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자리에 다시 모인 반가운 얼굴들, 90,91,92학번 홈커밍데이 제1차 대표자회의 개최
작성자 서강가젯(Sogang gazette)
작성일 2022.10.07 09:3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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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강의 동문들에게 기분 좋은 소식이 들려왔다. 코로나 시국이 서서히 완화되고 있음에 따라, 그동안 연기되어오던 본교의 홈커밍데이 행사가 재개되기로 결정된 것이다. 본교의 홈커밍데이 행사는 2011년 81학번을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어 왔지만, 2019년 89학번 행사를 마지막으로 코로나19로 인해 무기한 연기되고 있었다. 행사가 3년만에 재개되기로 결정된 만큼, 올해 행사에는 총 3개 학번(90,91,92학번) 동문들이 한 자리에 모이기로 정해졌다. 행사의 규모가 이전보다 더욱 커진 만큼,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그 어느때보다 분주하게 움직였던 동문들의 이야기를 서강가젯이 살펴보았다.

  

  

 지난 8월 31일 (수), 서강대학교 곤자가 컨벤션 홀에서 본교 90,91,92학번 홈커밍데이를 위한 제1차 학과대표자 모임 행사가 개최되었다. 본 행사는 다가오는 11월 26일 토요일 오후 4시에 예정된 올해 홈커밍데이 행사를 위한 준비과정으로 학과 대표자 31명이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옥현 대외교류처장, 김재경 발전홍보팀장, 89학번 홈커밍데이 준비위원장 박영기(종교 89) 동문을 포함하여 89학번 4명, 90학번 8명, 91학번 11명, 92학번 8명의 동문들이 참석하였다. 학과대표자 모임 행사는 90년대 캠퍼스 전경과 학생들의 모습이 담긴 추억의 영상 시청으로 시작되었다. 곧이어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의 인사말과 89학번 박영기(종교 89) 위원장의 격려사가 이어졌으며, 발전홍보팀의 홈커밍데이 행사소개 발표가 있었다. 이후로는 제공된 식사와 함께 참석한 동문들의 자기소개가 이어졌으며, 학번별 준비위원회 구성, 공연 여부 결정 등을 포함한 회의 안건들을 결정하기 위한 회의가 이어졌다. 모든 회의 및 만찬이 끝난 후, 각 학번별 및 전체 기념사진 촬영을 끝으로 이 날의 행사는 마무리되었다.


 정옥현 대외교류처장은 격려사를 통해 “최근 힘들었던 기간을 지나 학교는 지속해서 발전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고 말하며,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기업의 눈으로 학교를 바라보아도 서강대학교는 상당히 좋은 방향으로 발전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계약학과 시스템반도체공학과와 첨단학과 인공지능학과를 신설하는 등 긍정적인 변화를 일으키고 있으며, 동문들도 학교의 발전을 위해 아낌없이 조언해주시고, 학교를 자랑스럽게 여겨 주시길 바란다” 라고 밝혔다.


 89학번 홈커밍데이 행사를 위해 준비위원장을 맡았던 박영기(종교89) 위원장은 “2019년 홈커밍데이 당시 30년 만에 학교에 돌아와 다 같이 모인다는 것 자체가 매우 즐거웠던 기억이 난다. 많은 동문들이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시길 바라며, 서강에서 어떻게 성장했는지 추억을 나누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치엽(경제89)동문은 건배사를 통해 “오늘 행사를 찾아 주신 분들은 학교에 대한 애정을 가지고 오셨다는 걸 알고 있다. 서로 반가운 얼굴들을 보며 행복한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라고 소감을 밝혔고 만찬이 시작되었다.

  

  

 # 90학번 준비위원장 이성근, 91학번 준비위원장 고광행, 92학번 홍보위원 송연주 동문 인터뷰

  

  

본 인터뷰는 현장 인터뷰로, 만찬 행사 중 진행되었습니다.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는 3년만에 개최되는 만큼 3개 학번의 동문이 함께하는 자리로 진행될 예정인데요, 이와 관련해 소감 한 마디 부탁드립니다.


