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문들의 모교 사랑을 보여주다, 박형주(무역70)·신순희(영문70) 동문 발전기금 전달식 & 70학번 모교 방문 환영식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2.11.11 10:48:56
조회 1,023



  

 박형주(무역 70), 신순희 동문(영문 70)이 모교에 대한 사랑과 애정으로 발전기금 10만 불을 기부하였다. 이에 지난 4일, 감사패 전달식이 진행되었고 이와 함께 박형주 동문을 포함한 70학번 동문들의 모교 방문 환영식이 열렸다. 약 50여 년의 세월이 흘러 학교를 다시 방문한 동문들의 행사를 서강가젯이 취재했다.

  

  


▲ (왼쪽부터) 심종혁 총장, 박형주(무역 70) 동문, 신순희(영문 70) 동문

  

  

 박형주(무역 70), 신순희(영문 70) 동문 부부가 우리 대학의 발전과 인재 양성을 위해 발전기금 10만 불을 기부하였다. 이는 향후 지덕체융합관 건립에 활용될 예정이다. 이에 본교는 지난 11월 4일(금), 감사의 마음을 담아 두 동문에게 감사패를 전달하였다.


 이날 발전기금 및 감사패 전달식과 함께 70학번 모교 방문 환영식이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박형주, 신순희 동문을 비롯해 70학번 무역학과 김기흔, 김문수, 김상훈, 김영주, 채주표 동문과 박대위 명예교수, 심종혁 총장, 김순기 대외부총장, 송태경 교학부총장,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이 참석하였다. 박대위 명예교수의 인사말로 시작된 환영식에서는 서강의 발자취를 보여주는 영상 시청과 김순기 대외부총장의 ‘서강의 지금’ 발표가 진행되었다. 또한, 게페르트남덕우경제관(GN관)을 방문해 70년대와는 다른 서강의 변화된 모습을 둘러보았다.


  

  



▲ GN관 캠퍼스 투어

  

  

 심종혁 총장은 “무한한 모교 사랑으로 학교에 큰 힘을 보태주신 박형주, 신순희 동문님께 감사드린다. 두 동문님의 뜻을 받들어 서강은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고 끊임없이 발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며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박형주 동문은 “삶이 어려웠던 25 살의 나이에 찾아왔던 곳이 서강대학교였고, 이후 서강대학교는 삶의 제일 중요한 부분을 차지했다. 졸업 이후 미국에서 공부하고 자리를 잡으며 항상 느낀 것은 서강대학교가 나를 붙들어 주어 여기까지 올 수 있었다는 것이다. 그렇기에 학교를 위해 무언가를 하고 싶었다”라고 화답하였다.


  

  


▲ 박형주 동문(무역 70)

  

  

  박대위 명예교수는 “동문들의 기부로 학교는 우수한 교육 환경을 구축하고, 훌륭한 교수진을 보유할 수 있으며, 좋은 교육을 받은 학생들의 사회 진출은 다시 학교에 대한 기여로 되돌아오는 선순환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서강이 나아갈 길이 더욱 기대된다”라고 전했다.


 이날 참석한 김문수 동문은 “모교를 생각하면 항상 가슴이 설레이고 벅찬 기대감이 든다. 더구나 오늘 아메리칸 드림을 이루어낸 박형주, 신순희 동문 부부의 모교 발전기금 행사에 참석하여 더욱 영광스럽다. 총장님과 두 부총장님들을 비롯하여 학교 관계자분들의 따뜻한 환영과 모교의 발전소식은 자긍심과 연대감을 느끼게 한다”라며, “은사이신 박대위 교수님과 함께 서강의 상징인 본관에서 오랜만에 동기들과 함께 보낸 오늘의 감동스러운 시간은 오래도록 잊지 못한 추억으로 남을 것이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 70학번 동문 방문 기념 단체사진

  

  

 # 서강가젯이 직접 만나본 박형주 동문

  

  


▲ (왼쪽부터) 신순희(영문 70) 동문, 박형주(무역 70) 동문

  

  

 박형주 동문은 졸업 후 미국에서 MBA 과정을 마치고 로스쿨을 졸업하였으며, 변호사 및 공인회계사로 일했다. 1996년에는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에이브러햄 링컨 종합대학(Abraham Lincoln University)을 설립해 많은 학생에게 교육의 기회를 제공하며 인재 양성에 힘썼다. 서강에 소중한 마음을 전해주신 박형주 동문을 서강가젯이 직접 만나보았다.


  

  

*본 인터뷰는 현장 인터뷰로, 행사 중 진행되었습니다.

  

  

  

동문님에게 서강이란 무엇인가요?


 1974년에 떠나 48년 만에 학교를 방문했는데, 서강에 감사하고 모교가 자랑스럽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사실 고등학교 졸업 무렵 건강을 잃었었는데, 회복 후 찾아온 곳이 서강대학교였습니다. 재학 시절 4년 간, 훌륭한 교수님들 아래 좋은 교육을 받았고, 미국으로 넘어가 공부하며 변호사와 공인회계사가 되었습니다. 살면서 항상 느낀 것은 서강대학교가 제 삶의 중추 역할을 하고 제 삶을 인도해주었다는 것입니다. 서강이 없었다면 오늘의 저는 없었을 것입니다.


  

  

  

후배들에게 한마디 부탁드립니다.


 오랜만에 학교에 와서 후배들을 직접 보니 감회가 새롭습니다. 저도 학생 때 이 자리에서 수업을 듣고, 친구들과 어울렸었는데 50년이 지난 지금 수많은 후배들도 같은 자리에서 캠퍼스 생활을 하는 것을 보니 신기하기도 합니다. 저는 학교를 졸업할 무렵 현재 저의 와이프를 만났고, 아이들과 함께 미국에 잘 정착하여 살고 있습니다. 서강대학교는 정말 좋은 대학이라고 자신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 후배 여러분도 무한한 꿈을 꿀 수 있고, 잠재력을 실현할 수 있는 서강대학교에서 본인의 미래를 잘 개척해나가길 응원합니다.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애교심과 자부심을 통해 서강만의 끈끈함을 확인할 수 있었고, 앞으로 서강이 나아가야할 방향에 대해서도 고민해볼 수 있는 기회였다. 앞으로도 서강가젯은 동문들의 모교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과 관심을 기대하며 학교의 발전을 기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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