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57호

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 제5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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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과학대학 뉴스레터College of Natural Sciences Newsletter2023. 09

자연과학대학

본교, 교육부 주관 램프(LAMP) 사업 선정

  • 5년간 총 155억 원 지원받아 기초과학 연구의 혁신적 역량 강화
  • 서강 VISION 2030 발전계획을 바탕으로 ‘리치기초과학원’ 설립하여 연구 체계 구축 및 연구 교류 활성화 예정

본교는 9월 26일(화) 교육부에서 지원하는 기초과학분야 연구지원 램프(LAMP) 사업(사업단장: 김현정 교수)에 선정되었다.

교육부가 주관하는 램프(LAMP, Learning & Academic research institution for Master’s·PhD students, and Postdocs) 사업은 대학이 기초과학 분야의 새로운 지식 창출 중심지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존 과제 중심의 연구 지원에서 벗어나, 대학의 연구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다양한 학과·전공의 신진 연구인력이 공동연구를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하여 기초과학 인력을 양성하고 관련 연구분야를 강화하는 것이 목표이다.

교육부는 이번 램프(LAMP) 사업에 수도권 대학 중에서 본교와 서울대학교 2개 대학, 비수도권 6개 대학 등 총 8개 대학을 선정하였으며, 이로써 본교는 향후 5년간 총 155억 원을 지원받는다.

램프(LAMP) 사업을 통해 본교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정립하는 연구역량 확보와 세계적 연구방향 주도’라는 비전을 제시하며 ▲온실가스 감축 ▲차세대 반도체 및 에너지 소재 개발 ▲만성 질병 치료 등 인류가 직면한 과제를 해결할 수 있는 기술적 우위를 확보하고 최고 수준의 연구성과를 이루어내기 위한 목표를 설정하였다.

본교는 램프(LAMP) 사업을 위해 교내에 ‘리치기초과학원’을 설립하여 프로젝트를 체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리치기초과학원’은 본교의 연구와 교육의 수월성, 창의성, 이타성을 중심으로 한 서강 VISION 2030 발전계획의 방향성을 바탕으로, ‘연구원 중심의 교육, 연구 체계’를 갖추고자 설립되는 기초과학 분야의 연구원이다.

본 연구원은 기초과학 중심으로 독립성과 자율성을 기반으로 운영되며, LINC사업단과의 연계를 통해 연구 성과의 사업화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원은 램프(LAMP) 사업 전용 건물인 포스코프란치스코(F)관 내에 위치하고 있으며, 연구 관련 장비, 공동연구 실험실, 행정실 및 회의실을 완비하고 있어 효율적인 의사소통과 더불어 원스톱 연구가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리치기초과학원’은 나노물질연구소를 중점테마연구소로 하여, 자연과학부 내 바이오계면연구소, 기초과학연구소, 양자시공간연구센터와 신설된 수리과학 및 데이터사이언스, 스트레스 대응 생체 나노물질 기능연구소 등 총 6개의 연구소로 구성된다. 각 연구소는 사업단 차원에서 관리되며 긴밀한 연구협력을 통해 시너지 효과를 얻도록 구성되었다. 이로써 그룹과 연구소 간의 담장을 허물어 연구 교류를 촉진하고 규모의 연구를 달성하여, 기초과학 연구의 혁신적 역량을 확보하려고 노력할 계획이다.

김현정 램프사업단장은 “램프 사업을 통해 최우수 신임 교원을 확보하고, 신진연구자들의 연구역량을 강화하며, 기초과학 분야 연구소들의 체계화 및 나노단위 과학 분야 특성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서강대학교 리치기초과학원이 국제적으로 인정받는 연구소로 성장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전했다.

수학과

2023 Math Club 첫 발표회 진행

8월 30일(수) R관 1418호에서 진행된 “2023 Math Club 발표회”에서 7명의 Math Club 구성원들이 여러 교수, 대학원생, 참관을 희망한 학부생 앞에서 발표를 하였다. 먼저, 옥지훈 교수님의 지도하에 해석학 분야를 연구한 김도현, 이형기 학부생이 “Uniqueness of measure and properties of Lesbesgue measure”를 주제로 Dinkin system을 이용한 measure의 uniqueness에 대한 증명을 발표하였다. 이어서 김준태 교수의 지도하에 위상수학 분야를 연구한 강준용, 김정현 학부생이 Euler characteristic을 이용하여 Poincare-Hopf Theorem의 유도를 발표하였다. 순수수학 분야의 주제 외에도 수학을 이용하여 MBTI 검사와 그 정확도를 분석한 백제현 학부생의 부호론 분야의 발표 또한 눈길을 끌었다. 16가지의 MBTI에 각각의 16가지 Hamming[7,4,3]부호의 부호어를 대응시켜 MBTI 검사 질문의 수와 참여자의 질문에 대해 자신의 성향을 정확하게 답할 확률에 따른 MBTI 검사의 신뢰도를 측정하는 연구를 발표한 것이다. 마지막으로, 안길안 학부생은 다소 쉽게 지나쳤던 “Zorn’s lemma를 이용하여 모든 vector space의 basis의 존재성을 증명하며 발표를 마쳤다.

