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58호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5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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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College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2023. 12

자연과학대학

자연과학대학 성적 상위 1% 최우수 학생 시상식 진행

2023년 11월 9일 목요일 자연과학대학 학장실에서 성적 상위 1% 최우수 시상식이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에 이덕형 자연과학대학 학장, 각 학과 학과장 및 수상자 7명이 참석했다.

이덕형 학장과 각 학과장은 최우수 학생들의 노고에 대해 칭찬과 격려를 보내고 학생들의 대학생활과 진로에 대한 고민을 함께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수학과

2023 신임 교원 조창연 교수님 인터뷰

조창연 교수

2023년 수학과 신임교원으로 조창연 교수가 부임했다. 대수기하의 derived/spectral algebraic geometry 분야를 연구하는 조창연 교수는 부임 후 기존 수학과 구성원들과 발맞춰 수학과의 발전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다음은 조창연 교수와의 인터뷰 전문이다.

Q. 안녕하십니까 교수님, 수학과 구성원에게 간단한 자기소개를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2023년 3월에 서강대학교 수학과 신임교원으로 오게 된 조창연이라고 합니다. 대수기하를 전공하고 있고, 이번 학기에는 정수론과 추상대수학II를 가르치고 있습니다.

Q. 이번이 서강대학교에서 보내는 두번째 학기인데, 소감이 어떤가요?

A. 지난 학기도, 이번 학기도 정말 빠르게 지나가는 것 같습니다. 첫 학기는 아무래도 모든 것이 새로웠고 또 오랫동안 하지 않았던 교육활동으로 인해 체력적인 부담도 있었습니다. 이제야 차츰 익숙해지고 있지만 학생들을 가르치는 것이 대학원 시절 조교로서 문제풀이 위주로 가르쳤던 것과는 다르게 저의 생각이나 관점들이 학생들에게 직접 영향을 줄 수 있다보니 아무래도 고민이 많습니다.

Q. 낯선 환경에서의 어려움도 있겠지만 반대로 보람이나 즐거움도 있을 것 같은데요.

A. 조금 모순적이지만 그러한 부담이 학생들을 지도하는 데에 있어 매력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수학은 똑같은 것을 공부하더라도 관점에 따라 해석하는 방법이 여러가지일 수 있는데, 저의 관점을 통해 이야기를 풀어나가는 것이 즐겁게 느껴집니다. 돌이켜보면 대학원생 때 조교활동을 하며 학생들과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는 점이 참 좋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는 지금보다 더 학생들과 많은 교류를 할 수 있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Q. 본인의 연구분야를 간단하게 소개해 주세요.

A. 대수기하학은 일반적으로 다항식의 해집합에 대해 연구하는 학문입니다. 저는 이 중에서도 21세기 들어서 기존의 대수기하학에서 파생된 ‘derived/spectral algebraic geometry’라는 분야를 연구하고 있습니다. 간단하게 말하자면, 기존의 대수기하학을 "같다"라는 관점이 아닌 "(어떤 적합한 의미에서) 거의 같다"라는 관점을 통하여 이해하고 이러한 새로운 관점을 통하여 기존의 대수기하학의 문제들 뿐만 아니라 새로운 대상들을 연구하는 분야입니다.

Q. 어려운 분야를 연구하시는데, 혹시 수학을 연구하게 된 특별한 계기가 있었는지요?

A. 특별히 수학에 매진하게 된 계기가 있었던 것은 아닙니다. 어렸을 때부터 그냥 수학을 좋아해서 수학과 관련되지 않은 진로에 대해 고민한 적은 없었습니다. 물론 그 당시에는 수준 높은 분야를 경험하거나, 수학자들이 어떤 일을 하는지도 잘 모르는 상태였고 수학공부 자체는 점점 어려워졌지만, 그것을 계속할 수록 더욱 재미있게 느껴졌습니다. 그래서 자연스럽게 계속 수학을 하고 있습니다.

