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 가꿈을 통해 온전한 나로 성장하다 마음건강 전문가 초청 특강 <마음, 마중>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3.01.09 13:37:29
조회 923



  

 온전한 나로서 살아가기 위해서는 신체적 건강 뿐만 아니라 정신 건강도 잘 관리되고 유지되어야한다. 밖으로 드러나지 않는 정신 건강의 영역은 바쁜 일과 속에서 소홀히 여겨지기 쉽고, 우리 사회에서 여전히 활발히 논의되기 쉽지 않은 주제이다. 그러나 우리 모두는 인생의 특정 시기에 다양한 문제들과 고민들을 마주하게 되고, 특히 대학생 시절에는 취업, 진로, 학업과 대인관계 문제에서 비롯된 여러가지 걱정거리들을 가지고 살아가곤 한다.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는 우리의 내면 문제 관리의 중요성에 집중하여 서강구성원들이 가지고 있는 고민들을 해결하고 보다 성숙하고 건강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도와주고 있는 학교 상담소 기관이다. 서강가젯은 학생생활상담연구소에서 이번 11월에 걸쳐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진행한 ‘마음 건강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마음, 마중>’ 을 들여다보고, 행사의 실무를 맡은 이재복 행정 연구원을 인터뷰하였다.

  

  


▲ 11월 23일 최명식 소장 특강

  

  

 11월 한 달 동안, 학생생활상담연구소는 대학혁신지원사업의 일환으로 ‘마음 건강을 위한 전문가 초청 특강 <마음, 마중>’를 개최하였다. 코로나로 인해 어려운 시기를 거치며 취업, 진로, 학업과 대인관계에서 비롯된 개별적인 문제로 힘들어 하고 있는 학생들을 위로하고 스스로를 잘 파악하여 더 성숙한 사람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해서였다. 각 강연들은 학생들의 설문을 받고 의견을 반영하여 정신건강전문의 유튜버, 작가, 교수와 상담심리전문가 네 명의 전문가를 초청하였다.

  

  


▲ 11월 9일 유튜버 ‘뇌부자들’ 특강

  

  

 11월 9일, 첫번째 강의에서는 ‘뇌부자들’로 불리고 있는 유튜버이자 세 명의 정신건강전문의가 힘든 세상 속에서 어떤 마음으로 지내야 하는 지와 관련하여 마음 관리법 특강을 하였다. <마음, 마중> 특강의 핵심 주제를 다루며 행사의 기분 좋은 시작을 알리는 강연이었다. 이어 11월 17일, <일간 >로 유명한 이슬아 작가의 특강이 진행되었는데 삶을 바꾸는 글쓰기가 가진 위력에 대해 탐구해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11월 22일에는 고려대학교 심리학과 박선웅 교수가 서사정체성이라는 키워드를 가지고 자신만의 인생 이야기를 통한 정체성을 형성하는 방법과 그 중요성에 대해 강조하였다. 마지막으로 진행된 11월 23일 강연에서는 상담심리전문가이자 ‘명’심리상담연구소 소장 최명식 상담전문가가 상담경험을 통해 얻게 된 자존감 높이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고 일상생활에서 자존감을 높이는 방법에 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었다.

  

  


▲ 11월 17일 이슬아 작가 강연

  

  

 박선웅 교수님의 서사정체성 특강에 참여한 한 학우는 “서사정체성이란 개념에 대해서는 알고 있었지만 용어는 기존에 알고 있지 못했기에 매우 신선한 강의였다. 평소에 막연히 나만의 독특한 정체성을 확립해야한다는 생각이 있었는데, 오늘 교수님의 강연을 듣고 나만의 독특한 서사 즉, 이야기를 만들어 나가는 것이 다른 사람들과는 구별되는 나만의 정체성이 될 수 있음을 깨달았다” 라고 소감을 밝혔다.

  

  


▲ 11월 22일 박선웅 교수님 특강

  

  

 본 특강이 개최된 배경, 의도 및 학생들에게 전달하는 메시지를 전해 듣고 더 많은 서강 구성원들에게 학생생활상담연구소의 역할에 대해 알리고자 이번 행사의 실무를 맡은 이재복 행정 연구원을 인터뷰하였다.

  

  

  학생 생활상담연구소 이재복 행정 연구원 인터뷰

  

  

  

마음건강 전문가 초청 특강 <마음, 마중> 의 개최 의도가 궁금해요


 <마음, 마중> 특강은 대학혁신지원 사업의 일환으로 지원받아 진행이 되었습니다. 요즘 학생들에게 많은 과업이 지워지고 동시에 빠른 변화 속에서 힘들고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데, 상담소가 학생들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부담감을 덜어주고 더 많은 학생들에게 적극적으로 다가가 응원의 손을 내밀고 돕고 싶었습니다. 마음건강관리라는 컨셉은 많은 과업을 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마음건강을 챙기는 것도 중요하다는 의미를 담아 선정하였고, 이를 위해 마음건강챙김 관련 정보와 응원의 마음을 전달하고자 기획했습니다.