발표를 참관한 김준태 교수는 Math Club 발표회를 통해 학부생 스스로 도전하고 이뤄낸 성과에 대한 성취감을 느끼길 바라며, 그러한 성취감이 수학적 열정을 더 높이는 데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종락 학과장은 이번 발표에서 수준 높은 성과를 보인 팀들을 주목하면서 Math Club의 활동이 꾸준히 이뤄져 최종적으로는 논문을 수학 관련 저널이나 칼럼에 기고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Math Club은 기존의 Sogang Math Honor Club과는 달리, “수학에 대한 열정이 있는 모든 서강대학교 구성원이 함께하자”는 취지에서 성적 혹은 1전공 여부와 관계없이 구성원을 모집하였다. 학생 스스로 연구하고자 하는 분야를 선택하고 그 분야 전공 교수님의 지도하에 연구를 진행하였다. 이렇게 새로운 방식으로 Math Club을 출범시킨 김종락 학과장은 Math Club이 수학 성적이 좋아야 참여할 수 있는 곳이 아니라 성적에 관계없이 수학에 새롭게 도전하고 탐구하고 싶은 장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서 “단순히 주어진 내용만 학습하고 시험을 보는 것과는 달리 깊게 문제에 빠져서 자신이 궁금한 것을 스스로 열심히 조사하고 풀어나가는 것을 좋아하는 수학의 모든 구성원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김종락 학과장 인터뷰

김종락 교수

2023년 새로운 수학과 학과장으로 김종락 교수가 취임했다. 김종락 교수는 지난 3월부터 여러 학부 구성원들과 소통하며 수학과에 안정과 새로운 바람을 같이 불러 일으키고 있다. 다음은 인터뷰 내용이다.

Q. 학과장님으로 취임하신 지 6개월이 지나 벌써 2학기를 맞이하셨는데, 학과장 자리에 앉아 새로운 학기를 맞이하게 된 소감이 어떠신가요?

A. 학과장은 주로 수학과를 대표하여 행정적인 일을 처리한다. 평소에 하던 연구 혹은 교육에 관한 일과는 다른, 조금은 생소한 행정 업무를 경험하게 되었다. 이전에 학과장을 거쳐갔던 다른 교수님들의 자리에 앉아서 그들이 고민하던 부분들을 내가 경험하고 있다.
반면에 수학과의 다양한 구성원들과 그들의 업무를 세밀하게 알게 되었고, 학과 운영을 위해 다양한 회의를 하고 그러한 회의의 결과로 학과가 문제없이 운영되는 모습을 바라볼 때 보람을 느끼고 있다.

Q. 그동안 학과장으로서 새롭게 도전하거나 바꾼 일들이 있는지, 있다면 어떠한 것들이 있나요?

A. 이번 학기에는 다양한 구성원들을 만나고 학과 교수님들의 동의를 거쳐 신임교수님을 채용하기도 했다. 많은 것이 새롭지만 가장 큰 변화를 소개하자면 수학과에 수리과학 및 데이터사이언스 연구소를 새로 개설하였다. 또한 수학과 석사과정에서 데이터사이언스 관련 세부전공을 새롭게 제정했다. 이러한 변화를 통해서 수학과가 기존의 연구뿐 아니라 현대 수학의 트렌드 또한 잘 반영하고자 했다. 걱정도 했지만, 다행히 여러 교수님들의 도움과 함께 변화를 잘 이끈 것 같아서 보람을 느낀다.

Q. 학과장님께서 기대하는 2학기 행사나 활동이 있나요?

A. 가장 먼저 9월 15일~16일 진행되는 수학과 학술제가 기대된다. 코로나가 끝나고 다시 본격적으로 외부에서 진행되는 행사로, 이미 많은 학생들이 신청하여 기대가 많이 된다. 또한, 수학과 모든 구성원들이 어우러져 진행했던 체육제를 2학기에도 진행할 예정인데 개인적으로 이 행사도 많이 기대된다. 5년 정도 전에는 대학원생과 교수님들이 같이 정기적으로 축구를 했었는데, 구성원들이 졸업도 하고 다치기도 하면서 더 이상 할 수 없었다. 지난 학기에 다시 부활하여 새로운 구성원들과 함께 할 수 있어서 즐거웠다. 이번 학기에는 축구뿐만 아니라 피구 혹은 다른 스포츠들도 함께 준비하여 더 많은 구성원이 함께하는 행사를 기획하고 있다.