Q. 수학과 과목을 공부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학부생들에게 팁이나 조언이 있을까요?

A. 수학공부에 관한 잘 알려진 안타까운 사실이라고 하면 그것에는 왕도가 없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래도 위로가 되는 점은 지금까지 제가 만나고 이야기했던 수학자들 중 그 누구도 수학을 쉽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없었다는 점입니다. 모두에게 어려운 것이 수학이기 때문에 그것을 잘하기 위해서는 정직하게 노력하는 방법 외에 특별한 방도는 없는 것 같습니다. 다만 우리가 4학년이 되어 2학년 때 공부했던 것들을 다시 생각해보면 그때에 느꼈던 것과는 매우 다를 것입니다. 짧게 봐도 추상대수학 II를 공부할 때 추상대수학I에서 배운 것들을 다시 보면 그 당시와는 여러 의미에서 다르게 와 닿을 것입니다. 이렇듯 수학에서 자신이 시간을 들여 이해하고 성과를 냈던 결과들은 배신하지 않고 언젠가 보답을 해줄 것이라고 믿습니다. 수학이 어렵다는 것은 모두가 알고, 또 노력에 대한 보상이 아주 느리게 올 수는 있겠지만, 그 시간들을 잘 버텨 나가다 보면 수학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와 아름다움을 점점 더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입니다.

Q. 마지막으로 수학과 구성원에게 하고 싶은 말이 있을까요?

A. 앞에서 짧게 언급하긴 했지만, 수학을 전공하는 학생들이 학부 4년의 시간 동안 수학만이 가지고 있는 재미, 아름다움을 충분히 느끼고 졸업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이 과정에서 경험하는 수학적인 사고 방식과 그 아름다움은 고생 끝에 맛볼 수 있는 아주 달콤한 열매라고 생각합니다. 설령 수학이 아니라 다른 진로를 선택하게 된다고 해도, 이것은 아주 가치 있는 경험이며 인생의 소중한 자양분이 될 것으로 생각합니다. 마지막으로 학생 여러분들이 수학을 공부하며 어려움을 느낄 때는 편하게 연구실을 방문하면 좋겠습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유튜브 인기 프로그램 ‘전과자: 매일 전과하는 남자’ 서강대 수학과 방문

2023년 9월 4일(월), 웹예능 ‘전과자’ 촬영팀이 서강대 수학과를 방문했다. ‘주식회사 오오티비’가 제작하는 프로그램 ‘전과자’는 전국 대학의 다양한 학과의 수업과 실습을 체험하며, 시청자들에게 학교와 학과의 특징을 재치 있게 소개하는 프로그램이다.

전과자의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수학과 학생회 Re: Meet도 손을 보탰다. 학생회는 스태프와 스튜디오 측 작가와 협력하여 촬영할 수업, 출연할 학생, 촬영에 관련한 장소 등을 정하는 회의를 진행했고, 아울러 인터뷰를 통해서 서강대학교만의 문화, 특징 그리고 수학과의 주된 진로 등 촬영에 앞서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하였다.

출연자는 김종락 수학과 학과장과의 인터뷰를 한 후, 옥지훈 교수가 가르치는 고등미적분학 II 수업과 임경수 교수가 가르치는 미적분학 실습 II에 참여하였다. 하루동안 수학과 학부생과 같이 수학과 수업과 실습에 참여한 출연자는 영어로 쓰인 교재를 사용하고, 단순하게 문제의 답을 찾는 것이 아니라 증명을 해야 하는 어려움 등을 언급하며 수학과 학습의 난이도가 높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학교 수학과를 대표하여 촬영뿐 아니라 제작, 장소 소개 및 회의에도 참가하여 수학과를 홍보하는 데 큰 역할을 한 이채림(18) 수학과 부학생회장은 ‘제작진을 포함하여 출연진 모두가 수학과의 기호나 영어로 가득한 교재로 익숙하지 않은 등 이과 과목에 다소 생소하여 수업에 대한 소개를 하는 데 어려움을 느끼기도 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촬영에 대하여 ‘서강대 수학과를 대표하여 학과를 소개한다는 것에 부담을 느꼈다. 하지만 동시에 수학과를 대표하게 되어 자부심과 기쁨이 컸고, 수학과를 꿈꾸는 많은 입시생들에게 도움이 된 것 같아서 뿌듯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강대 수학과 편의 조회수는 현재 400만회를 넘었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2023년 수학과 학술제

