

김신정 :  교직원 특성상 순환 업무 등 다양한 업무를 경험하게 됩니다. 따라서 적응할 때는 조금 힘든 부분도 있었던 건 사실이에요. 하지만 저희 학교 분위기 특성상 다들 부드럽게 대해주시고 도와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셔서, 나름대로 빠르게 적응할 수 있었습니다.

  

  

  

입사한 지 1년이 되었는데요, 신입사원으로 느끼는 서강대학교는 어떤 곳인가요?


김건주 :   모든 직원이 서강대학교에 대한 자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자부심을 바탕으로 모두가 하나가 되어서 힘든 일, 안 되는 일도 해내려고 하거든요. 이를 바탕으로 계속해서 하나가 되어 나아가는 점이 서강대학교의 가장 큰 특징이라 생각해요. 계속해서 새롭게 발전해 나가려는 모습이 가장 중요한 것 같아요.

김신정 :  졸업한 지 오래되지는 않은 시기에 학생이 아닌 교직원의 입장으로 서강대학교에 오게 되니, 많은 후배들을 바라보며 큰 책임감을 느낍니다.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들을 위해 도움을 주는 입장이다 보니, 서강대학교는 저에게 막강한 책임감을 느끼고 일하는 곳입니다.

  

  


  

  

  

서강대학교에서 이루고 싶은 목표는 무엇인가요?


김건주 :  저는 서강대학교에서 학생들에게 긍정적인 기억으로 남을 수 있는 직원이길 바라요. 그래서 학생들이 졸업한 뒤에도 찾아와서 항상 반겨줄 수 있는, 서강대학교를 생각했을 때 ‘이런 괜찮은 직원이 있었지’라고 생각하며 한 번쯤 보고 인사하며 얘기 나누고 싶은 직원이 되고 싶어요.

김신정 :  국제 쪽 업무를 많이 해보고 싶어요. 지금은 지원 업무를 하고 있지만 나중에는 교류나 입학 업무도 한번씩 경험해보면서 좀 더 많은 국제 학생 그리고 교외 학생이 저희 학교로 오는 것, 그래서 서강대학교의 국제화에 조금이라도 기여를 하는 게 목표입니다.

  

  

  

마지막으로 이번달에 신규 입사한 직원들에게 조언 부탁드립니다.


김건주 :  아까 말했던 것처럼 혼자서 중요한 업무를 맡아 책임감을 가져야 되는 일들이 많을 거예요. 신입 직원의 가장 큰 무기는 언제든지 물어볼 수 있다는 것이기 때문에, 이를 창피하게 생각하지 말고 다른 직원분들께 의지하며 편하게 도움 받으시길 바랍니다.

김신정 :  학교 업무 특성상 학사 일정에 맞춰 일하다 보면 순식간에 1년이 지나 있을거에요. 좋으신 분들께 많은 것을 배우며, 학교 업무에 열정을 가지고 재밌게 일하는 걸 추천드려요.

  

  

 # 2023 신입직원들의 이야기

  

  

 지난 7월 10-11일에는 올해 입사한 서강대학교 신입직원을 대상으로 한 오리엔테이션(OT)이 진행되었다. OT에서는 총무처장의 인사를 시작으로 신입사원 자기소개 및 전반적인 학교 업무에 대한 교육이 진행되었다. 11일에는 임용장 수여식을 통해 신입직원으로서의 첫발을 내딛게 되었다.

  

  


▲ 2023 신입직원 OT 현장

  

  

 구환모 신입직원은 “OT 프로그램을 진행하며 전체적으로 학교 측의 따뜻한 배려가 곳곳에 묻어나서 좋았다”며 “덕분에 서강대에 대해 편안하게 알아갈 수 있었던 기회였다”는 소감을 전했다. 앞으로의 목표를 묻는 질문에는 “학생들의 커리어적인 발전에서 큰 보람을 느끼고 싶기 때문에 행정적인 도움을 주거나, 도움을 줄 수 있는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서강대 학생들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덧붙였다. 또한 김동규 신입직원은 “학생 신분으로만 오다가 처음으로 직원 신분으로 학교를 오게 되니 감회가 새롭고 매우 설렜다”라며, “다양한 부서에서 일하며 학교의 발전에 큰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김민경 신입직원은 “매우 체계적으로 갖춰진 프로그램으로 교육을 받아 직원으로서의 시작을 매우 산뜻하게 한 것 같아 좋다”며 “서강대의 모든 구성원들이 성장해서 국가와 사회에 이바지하는 것을 적극적으로 돕고자 한다”는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

  

  


▲ 2023 신입직원들의 단체사진

  

  

 학교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가지고 입사한 그들은 지금도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하고 있다. 학교의 발전과 학생들의 꿈을 위해 매일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는 서강의 모든 직원들을 서강가젯이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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