Q. 마지막으로 학과장으로서 하고 싶은 말이 있으신가요?

A. 알바트로스 세미나에서 진로에 대하여 진지하게 고민하여 이야기하는 1, 2 학년 학생들, 개인적으로 면담을 요청하여 상담을 한 학생들을 만나면서, 학생들의 취업과 대학원에 대한 고민이 생각보다 깊은 것을 느꼈다. 학생들이 진로에 대한 고민은 갖고 있지만, 교수님을 찾아가서 이를 질문하는 것에 부담을 느끼는 것 같다. 진지하고, 좋은 질문을 만들어서 교수님을 찾아가야 할 것 같은 생각을 하고 있는 것 같다. 수학과 학부생들의 이러한 고민을 조금 덜 수 있도록, 다른 교수님들과 함께 기간을 정해 오피스를 개방하고 학생들이 자유롭게 찾아와 면담을 요청할 수 있는 기간을 만들기 위해 준비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을 통해, 학부생들의 진로와 학업에 대한 고민이 조금은 해소되길 바란다.

글 - 수학과 학부기자 양철훈

김종락 교수, 응용수학저널 ‘Fuzzy Sets and Systems’에 논문 게재

수학과 김종락 교수의 단독 논문이 응용수학 저널인 ‘Fuzzy Sets and Systems’에 게재되어 지난 6월 7일(수) 온라인 게시되었다. 김종락 교수는 본 논문에서 기존 부호론의 개념과 성질을 퍼지논리의 관점에서 재정립하였다.

국제 퍼지 시스템 학회(IFSA)에서 발간하고 있는 ‘Fuzzy Sets and Systems’는 응용수학 카테고리에서 상위 3% 이내에 속하는 퍼지이론 분야의 세계적인 학술지로, 저널의 인용정보를 수치로 나타내는 지수인 영향력지수(Impact Factor, IF)는 4.462이다.

부호론은 통신에서 오류가 생길 때 이것을 바로 잡는 기술로서, 1940년대 후반부터 Claude Shannon에 의해 시작되어 오늘날까지 스마트폰, CD, HDTV 등에 들어가 있는 기술이다. 반면에 퍼지논리는 0과 1의 흑백 논리가 아니라 그 중간을 고려하는 논리로, 그 중간의 정도를 멤버십 함수라는 것을 이용하여 기술한다. 이러한 모호함으로 인하여 현실에서 설명 하기 어려웠던 문제들이 수학적인 표현을 통하여 해결의 실마리를 얻기도 한다.. 퍼지논리는 자연 언어 등의 모호함을 정량적으로 나타내기 위하여 미국 버클리대학의 수학자 Lotfi Zadeh 교수가 1965년에 발표하여 큰 호응을 얻었으며, 인공지능, 자동제어 등 공학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및 사회과학 분야에도 활발히 응용되고 있다.

이 논문에서는 퍼지 선형 부호가 본질적으로 포함관계가 있는 선형 부호들의 모임과 같다는 것을 증명하였다. 특히 하나의 자기 쌍대 부호가 주어졌을 때 자연스럽게 퍼지 선형 부호를 생성함을 보였다. 중요한 예시로, 퍼지 해밍 부호, 퍼지 골레이 부호, 퍼지 리드-뮬러 부호들을 최초로 정의하였고, 퍼지 선형 부호를 복호화하는 알고리즘도 소개하였다.

김종락 교수는 국내 최대 규모의 퍼지 학회인 한국지능시스템학회의 이사로 활동하고 있으며, 부호론과 인공지능 분야에 퍼지논리를 적용하는 연구를 활발하게 하고 있다.

김종락 교수는 “최근까지 부호론을 퍼지논리의 관점에서 설명하는 논문들이 일부 있었으나, 이들이 통일된 개념으로 부호론을 설명하고 있지 않아 이를 체계적으로 설명하고 싶었다. 내용 정리를 하면서 기존 부호론이 퍼지논리로 쉽게 설명된다는 사실을 알고 논문으로 완성했는데, 이렇게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 앞으로도 부호론의 다양한 이론과 미해결 문제들을 퍼지논리의 관점에서 바라보며 해결하고자 한다.”라고 전했다.

물리학과

물리학과 유효빈 교수, 양상모 교수 연구팀, 재료과학 분야 최고 권위 학술지 ‘Nature Materials’에 논문 게재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유효빈 교수, 양상모 교수, 육아영 석사, 고가현 석사과정생

물리학과 유효빈 교수, 양상모 교수 연구팀(공동교신저자: 하버드대학교 김필립 교수)은 학계 최초로 실환경 투과전자현미경(Operando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분석법주1을 개발하여 전압 인가 시 나타나는 2차원 강유전체의 분극 도메인 구조 변화를 실시간 관찰하였다. 해당 연구 결과는 물질의 구조를 제어하여 정보를 저장하고 읽는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 데 있어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본 연구 성과는 고체물리학, 재료과학 분야의 최고 권위 학술지 Nature Materials(피인용지수 47.656)에 6월 26일 온라인 게재되었으며, 삼성미래기술육성사업과 한국연구재단 기초연구실 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되었다.