2023년 9월 15일(금)~16일(토), 코로나로 인해 오랫동안 외부에서 개최하지 못했던 수학과 학술제가 다시 외부로 발걸음을 옮겼다. 수학과는 2019년 용인에서 있었던 학술제 이후 4년 만에 학교 밖에서 학술제를 진행하며 다시 한번 학술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번 수학과 학술제에서는 작년에 이어서 황주석(18), 권민호(18) 학부생이 각각 ‘세상이 도넛이 아님을 세상 속에서 보이기’, ‘Lagrange polynomial을 이용한 complete homogeneous symmetric polynomial의 새로운 form’을 제목으로 발표를 했다. 또한, 윤영찬(20) 학부생이 ‘다양체 위에서의 적분’에 대해서 발표를 하였다. 이후 수학과 학부생, 대학원생, 교수진 모두가 함께 학생회에서 준비한 레크레이션을 하며 수학과 구성원 모두의 단합을 돈독히 했다.

작년에 이어 위상수학에 대한 훌륭한 발표를 선보인 황주석 학부생은 2등상을 수상하며 '발표를 준비하는 과정에서도, 그리고 발표하는 과정에서도 이미 아는 부분이었음에도, 새롭게 준비해야 할 부분을 경험하면서 많이 배우게 되었다. 그리고 그렇게 준비한 발표를 흥미롭게 들어주어 보람찼고, 발표를 들어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번 학술제에서 1등상을 수상한 권민호 학부생 또한 ‘교수님과 대학원생 분들 앞에서 직접 탐구한 내용을 발표하는 매우 귀중한 경험을 했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더 발전하는 학술제가 되어 의미 있는 행사로 남아주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물리학과

서강대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 연구팀, 메타물질 센서 개발 마이크로파 반응 특성 연구 최초로 메타물질 센서를 개발 마이크로파 반응 특성을 CCD카메라로 측정에 성공, 향후 전기배터리, 전기자동차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기파 영향 문제 해결 기대

(좌) 이기진 교수, (우) 연구원 Zhirayr

물리학과 이기진 교수와 아르메니아공화국 출신 지라이르 Zhirayr 연구원이 메타물질 (Metamaterial) 센서를 이용하여 마이크로파 반응 특성을 CCD 카메라를 이용한 측정 장치를 개발하였다.

메타물질(Metamaterial)은 특수 목적을 위해 인공적으로 설계된 물질로, 자연에서 아직 발견되지 않은 특성을 지니고 있다. 이기진 교수팀은 마이크로파와 물질과의 반응특성을 CCD 카메라로 측정할 수 있는 메타물질 센서를 최초로 개발하였다.

이기진 교수팀이 개발한 전자기파 측정 방법은 전기 배터리나 전기자동차 설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전자기파 영향에 의한 문제점을 해결할 용도로 활용될 수 있다. 또한, 5G 통신 분야 및 이기진 교수가 현재 개발하고 있는 디지털카메라로 피를 뽑지 않고 혈당 농도를 측정할 수 있는 핵심 센서 기술로 개발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이기진 교수는 “이번 연구성과는 전기자동차나 통신, 의료기 개발 분야에서 마이크로파의 반응특성을 CCD 카메라를 통해 시각적으로 이해하는데 활용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히며, 이를 통해 마이크로파를 이용한 의료기기의 핵심 측정 기술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또한 본 연구의 의의는 메타물질을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마이크로파를 CCD 카메라를 이용하여 물질과의 반응특성을 관측하는 방법을 개선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해당 연구결과는 지난 10월 27일, 세계적인 학술지 네이쳐 자매지 사이언티픽 리포트 (Scientific Reports)에 개재되었다.