  

  

  

각 특강 주제들이 마음 관리법부터 정체성 형성과 글쓰기 위력 등 다양한데, 해당 분야들의 전문가를 초청하게 된 배경은 무엇일까요?


 힘든 시기를 이겨내기 위한 정보전달을 하고자 했습니다. 올해 봄, 대학혁신지원사업의 큰 주제인 미래역량을 기르기 위해 학생들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가에 대해 학생들을 대상으로 요구도 조사를 했었습니다. 4차산업 미래혁명이 아니더라도 주체성 관련하여서도 조사를 했었는데, 학생들이 필요로 하는 것이 매우 다양했습니다. 글쓰기, 의사소통과 커뮤니케이션, 스피치 영역과 변화 및 새로움에 대처하고 나로서 어떻게 잘 살아갈 수 있는지와 관련한 정체성 정립 두 가지 영역으로 추려볼 수 있었습니다. 그렇기에 글쓰기 및 커뮤니케이션과 관련해 이슬아 작가님을 초청하게 되었고, 빠른 변화 속에서 나의 중심을 찾는 것이 서사정체성과 관련되어 박선웅 교수님의 강연을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무엇보다 학생들의 요구를 바탕으로 전문가들을 섭외하고자 했습니다. 단회로 끝나는 프로그램이 아니라 앞으로도 학생들의 필요를 계속 체크하며 관련된 주제들로 다가가고자 합니다.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을까요?


 여러분이 힘든 시기를 지내고 있다는 것을 모두가 알고 있습니다. 이 시기를 잘 보내고 건강한 마음으로 학생들이 본인의 마음을 잘 꾸려나가도록 응원을 보내고 함께 그 무게를 나누고 싶습니다. 상담소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전하고자 합니다.

  

  

  

서강대 생활상담 연구소에서 앞으로 어떤 특강 혹은 행사를 기대해볼 수 있을까요?


 가까운 시기에 구체적인 계획은 없지만 앞으로도 비슷한 행사를 계속 진행하려고 합니다. 상담소의 집단상담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진행할 예정이고, 특강 형식으로 전문가를 초청하는 행사도 지속적으로 하려고 합니다. 특강 주제에 대해서는 요구도 조사를 통해 학생들이 원하고 필요로 하는 것을 계속 파악하면서 그 요구를 충족시켜줄 수 있는 전문가를 초청할 것입니다. 이전에 진행되었던 공모전도 이어서 진행할 예정입니다.

  

  

  

특강 이외에도 서강 구성원들이 학생생활상담 연구소에서 어떠한 도움을 받아볼 수 있는지 궁금해요.


 이러한 특강은 외부 사업 일환으로 진행하고 있는 것이고 그 주제는 학생들이 미래역량을 어떻게 강화할 수 있는가에 대한 것입니다. 그렇기에 학생들이 이를 위해 필요한 세부역량은 무엇이며 요구들을 파악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현재 상담소에서 진행하고 있는 서비스는 다양합니다. 개인상담을 진행하고 있고, 심리검사와 해석 상담, 집단 상담, 위기 상담 서비스가 있습니다. 집단 상담은 매 학기 혹은 방학 때마다 다른 주제로 열리고 있고, 자살이나 불안정도가 높은 위기에 놓여있는 학생들이 언제든지 찾아와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위기상담 서비스가 진행되고 있습니다. 힘들어 혼자 감당하기 어려운 시기에 홀로 문제를 해결하려고 하지 말고 상담소에서 전문상담을 받음으로써 어려움을 이겨내는데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서강대학교 학생생활상담연구소 홈페이지에서 더 자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으니 참고 부탁드립니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 속에서 그 변화에 발 맞추기 위해 우리 모두는 스스로를 채찍질하며 숨가쁘게 달려가고 있다. 그렇기에 정신건강 관리는 우선순위에서 밀리게 되고 소홀히 여겨 간과되기 쉽다. 하지만 나의 정신과 마음 즉, 내면이 잘 갖추어지지 않은 채로는 온전한 나로서 건강히 살아가는데 어려울 것이다. 행복은 잘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에 있다는 말이 있다. 서강가젯은 모든 서강 구성원들이 지속적인 정신건강 관리를 통해 더욱더 온전한 자신으로 성장하여 행복한 삶을 살아가기를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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