투과전자현미경(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TEM)은 소재의 구조를 분석하는 장비로 빛 대신 전자를 활용함으로써 매우 작은 스케일의 구조까지 세밀하게 관찰하는데 활용될 수 있다. 특히 최근 관련 기술의 발달로 인해 물질을 구성하는 기본 입자인 원자의 배열까지 직접 관찰하는 것이 가능하여 투과전자현미경은 과학 및 산업계에서 새로운 소재를 개발하는데 널리 활용되고 있다. 소재가 나타내는 물리적 특성은 소재를 구성하는 원자들의 배열 구조에 의해 결정되므로 원자 구조를 명확히 규명하는 것은 소재 연구의 필수적 요소이다.

더 나아가 새로운 소재를 유용한 기능의 전자소자로 활용하려면 원자 구조의 정적인 특성뿐 아니라 동적인 특성을 관찰하고 이해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전자소재에 전압을 인가하면 원자 구조의 변화가 나타나고, 이를 통해 정보를 저장하고 읽는데 활용할 수 있다. 즉 원자 구조의 변화 과정을 이해함으로써 고성능의 메모리 소자를 개발하는데 필요한 정보를 얻을 수 있다. 하지만 기존의 투과전자현미경을 활용한 구조 분석 방법은 기술적 한계로 인해 정적인 상태의 물질 구조를 연구하는 것에 집중되어왔다. 따라서 전자소자가 작동하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원자 구조의 변화를 규명하기 어렵다는 것이 기존 분석법이 지닌 한계점이었다.

본 연구진은 실환경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 을 개발하여 실제 전자소자가 작동하는 환경에서 전압 인가를 통해 물질의 구조 변화를 유도하였고, 이 변화 과정을 최초로 실시간 관찰하였다. 원자 구조를 변화시켜 정보를 저장하는 과정에서 저장 속도를 결정짓는 구조적 인자들을 파악할 수 있었고, 이를 통해 고성능 메모리 소자 개발에 큰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물질의 원자 구조를 정적인 상태에서만 분석해왔던 기존 분석법의 한계를 극복하고 동적인 관점에서 분석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였다.

물리학과 유효빈 교수는 “본 연구에서는 ‘실환경 투과전자현미경 분석법’을 새롭게 개발하여 전자소자가 실제로 작동하는 환경에서 나타나는 물질의 원자 구조 변화를 실시간으로 관찰하였다. 기존에는 멈춰있는 상태의 물질 구조는 상세히 관찰할 수 있었지만, 전자소자가 작동할 때의 구조 변화 과정은 알 수 없다는 한계점이 존재했다. 본 연구진이 새롭게 개발한 분석법은 앞으로 신소재 및 소자 개발 연구에 새로운 기여를 할 수 있을 것이다”라고 전했다.

양상모 교수는 “본 연구에서 살펴본 2차원 강유전체는 기존 강유전체와는 완전히 다른 분극 스위칭 메커니즘을 갖는 물질이다. 두께가 매우 얇고 분극소거장 효과가 작은 등 여러 장점이 있어 차세대 비휘발성 메모리 소재로 주목받고 있다. 본 연구는 실환경 투과전자현미경으로 실제 강유전 도메인이 외부 전기장에 의해 어떻게 움직이는지를 관측하고 스위칭 속도를 정량적으로 측정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라고 전했다.

주1: 실환경 투과전자현미경 (Operando transmission electron microscopy) 분석법: 전자소자가 작동하는 실환경에서 나타나는 물질의 구조 변화를 실시간 관찰하는 분석방법.

  • 논문제목: Operando electron microscopy investigation of polar domain dynamics in twisted van der Waals homobilayers
  • 교신저자: 유효빈(서강대), 양상모(서강대), Philip Kim(하버드대학교)
  • 공동제1저자: 고가현 석사과정(서강대), 육아영 석사(서강대, 2023년 2월 석사학위 취득), Rebecca Engelke 박사(하버드대학교)
  • 논문링크: https://www.nature.com/articles/s41563-023-01595-0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 연구팀, 카이랄 나노입자의 삼차원 이미징 및 구조 규명

(왼쪽) 김현정 교수, (오른쪽) 최성욱 박사과정생

물리학과 김현정 교수 연구팀은 카이랄 구조를 가지는 나노 입자에 대해 최초로 3차원으로 이미징하고 구조를 밝히는 데 성공하였다.

카이랄성은 거울에 비칠 때의 대칭성을 가지나 서로 겹치지 않는 특성으로, ‘거울상 이성질‘은 분자식은 같으나 원자배열이나 입체구조가 다른 것이다. 이러한 카이랄 나노 입자는 생체분자의 카이랄성을 그대로 가지며 금속표면과의 상호작용을 통해 만들어지는데, 복잡한 삼차원 구조를 가지고 있어서 이제까지 3차원 이미징 결과를 얻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본 연구에서는 결맞은 X-선을 활용하여 카이랄 나노입자의 삼차원 이미징과 가려진 결정면 및 스트레인 분포를 파악하여 카이랄 나노입자의 생성과정의 원리를 규명하는 단초를 제공하였다. 또한 이미징을 통해 얻어진 정보를 광학 시뮬레이션과 결합하여, 카이랄 나노입자의 광학적 특징을 더욱 정확하게 예측하는 기법을 마련하였다.