2023년 가을학기 물리학과 간식팩 행사

2023년도 10월 10일 ~ 10월 11일 양일동안, 물리학과 학생회 ‘파동’은 우정원 3층 로비에서 중간고사 간식팩 사업을 진행했다. 이와 같은 간식팩 행사는 수년간 계속 이어진 물리학과 학생회 차원의 행사이며, 시험기간 동안 고생 중인 학과 학생들을 응원하기 위한 학과 차원의 행사이다.

이번 간식팩 행사는 한달 전쯤에 미리 희망메뉴를 공모를 받았었다. 공모한 메뉴가 선정이 되면 해당 공모자는 간식팩 배부가 보장되었고 추가적으로 소정의 간식을 받을 수 있었다. 그리고 해당 영광은 물리학과 20학번 김모 학우에게 돌아갔다. 선정된 메뉴는 ‘써브웨이 스테이크앤 치즈 샌드위치와 캔콜라 355mL’이었다.

해당 간식은 공지된 일시에 양일간 각각 20명분씩, 총 40명분이 제공되었다. 한 물리학과 학우는, ‘매 학기마다 간식팩 행사가 기대되었는데, 이번 중간고사 때도 맛있는 써브웨이 샌드위치가 제공되어서 시험기간에 맛있게 먹고 공부에 집중할 수 있었어요! 항상 만족하는 이벤트네요.’와 같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다가오는 기말고사에도 간식팩 행사가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니, 많은 관심을 가지길 요망한다.

2023년도 가을학기 학과장님과의 대화

8대 물리학과 학생회 ‘파동’은 2023년도 가을학기 ‘학과장님과의 대화’를 진행한다. 학생회 ‘파동’은 본래보다 연장된 기간인 11월 14일부터 11월 21일 16시까지 ‘물리학과 카카오톡 플러스’친구 채널을 통하여, 학과 구성원들로부터 물리학과 학과장에게 건의하고 싶은 의견들을 받았다. 이때 학부생들은 학생회 차원에서 해결이 가능한 사항들을 행사를 통해 전달되지 않는다는 점을 유의하여 건의사항을 전달해야만 했다. 선택된 건의사항들을 2023년도 가을학기 기준 학과장으로 부임하고 있는 박정혁 교수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학부생들은 이번 기회를 말미암아 공식적인 창구를 통하여 자신들의 애로사항을 학과 측에 전달할 수 있다는 소식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또한, 이런 기회를 통해 학과가 발전해 나가는 모습을 보이면 좋겠다는 소망을 표현하였다. 여러 물리학과 구성원들은 소통의 창구를 열어준 학생회에 고마운 마음을 표시했으며 앞으로도 이와 같은 소통의 창구를 지속적으로 열어줄 것을 기원하였다.

화학과

23년도 화학인의 날 개최

화학인의 날 ‘연구실 소개’

지난 9월 15일(화) 본교 J118(정하상관 1층)에서 23년도 '화학인의 날' 행사가 개최되었다. 제1 전공이 화학과인 학부생들과 화학과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이번 행사는 대학원설명회(연구실 소개), 본교 화학과 동문인 박찬선 박사의 강연, 학생회 기획 레크레이션으로 구성되었다. 모든 행사를 마친 이후에는 화학과 교수, 대학원생, 학부생들 다 같이 야외에서 바베큐를 식사하는 의미 있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행사에서 강연을 진행한 박찬선 동문은 학사, 석사, 박사 과정을 모두 본교에서 마쳤다. 박사과정을 마친 이후 유한양행의 선임/책임 연구원으로 입사하여 Scientific Leader 자리에 오른 후 2020년도부터 현재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의 대표이사를 맡고 있다. 박찬선 동문의 주요 연구 분야 및 업적으로 '2009-2014년도 동맥경화 치료제 LXR modulator 탐색 및 개발 연구와 전임상 후보물질 YH17892 도출', '2016년도 폐암 치료제 3세대 EGFR TKI Lazertinib 기술 검토 및 도입', '2018-2020년도 창업기술 ‘선천면역항암제 ENPP1 inhibitor’ 창출 및 ㈜티씨노바이오사이언스 창업', '2023년도 선천면역항암제 ENPP1 inhibitor TXN10128 임상IND 승인 및 임상1상 진입'이 있다.