이성근(경영90):  한 자리에 이렇게 많은 사람들이 모여 행사를 같이 진행하게 되어 더욱 풍성한 행사가 되지 않을까 상당히 기대하고 있습니다. 동기들은 간혹 볼 기회가 있었던 것 같지만 후배들을 볼 기회는 많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다양한 분야에 있는 후배들도 알게 될 것이며, 더욱 즐거운 자리가 만들어질 것이라는 생각에 기분이 좋고 의미 있는 행사가 되지 않을까 기대됩니다.

고광행(경영91):  반가운 사람들을 볼 수 있어 기분이 좋았습니다. 그동안은 서로 많은 연락을 나누지는 못했지만 이번 기회를 통해 좋은 관계를 맺어 나갔으면 합니다. 이번처럼 3개의 학번이 모여서 하는 홈커밍데이는 전무후무한 일이 될 것이라고 생각되는데, 색다른 기획이나 이벤트를 통해 흥행에 반드시 성공했으면 하는 바람입니다.

송연주(경영92):  오늘의 모임만 봐도 90,91학번 선배님들을 포함하여 92학번 동기들이 함께 모이게 되었는데, 많은 인원임에도 불구하고 생각보다 금방 가까워지고 친해지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처음의 걱정과는 달리 빠르게 친해지는 느낌이 긍정적으로 다가왔으며, 앞으로의 모임 역시 기대가 됩니다.

  

  


▲ 이성근(경영90) 동문

  

  

  

‘서강대학교’가 졸업생 동문분들에게 어떤 의미를 가지는지 궁금합니다.


이성근(경영90):  서강에서 배운 가르침을 항상 잊지 않고 있으며, 많은 일에서 자양분이 되어 도움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한 마디로 ‘서강대학교는 나에게 있어 구세주와 같다’고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고광행(경영91):  학창시절에는 모르고 있었으나 현재는 저에게 많은 의미를 지니고 있는 것 같습니다. 때로는 엄마의 품처럼 포근한 안식처가 되어주고, 때로는 잊고 살았던 추억을 부르는 감미로운 멜로디와 같은 의미를 지니는 것 같습니다.

송연주(경영92):  원래부터 학교에 대해 애교심을 가지고 있었지만, 사회에 나간 이후에도 좋은 학교를 졸업했다는 사실을 깨닫는 기회가 많이 있었습니다. 저를 키워준 곳이기도 하고 사회에 나왔을 때도 나무나 울타리처럼 우리를 지켜주고 있는 곳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 고광행(경영91) 동문

  

  

  

11월에 예정된 홈커밍데이에 참여하게 될 동문분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이성근(경영90):  많은 참여 부탁드리며, 후배들을 위해 아낌없는 기부 또한 부탁드립니다. 이번 홈커밍데이 행사를 어느때보다 더 의미 있는 행사로 만들어 봅시다.

고광행(경영91):  낯설어 하거나 망설이지 말고, 주저 없이 참여하여 모두가 신나게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우리 모두 모여서 저마다의 기억의 조각들을 모아 청년 서강, 추억의 알바트로스를 소환해봅시다.

송연주(경영92):  옛날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사실 자체 만으로도 홈커밍데이는 커다란 의미가 있는 것 같습니다. 30년 전 서강대학교에서 함께 만들었던 추억을 회상하며, 반가운 친구들을 다시 만나는 즐거운 마음으로 참여를 해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 송연주(경영92) 동문

  

  

 행사가 진행되는 내내 웃음소리와 박수소리는 끊이질 않았다. 11월 본행사에는 합동 공연, 학교 투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준비되어 있는 만큼, 더욱 많은 동문들이 참여하여 어느때보다 즐거운 홈커밍데이를 만들 수 있기를 서강가젯이 기원한다.

  

  


  

  

 홈커밍데이 준비를 위한 대표자회의는 매달 셋째 주 수요일로 예정되어 있으며, 이에 따라 2차 대표자 회의가 9월 21일 수요일 본관 대회의실에서 진행되었다. 홈커밍데이에 관한 더 많은 정보는 ‘발전기금 홈페이지>하단 홈커밍데이’ 탭 (▶바로가기)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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