(좌) 결맞은 X-선 회절 이미징 기법을 활용하여 규명된 카이랄 나노입자의 삼차원 결정면 분포,
(우) 이미징 결과를 기반으로 예측된 나노입자 주변의 광학 카이랄성(optical chirality)

김현정 교수는 “본 연구는 향후 방사광가속기에서 더욱 중요하게 다뤄질 결맞음성(Coherence)을 활용한 연구로, 현재 충청북도 오창에 구축되고 있는 4세대 다목적방사광가속기를 활용한 연구를 통해 향후 더욱 각광 받을 것으로 예견한다”라고 전했다.

이번 연구는 한국연구재단의 리더연구사업 지원으로 본교 김현정 교수 연구팀과 서울대학교 남기태 교수 연구팀, 고려대학교 이승우 교수 연구팀이 공동 참여했다. 국내의 포항가속기연구소, 미국의 Advanced Photon Source, 독일의 PETRA III 등 세계적인 방사광 가속기를 이용하여 진행하였으며, 연구성과는 지난 6월 17일 국제적 학술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즈(Nature Communications)에 게재되었다.

2023년도 2학기 물리학과 개강총회 및 대학원 설명회

2023년 9월 5일 화요일 물리학과 개강총회와 대학원 설명회가 예정되어 있다. 본 행사에서 많은 물리학과 학우들을 만날 수 있고, 학과 연구실에 대한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본 행사는 1부 16시30분~18시 동안 대학원설명회가 우선 진행되고, 이어서 2부 18시~20시에는 개강총회와 뒤풀이가 연달아 진행된다. 뒤풀이는 곤자가컨벤션에서 부페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식사와 주류는 무료 제공된다.

박사과정생 오시원 학우 인터뷰

오시원 학우

Q. 안녕하세요, 오시원 학우님! 반갑습니다. 인터뷰에 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짤막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저는 물리학과 정현식 교수님 연구실의 박사과정 2년차 오시원입니다.

Q. 이번 인터뷰는 물리학과 학부생들에게 대학원 생활에 대한 정보를 주기 위해 기획되었습니다. 혹시 학우님이 계시는 연구실에 대해 짧막하게 소개해주실 수 있으신가요?

A. 저희 연구실은 2차원 물질에 대한 광학 특성 연구를 주로 하고 있습니다.

Q. 박사과정 2년차이시면, 그래도 대학원 생활에 대해 어느정도 잘 알고 계실 거 같은데요. 학우님의 경험 상 대학원 생활은 어떤가요?

A. 보통 외부인들은 대학원을 무시무시한 곳이라고 생각하시는데, 사실 그렇지는 않아요. 저는 대학원 입학 전에 딱히 큰 기대가 없긴 했었지만, 연구실 생활에서 생각보다 단순 노동이 중요합니다. 연구를 하다보면 한번에 되는 일들이 없고, 귀찮은 일들을 해야하는 경우가 다반사죠. 하지만 자신의 연구가 있다는 점은 장점이라고 생각합니다. 학부생 분들이 대학원 분위기를 미리 파악해보고 싶으시면 학부연구생을 해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아 그리고 지금까지의 경험을 통해 되돌아보면, 대학원 생활 중에는, (문제를 해결했을 때) 자기효능감과 (사고를 쳤을 때) 자괴감의 최대치를 겪게 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연구에 계속 진전이 없더라도, 그런 과정들도 다 트레이닝을 하는 과정이라고 생각합니다. 실패를 통해 얻는 것들이 있다고 생각하거든요.
아 그리고 개인적으로 대학원 생활의 장점 중 하나라 생각하는 게 있는데요, 바로 학회경험입니다. 학회경험을 통해 여러 연구자들을 만날 수도 있고요, 해외학회를 나가게 되면 연구의 일환으로 해외에 나가 많은 경험들을 할 수 있습니다. 해외 연구환경도 보고 올 수 있고요. 참고로 저는 최근에 영국 케임브리지를 다녀왔답니다.

Q. 대학원 생활의 꽃은 연구인데요, 보통 연구가 어떻게 진행되는지 알 수 있을까요?

A. 연구를 진행하려면 우선 연구주제를 정해야 합니다. 본인이 스스로 주제를 고르기도 하지만, 교수님 혹은 박사과정생이 주제를 골라주기도 합니다. 그 다음에는 주제에 맞는 연구를 진행하면 됩니다.
제가 있는 연구실의 경우에는 2차원 물질을 다루는데요, 스카치테이프로 물질을 떼어서 샘플을 만듭니다. 그 다음 분광학 셋업에서 만들어진 샘플을 측정하고, 나오는 스펙트럼을 분석합니다. 셋업을 구성하고 다루는 일은 쉽지 않은 과정이지만, 능숙해지고 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아지면 나름 뿌듯합니다. 하지만 항상 예상하지 못했던 새로운 문제들이 발생하곤 해요.