진종식실험실 현판식

진종식실험식 현판식 단체사진

23학년도 하계방학 기간 본교 R117(리치 과학관 117호)의 기존 무기화학 실험실을 진종식실험실로 리모델링이 완료하였다. 리모델링이 완료된 이후 지난 11월 11일 진종식실험실 현판식이 진행되었다. 현판식에는 서강대 화학과 임성일 동문회장과 화학과 학과장과 서원석 교수를 포함한 본교 화학과 동문 및 교수들이 참석하였다. 진종식 교수는 본교 교수로 재직하는 1979-2007년 동안 무기화학 및 유기금속화학분야의 연구를 진행하였다. 복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는 동안 진종식 교수는 2001년에는 제35대 대한화학회장과 이후 2002-2004년간 과학 재단기 초연구단장을 역임하였다.

본교 무기화학실험실 리모델링 사진

현재 진종식실험실을 사용하는 실험 수업을 수강하는 일부 학생들의 반응을 조사하였다. 모든 학생은 기존 실험실과 비교하였을 때 월등히 쾌적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다는 것에 매우 만족하는 모습을 보였다. 가장 큰 장점으로 실험 과정에서 발생하는 해로운 가스를 환기하는 후드가 기존의 실험실과 비교하였을 때 우수한 성능을 보여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실험할 수 있다는 것이었다

성봉준 교수 연구실 김은철 학생 인공지능을 이용한 유리전이 예측에 관한 논문 게재

(좌) 성봉준 교수, (우) 김은철 학생

본교 계산화학 연구실 김은철 학생의 논문 「Machine learning predicts the glass transition of two-dimensional colloids besides medium-range crystalline order」가 미국 물리 학회(American Physical Society, APS)의 ‘Physical Review E’ 10월호에 게재되었다. PRE라고 불리는 ‘Physical Review E’는 1993년에 만들어진 저널로 열통계역학, 생물물리학, 연질물질물리학 분야에 대한 저널이다.

이번 실험에서 사용한 훈련데이터와 학습데이터 사용 모식도

이번 연구는 머신러닝을 이용하여 2차원 콜로이드의 유리전이를 예측하는 실험이다. 결정학에서는 일반적으로 물질을 결정질(crystalline)과 비정질(amorphuos)로 나눠지는데 결정질은 내부에서 일정한 규칙성을 갖기 때문에 'Long range order'를 따른다고 하고 이와 반대로 입자 배열의 규칙성이 없는 비정질의 경우 'Short range order'를 따른다고 한다. 이번 연구에서는 이 두가지의 중간 성질을 갖는 'Medium range order'의 2차원 콜로이드에 대한 연구이다. 머신러닝 기술 중에서도 CNN(Convolution Neural Network)를 이용하였는데 CNN은 이미지 공간정보를 유지한 채로 학습이 가능한 신경망으로 이미지 데이터를 분류할때 유용한 신경망이다.