Q. 대학원을 고를 때 고려하면 좋을 기준들이 있을까요?

A. 개인적으로는, 우선 교수님과 자신의 스타일이 잘 맞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일을 진행하는 방식이나, 계획하는 방식 등 교수님과 자신의 방식에 차이가 너무 많이 나게 되면 힘들 수 있는 거 같아요. 그 다음으로 고려해야할 것들은 인건비가 충분한지, 연구실 분위기가 자신과 잘 맞는지, 선배들의 졸업 후 진로가 어떻게 되는지 등 여러가지를 고려해야 합니다.
아 그리고 당연히 연구실의 연구주제와 진행하는 실험들이 자신의 성향이나 관심분야에 잘 맞는지 여부도 중요하죠. 이런 것들을 알아보기 위해 제일 좋은 방법은 학부연구생을 통해 미리 직접 경험해보는 것이네요!

Q. 그리고 선배로서, 학부생들에게 해주고 싶은 조언이 있나요?

A. 일단 학부 생활동안 많은 경험들을 해보는 것이 중요한 거 같아요! 열심히 놀아도 보고, 학생회 활동도 해보고, 동아리도 들어보고. 그리고 여러 대외활동들도 많으니 관심있으면 참여해보는 것이 좋은 거 같아요. 이렇게 많은 사람들과 접하고 활동들을 하는 것도 연구실 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데요, 그 이유는 연구도 남들과 함께 일하는 경우가 빈번한데, 이럴 때 남들과 함께 잘 일할 수 있어야 되기 때문이에요.
아 그리고 학부 수업들 중에 실험수업들을 열심히 들어 두시면 나중에 도움이 많이 될 거예요. 당연히 다른 전공과목들도 중요하지만요. 만약 유학이나 타교 진학을 염두에 두고 계시다면 학점도 잘 챙기셔야 해요. 제가 듣기로 석사취업시에도 일부 경우 학부학점을 보기도 한다네요. 저널 논문이 있으면 괜찮을 수도 있지만요. 추가적으로 영어는 어느정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논문들은 영어로 되어있거든요.
그리고 대학원 진학을 결정하셨다면, 진학 전에 미리 방학 동안 많이 경험하고 여행하고 놀아보는 것을 추천드려요!

Q. 여러 질문들에 성심성의껏 답변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 마지막으로 연구실 홍보를 해 주실 수 있으신지요?

A. 저는 연구실 생활에 나름 매우 만족하고 지내고 있습니다! 연구도 열심히 하지만 엠티를 떠나는 등 구성원들 사이에 친목을 다질 기회도 많답니다~ 구성원, 논문 리스트, 엠티나 학회 사진은 연구실 홈페이지(https://opto.sogang.ac.kr)에 많이 있으니 많은 관심 부탁드립니다!

화학과

2023 서강미래 분석화학자상 시상식 개최

(왼쪽부터) 백승헌, 이주환, 박채원, 윤주희 학생

7월 4일(화) 11시 30분, R관 학과 교수회의실에서 “서강미래 분석화학자상” 시상식이 진행되었다. 수상자에게는 상패, 상장과 함께 2023년 2학기에 200만 원, 2023년 1학기에 200만 원, 총 400만 원의 장학금이 각각 수여되었다.

"서강미래 분석화학자상"은 본교 화학과에서 석사(‘99 입학)와 박사(’01 입학) 학위를 받은 김유성 박사가 후배들을 위해 매년 400만 원의 장학금을 기부하고 싶다는 의사를 밝히면서 2015년부터 시작된 상이다. 약 8년간 진행된 시상식은 유능하며 활기찬 인재가 서강대학교 화학과에서 많이 배출될 수 있길 바라는 취지를 갖고 있다. 수상 대상자는 화학과 재학생으로 그해 1학기에 분석화학 강의와 분석화학 실험을 둘 다 수강한 학생으로서 학업 성적이 우수하며 가장 활발하게 강의 및 실험에 참여한 학생들을 대상으로 과목 담당 교수와 담당 조교들이 합의하여 선정한다.

서강미래 분석화학자상 시상식

이번 2023년 8회 수상자는 담당 교수와 담당 조교들의 회의를 통해, 백승헌 학생이 만장일치로 선정되었다. 그리고 2순위에는 이주환 학생이, 3순위에는 박채원 학생, 4순위에는 윤주희 학생이 선정되었다.

2023년도 화학과 학술대회 개최

화학과 학술대회 단체사진

2023년도 화학과 학술대회가 8월 21일 본교 김대건 관에서 개최되었다. 이번 학술대회는 본교와 서강대학교 기초과학연구소, 서강대학교 바이오계면연구소의 주관으로 개최되었다. 이 자리에는 본교 화학과 교수와 화학과 대학원생이 참석하였으며, 우수 대학원생, 우수 논문상을 시상하였다. 우수 대학원생으로 허은진 학생이, 우수 논문상으로 수상한 노찬영, 국윤승, 배재영, Seangly Tror, 김태수 학생은 상장과 상금을 수상하였다.