SST와 CST의 Grad-CAM 배열

이번 연구의 의의는 PC(polydisperse colloids)와 BC(binary colloids)에 대한 분자동역학 시뮬레이션에서 얻은 콜로이드의 위치데이터와 CNN을 이용한 인공지능 모델이 SSTs(straight species tests)를 성공적으로 통과하여 PC 또는 BC의 상태 예측에 사용 가능하다는 것이다. 이 인공지능 모델은 CSTs(cross species tests)에서도 우수한 성능을 보여주었는데 마찬가지로 BC 또는 PC로 학습된 모델로 물질의 상태를 예측 할 수 있었다. ‘Medium range order’를 갖는 PC와 그렇지 않은 BC 모두 2차원 콜로이드의 보편적인 구조적 특성을 인공지능 모델을 통해 예측 가능하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생명과학과

생명과학과 가을학기 개강총회

2학기 개강을 맞아 9월 12일 화요일, 17시에 온라인 zoom으로 2학기 개강총회가 열렸다.

생명과학과 학생회 “안다미로”에서 진행된 행사는 2학기 계획 및 행사를 안내해주고 과대단을 선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여 열렸다. 과대로는 23학번 양우준 학우가 당선되었고 부과대로는 장석우 학우가 출마 했었으나 개강총회를 나오지 않은 관계로 공석이 되었다. 이번학기 과대인 양우준 학우는 단합 및 친목도모를 목적으로 23학번 학우들끼리 엠티를 가는 ‘뻔엠’을 주최하였다.

이승주 학부기자

2023 동물의 날 행사

매년 10월 4일 세계 동물의 날을 맞아 생명과학과 학생회 “안다미로”에서 9월 28일부터 10월 10일 화요일까지 동물의 날 행사를 진행하였다. 유기 동물 보호소에 물품을 기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고 담요나 수건 그리고 얇은 이불 또는 간식등 동물들에게 기부할 수 있는 물품들을 주로 기부 받았다. 구글폼을 작성한 후에 물품을 제출하는 방식으로 행사가 진행되었고 상품은 동물 담요와 에코백, 머그컵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승주 학부기자

가을학기 간식팩행사

생명과학과 학생회 “안다미로”에서 중간고사에 지친 생명과학 학우들을 위해 간식팩을 준비하였다. 10월 12일과 10월 17일 두차례로 진행을 하였고 각각 30개씩 배부를 하였다. 간식은 빌리언 박스의 햄버거와 감자튀김으로 구성이 되었다.

이승주 학부기자

생명과학과 이갑열 교수 연구팀, Th9 세포 분화의 새로운 메카니즘 규명

(좌) 생명과학과 이우호 박사과정생, (우) 이갑열 교수

생명과학과 이갑열 교수 연구팀(제1 저자 이우호 박사과정생, 교신저자 이갑열 교수)이 Th9 세포의 분화를 조절하는 전사 인자 ID1의 역할을 규명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Advanced Science 10월 22일 온라인판으로 발표되었다.

Th9 세포는 기생충에 대한 면역반응을 담당하지만, 알러지를 일으키는 세포다. Th9 세포의 분화에 중요한 전사인자에 대해서는 기존에 알려진 몇 가지가 있었으나, 충분히 연구되지 않았다. 이갑열 교수 연구팀은 이번 연구에서 전사인자 ID1이 Th9 세포의 분화를 조절한다는 것과 이의 메카니즘을 새롭게 밝혀내었다. 본 연구는 ID1 억제제를 사용한 Th9 관련 질병을 치료하는 데 단서를 제공할 수 있다.

이갑열 교수는 “”CD4 T 세포는 면역반응과 활성을 조절하는 중요한 세포이며, 이는 여러 인체 질병과 관련있다. 최근, CD4 T 세포의 일종인 Th9 세포에 대한 연구에 의해 새로운 기능들이 밝혀지고 있으며, 이번 연구는 이 세포의 분화를 결정하는 새로운 인자와 메카니즘을 밝혀낸 것에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유경재 학생, 한국식물학회(KSPB)에서 구두 발표

생명과학과 대학원 유경재 학생(지도교수: 이병하)이 한국식물학회 주관 2023년 정기학술대회에서 “Flash talk”에 선정되었다. 유경재 학생은 식물의 2차발달 기작에 대한 “Functions of an Kelch repeat F-box protein in Arabidopsis hypocotyl vascular development”를 발표하였다.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배노아 학생, 한국식물학회(KSPB) 정기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본 대학원 “식물 유전자 조절 연구실”의 배노아 대학원생이 (지도교수: 이병하) 2023년도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 대회 (2023 International Conference of Korean Society of Plant Biologists)에서 “Investigating the Functional Benefits of Antarctic Moss Gene: Superior Amino Acid Residues for Improved Salt Stress Tolerance and Photosynthesis Efficiency” 이란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유시인 박사후연구원, 한국식물학회(KSPB) 정기학술대회 우수포스터상 수상

유시인 박사 (박사후 연구원, 지도교수: 이병하)는 2023년 10월 25일부터 10월 27일 여수 소노캄에서 개최된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에서 “Domain analysis of STA1 responsible for its protein stability regulation and mRNA splicing”의 주제로 “우수 포스터상”을 수상하였다.

생명과학과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출신 교수 임용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출신 (지도 교수: 이병하) Hemasundar Alavilli 박사와 연구교수 윤재영 박사 (2022.01 ~ 2023. 08)가 2023년 하반기 전임 교원으로 임용되었다. Hemasundar Alavilli 박사는 India의 GITAM University, Visakhapatnam에 조교수로, 윤재영 박사는 서울과학기술대학교의 부교수로 임용되었다. Hemasundar Alavilli 박사는 식물 스트레스에 대해 연구함으로써 다양한 스트레스에 대한 식물체 내의 기작을 공부하고 있다. 윤재영 박사는 유전자 재조합 기술인 CRISPR/Cas system을 바탕으로 한 식물체 내부의 유전자 편집에 대하여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제9회 아세안-오세아니안 식물지질학회” 개최

서강대학교와 생명과학과 BK4 프로그램이 공동 주관으로 참여한 “제9회 아세안-오세아니안 식물지질학회”가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에서 개최되었다(2023년 10월 10일~13일, 조직위원장: 서강대 서미정 교수, 세종대 김현욱 교수).

한국, 일본, 중국, 오스트레일리아, 홍콩, 싱가포르, 말레이지아, 우즈베키스탄, 미국, 프랑스 및 독일에서 총 146명 (PI 67명 포함)의 학자들이 참여하여 총 40개 구두 및 54개 포스터 발표를 통해 Plant Lipids 생합성 효소 및 조절, lipids 수송, lipid molecules의 새로운 기능 및 위의 연구 결과들을 활용하여 재생 가능한 산업 원료 생산에 대한 최근 연구 동향을 파악하고 토론하였다.

이는 서강대학교와 국내 연구를 널리 소개할 수 있는 장이었고, 참여 학생들에게는 향후 연구에 대한 관심을 끄는 계기가 되었다.

식물분자생리생화학 연구실 Quang Ha Dang 학생, ‘우수포스터 발표상’ 수상

서강대학교 성이냐시오관에서 개최된 “제9회 아세안-오세아니안 식물지질학회 (2023년 10월 10일~13일)”에서 Quang Ha Dang (생명과학과 석박통합과정생, 지도교수: 서미정 교수) “Regulation of Cuticular Wax Biosynthesis in Arabidopsis via CER1- or FAR3-Mediated Post-Transcriptional Gene Silencing”에 대한 연구 및 발표 우수성이 인정되어 “우수포스터 발표상”을 수상하였다.

서미정 교수 “2023년도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학술상 (JPB 논문상)” 수상

서미정 교수는 Journal of Plant Biology에 발표된 논문 “Arabidopsis3-Ketoacyl-CoA Synthase 4 is Essential for Root and Pollen Tube Growth (JPB 64:155-165)”의 우수성이 국제학계에서 인정되어 한국식물학회 및 학술지 발전에 크게 기여하여 “2023년도 한국식물학회 정기학술대회 학술상 (JPB 논문상)”을 수상하였다 (2023년 10월 2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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