우수 대학원생 및 논문상 시상식

「Desing of Liposome-Based Nucleus Mimic System for DNA Amplification, Pore Formation and Controlled Release of Genetic Materials」을 작성하고 우수대학원생으로 선정된 허은진 학생과 수상 소감 인터뷰를 진행하였다.

Q. 이번 발표의 주제와 내용을 요약 부탁드립니다.

A. 안녕하세요. 신관우 교수님 연구실에서 석사과정을 마친 허은진입니다. 저는 인공세포를 활용한 세포 모방 연구의 일부로 세포핵 모방과 관련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DNA의 복제는 PCR을, 핵공은 pore를 생성하여 모방하고자 하였고, 방출 시점 제어을 위한 감광성 lipid 도입에 관한 내용을 발표했습니다.

Q. 말씀해주신 발표 내용 중에 특별히 의미 있다고 생각하신 부분은 무엇입니까?

A. 연구의 미래 발전 가능성에 큰 의미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간단한 반응 정도지만, 이러한 연구가 지속되고 발전하게 된다면 생화학적 반응의 다양한 메커니즘을 밝혀내는 데에 크게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됩니다. 더 나아가 DDS(drug delivery system)이나 인공장기와 같은 분야에서 활용되며 의약 및 산업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Q. 수상 소감과 학술제에서 아쉬웠던 점이나 좋았던 점 있으시다면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제 연구에 대한 발표를 다른 연구적 배경을 가진 사람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며 어떻게 발표 구성을 해야 할지에 대한 고민을 하게 해준 좋은 기회였습니다. 또한, 다른 연구실에선 어떤 연구가 진행되고 있는지 자세히 알아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습니다.

서강대학교 화학과 출신 교수 임용

(왼쪽) 이성현 박사, (오른쪽) 권태진 박사

본교 조교봉 교수 연구실 출신의 이성현 박사와 성봉준 박사 연구실 출신의 권태진 박사가 23년 하반기 전임 교원으로 임용되었다. 이성현 박사는 성균관대학교 메타바이오헬스학과의 신임 교원으로, 권태진 박사는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의 신임 교원으로 임용되었다.

성균관대학교 메타바이오헬스학과는 디지털 AI헬스, 첨단 바이오헬스, 정밀 맞춤형 헬스에 대한 융합연구를 진행하여 바이오헬스 연구 글로벌 리더를 양성하고 바이오 헬스 산업의 핵심인재를 키워나가는데 중점을 둔다. 제주대학교 화학코스메틱학과는 끊임없이 변화하고 있는 우리 주위의 모든 물질에 대하여 구조, 성질, 조성, 반응성 등을 연구함으로써 자연 현상을 올바르게 이해하고자 하며, 물질과 생명의 본질을 탐구하는 화학을 기초로 화장품 화학 및 기능성 화장품 등을 학습한다. 물리화학, 유기화학, 무기화학, 분석화학, 생화학 등 전공분야의 지식을 체계적으로 습득하여 인간생활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는 여러 물질들의 본질 및 화학적 변화를 과학적이고 논리적으로 이해하여 급속한 과학기술의 진보를 선도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또한 특성화분야인 화장품 분야 기술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화장품산업과 관련된 창조적 마인드를 지닌 전문 인력을 양성하고자 한다.

생명과학과

생명과학과 봄학기 종강총회

지난 6월 21일, 온라인 Zoom으로 생명과학과 종강총회가 열렸다. 봄학기동안 사용된 예결산을 보고하는 것이 주 내용이었다.

이승주 학부기자

생명의 날 행사

제10대 학생회 ‘안다미로’에서 8월 25일 금요일부터 8월 31일 목요일까지 생명의 날 행사를 기획 및 진행하였다. ‘안다미로’에서 8월 25일을 행사의 시작으로 정한 이유는 BIO와 8월 25일의 발음이 유사하기 때문이다. 참여 방식은 인스타그램에서 생명에 관련된 릴스를 공유하여 생명과학과 공식 계정인(@sgulife_oficial)을 언급하는 방식으로 진행하였다.

대상은 생명과학과 제 1전공생으로 참가자 중 추첨을 통해서 소정의 상품이 부여되었다.

이승주 학부기자

생명과학과 최주영 동문, 단백질 결합 예측 방법 논문 게재

생명과학과 최주영 동문이 학부 출신으로 단독연구(연구비 지원 및 연구팀 없이)를 진행하여 새로운 단백질 결합 예측방법을 개발하여 iScience(impact Factor=5.8)에 논문을 게재하였다. iScience는 국제 저명학술지 Cell의 학제간 연구 전문 자매지이다.

단백질 결합을 예측하기 위한 기존의 방법은 지금까지 밝혀진 단백질 결합에 의존하여 새로운 단백질 결합을 찾는 방법뿐이었다. 그러나, 이는 새로운 단백질 결합을 찾는 데에 한계가 있다는 단점이 있다.

최주영 동문은 단백질 결합이 갖는 생화학적 특징인 특이성을 물리적으로 해석하여 단백질 결합에서 좁은 깔때기 모양의 결합에너지 분포가 나타날 것으로 예측하였다. 이 예측이 맞음을 단백질 도킹(protein docking)을 통해 확인한 후 딥러닝 모델을 이용하여 단백질 결합을 예측하는데 성공하였다. 개인 컴퓨터로도 계산이 가능할 만큼 계산량이 적다는 점과 정확도가 높다는 점에서 유의미한 결과를 가진다.

최주영동문은 “서강대학교에서 학생설계전공과 다전공을 통해 생명과학,물리,화학,수학의 여러 전공 수업을 들었던 것이 많이 도움되었다. 생명현상을 풀어내기 위해 여러 학문의 도구를 활용할 수 있었던 것이 좋은 성과를 가져왔다.”라며 “이번 연구를 통해 다양한 생명현상 규명과 제약산업 등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최주영 동문은 서강대 재학 시절, 본인이 스스로 설계한 ‘생물물리화학과’전공을 통하여 생명과학, 물리, 화학, 수학 등 여러 분야를 두루 접목하여 연구를 진행하였다. 현재까지도 SCI급 학술지에 2편의 1저자 논문과 6편의 공저자 논문을 발표하고 1건의 특허를 내는 등의 뛰어난 연구성과를 보였다.

본 연구는 발표 이후 국내외로 화제가 되며 iScience에 실린 약 8천건의 논문 중 ‘최근 한달간 가장 많이 읽힌 4편의 논문’중 하나로 선정되기도 했다.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김재연 학생,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IAPB)에서 Best Paper Award 수상

생명과학과대학원 식물유전자조절 연구실 김재연 석사과정 학생(지도 교수: 이병하)이 8월 6일부터 11일까지 대전에서 열린 제15회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 (The 15th International Association for Plant Biotechnology congress)에서 ‘sagl1-1 Suppressors with Different Degrees of Recovery from the sagl1-1 Defects’ 주제로 연구 결과를 발표하여 Best Paper Award를 수상하였다. 김재연 학생은 현재 애기장대의 SAGL1 유전자에 대하여 유전학적인 측면에서 연구를 수행 중이다.

국제식물생명공학총회는 세계적인 식물생명공학 공동체를 대표하는 가장 큰 국제 조직으로 4년마다 개최되며, 올해 약 1,000명의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분자 미생물학 생물막 연구실 장보람 학생, ‘대상 포스터발표상’ 수상

2023년 6월 21일에서 6월 2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국제학술대회에서 분자미생물학 생물막 연구실의 박사과정 장보람학생이(지도교수:이규호) “An sRNA Regulating the Fermentation Pathways in a Foodborne Pathogen" 란 주제의 연구결과를 발표하여, "대상 포스터발표상"을 수상하였다.

분자 미생물학 생물막 연구실 서연하 학생, ‘구두발표 장려상’ 수상

2023년 6월 21일에서 23일간 경주 화백컨벤션센터(HICO)에서 열린 국제 학술대회에서 분자미생물학 생물막 연구실의 석사과정 서연하 학생이(지도교수:이규호) “Chemotactic Response to Animal Bloods by a Pathogenic Bacterium, Vibrio vulnificus"라는 연제를 가지고 학생 구두발표에서 “구두발표 장려상”을 수상하였다.

생명과학과 스트레스 대응 생체분자기능 교육연구팀 4단계 BK21사업 계속 지원 선정

생명과학과 ‘스트레스 대응 생체분자기능 교육연구팀(팀장: 정광환 교수, 김종찬 교수, 서미정 교수, 이갑열 교수, 이규호 교수, 이병하 교수, 주봉건 교수, 허진영 교수)’이 사업추진 성과의 우수상을 인정받아 4단계 BK21(두뇌한국21) 사업 중간평가에서 '계속 지원'에 선정됐다.

교육연구팀은 앞으로 4년간 (2024년~2027년) 정부로부터 지속적인 사업비를 지원받아 기초과학 분야에서 미래를 이끌 우수인재 양성에 기여하게 된다.

특히 생명과학과 스트레스 대응 생체분자기능 교육연구팀은 우수 참여대학원생의 수적 증가를 이루어 낸 점, 해외기관과의 유기적 협력을 통해 해외우수인력을 참여대학원생으로 확보한 점, 교육연구팀이 제시한 비전과 목표에 부합한 교육과정 및 과학인재 양성을 위한 과학 대중화 교육과정의 우수함을 인정받았다.

교육연구팀 참여대학원생들의 열정과 참여교수님들의 헌신이 계속지원 선정의 중요한 원동력이 되었으며 계속지원 선정으로 참여대학원생들의 글로벌 연구역량 증진 및 과학기술의 대중화를 통한 사회문제 해결에 있어 교육연구팀의 앞으로의 성과가 더욱 기대된다.

스트레스 대응 생체분자기능 연구진

가나다 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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